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가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을 두통과 어깨 통증, 말초신경의 만성 통증환자 치료까지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4년 판에 등재됐다.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은 고주파로 흥분된 신경을 안정화시키고 염증반응을 줄이는 차세대 통증 치료법이다. 통증을 야기하는 신경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게 쉽지 않아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척추질환이나 삼차신경통 치료로 시술돼왔다. 최 교수는 이 치료법을 척추질환이나 삼차신경통 외에도 두통, 어깨통증, 말초신경의 만성 통증환자에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2010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을 받은 환자 210명 중 90% 이상이 6개월이 지난 후에도 통증 감소 효과가 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3일에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부서별 「고객만족활동」경진대회 개최결과, 최우수상은 수원지원의 ‘국민 고객 홍보 대사 운영’, 우수상은 부산지원의 ‘진료비확인서비스 신속한 환불 처리’, 장려상은 대전지원의 ‘SMS를 활용한 급여기준 신속 안내’ 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올해는 11개 부서에서 공통으로 추진할 35개 과제와 각 부서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로 추진할 11개 과제를 실행하였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CS에 대한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신선하고 참신한 과제를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국민 홍보 대사 운영’은 고객 13명을 국민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이들이 진료비확인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동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활동이다. 진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11월 27일 1진에 이어 12월 1일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에 의료지원단 2진을 파견했다.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의협 의료지원을 총지휘하고 있는 방상혁 의협 기획이사를 단장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 1진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오지로 꼽히고 있는 사마르 섬 보롱간에서 한국공군 수송기의 지원을 받아 3T 분량의 의약품을 수송하고 현지 수녀원에 진료베이스를 차리고 구호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보롱간은 필리핀에서도 소득수준이 아주 낮은 지역으로 평소에도 병을 방치하는 주민이 많고 기본적인 예방접종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이었으며, 한국 의료진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몰려 이틀만에 400여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고 대부분 천식과 호
유통마진을 놓고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와 (주)한독간의 갈등이 '유통마진'을 넘어 감정싸움의 양상까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5일 이사장단회의에서 이문제를 거론 도매협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회원 전체가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황치엽도협회장이 한독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양측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양측의 입장을 바라고 있는 제약협회와 제약사들은 '도협의 주장을 받아드려선 안된다'는 강경한 분위기가 역력하다.속내와 계산은 각각 다르지만 이번에 한독이 도협 주장에 밀릴 경우 다른 제약사들에게도 적지 않은 악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한독은 도협 황치엽회장의1인 시위와 관련 '불법 행위'라고 규정하고 '할 만큼 했다'며 일부 강경파 회원들을 강하게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의 사보 ‘봄 (VOM, Vision of Medicine)’ 이 4일 열린 한국사보협회 주관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창간매체 대상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979년 창간한 신문 형태의 사보인 ‘함춘시계탑(월간)’과 더불어, 병원 내외부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건강의 고귀함과 생의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로 지난해 9월 잡지 형태의 ‘봄(계간, 큐라인 제작)’을 창간했다. 주요 배부처는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후원회원, 주요 기관 등으로, 특히 창간호부터 최근호(제4호)까지 생로병사를 기획 테마로 삼아, 다양한 시각의 병원 내외부 전문가의 기고 등을 실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흔한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 치료에도 하이브리드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내과와 외과, 각기 다른 두 분야가 융복합의 과정을 거쳐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 높은 치료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이브리드 심방세동 치료법은 온영근·정동섭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술기 자체가 워낙 까다로운 탓에 현재도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게 시행 중이다. 흉강경을 통해 심장 바깥쪽에서 직접 접근하는 외과적 수술법과 심장 안쪽에서 전극도자술을 시행하는 내과적 시술을 접목한 것으로, 지난해 첫 시술 이후 지금까지 63명에게 시행됐다.치료 결과는 고무적이다.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던 환자들이 시술을 받고 59명(94%)이 정상박동으로 돌아왔다. 현재 부정맥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전극도자 절제술의 성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3년 금연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금연 소셜무비 세 개의 거울 시사회를 오는 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봉했던 단편 영화 꼭두각시, TRAP, 스모크? 등 3편을 하나의 영화로 재편집하여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또한 2편 TRAP에서 열린 결말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네티즌들의 참여로 추가 제작된 여주인공의 ‘금연 성공 스토리’도 공개했다.이번 금연 소셜무비 세 개의 거울시사회는 언론과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 금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총 2부로 진행됐다.1부는 3편 영화의 감독을 비롯한 배우, 제작 참여 관계자들과 함께 영화 제작의 의미와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언론·VIP 시사회로 진행되며, 2부는 사전 온라인 이벤트로 초청
대한병원협회는 선택진료제 등 비급여개편 관련 진행사항에 대한 4일 건정심 결과 보고 및 원격의료 등 민감한 의료계 현안과제에 대해 명예회장들을 비롯한 직능 및 지역병원회 대표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갖었다.호텔에서의 송년모임 개최에 대해 병협은 의료계 대내외적인 상황을 감안해 취소할 계획이었으나 격론 끝에 긴급보고에 중점을 두고 올 한해 숨가쁘게 전개된 선택진료제 및 상급병실제 등 비급여개편 논의 경과 및 대응책을 비롯해, 상황에 따라 병원 존폐가 걸린 정책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키로했다.현안설명회에는 병협 상임이사를 비롯한 회원병원장 및 자문교수단도 참석했다.병원협회는 정부의 강력한 보장성강화 정책에 대한 정책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주 현안대책위-직능단체장(사립대․국립대․상급종합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12월 12일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양악수술을 위한 교정치료’라는 제목으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양악수술을 위해서는 교정치료를 통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치열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또한 수술을 받은 후 미세한 치아이동으로 인해 정확한 치아관계를 형성해 주어야 기능이 향상되고, 치료결과도 안정이 되기 때문에 양악수술 전 과 후의 교정치료는 상당히 중요하다.이번 강좌는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와 함께 이같은 양악수술을 위한 교정치료의 중요성과 자세한 치료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2월 10일(화) 오후 1시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3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부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협력 활성화 방안(좌장: 김희중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에서는 ▲ 지역사회 병원에서 사람 구하기와 경영 성공(오수명 포천의료원장) ▲ 지역공공병원과 국립대병원의 인적자원 교류로 인한 공공병원 시스템 개선사례(박승우 속초의료원장) ▲ 지역거점 공공병원에서 일할 인력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손지훈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가 발표된다.2부 이주민/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공의료(좌장: 윤강섭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에서는 ▲ 다문화가족, 이주 근로자, 난민의 보건문제(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 다문화가족의 실태와 보건의료지원체계(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