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왜 하나요 ○ 직장과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던 건강보험을 하나로 통합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건강보험료 부과 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아 이에 대한 불만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직장과 지역의 보험료를 달리 부과해 온 가장 큰 이유가 보험료 부과 기준인 소득 파악률이 크게 차이난다는 것이었으나, - 신용카드 사용 보편화,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등을 통해 통합 당시에 비해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이 높아져서 이제는 소득에 부과하는 보험료 비중을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 순소비 지출 대비 카드사용 비율(여신금융연구소): (’08) 52% → (’16) 83%자영업자 소득 파악률(국민소득계정법): (’11) 64% → (’14) 75% ○ 소득이 500만 원 이하인 지역가입자에게 부과하던 평가소득을 없애고 주거용 재산과 서민의 교통수단인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비중을 낮추면 대다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 저소득 지역가입자 (1단계) 583만 세대(전체의 77%) 월 보험료 2만 인하(▵20%), (3단계) 606만 세대(전체의 80%)의 월 보험료 4.6만원 인하(▵50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최근 경인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이번에 장기 이식을 받은 김모 씨(남, 56세)는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와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투석을 받던 환자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김형철 교수 간이식 팀(김형철·정준철·정재홍 교수)은 지난 12월 29일 뇌사자가 기증한 간과 신장을 김 씨에게 응급 이식했다. 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한 것은 경인 지역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초며, 전국에서도 11번째다. 동시에 2가지 장기를 이식해야 하는 만큼 수술 난이도도 매우 높고, 수술 후 감염이나 거부 반응 가능성도 커서 수술성공 병원도 주로 서울의 대형병원에 몰려있다.병원 측은 환자가 감염이나 거부 반응 없이 빠르게 회복해 곧 퇴원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김형철 교수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간이식 팀의 끈끈한 팀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수술 경험과 연구 노력, 환자와 보호자의 의료진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며, 이번 성과를 평가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1년 국내 최초 사전 계획에 의한 무수혈 간이식 수술 성공, 2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지난 1월 17일(화) ~ 20일(금)까지 4일간 인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계 나눔학교’의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천지역 중고생 30여명은 병원직업체험, 주안역 무료급식봉사,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학교 수료식을 마친 한 학생은 “동계 나눔학교에 참가해 지역사회의 문화와 나눔 활동에 대해 익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송준호 교수(신장내과)는 “과정을 수료한 모든 학생들이 미래에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바른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8월에 개설된 인하대병원 나눔학교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바른 리더의 양성을 목적으로 매 방학 기간 동안 운영하고 있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딛고 완치의 기쁨을 얻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의 희망찬 웃음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울려퍼졌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은 지난 17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제16회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 완치잔치’를 열었다. 의료진들은 이날 32명의 환아들에게 완치메달을 걸어주었다. 동물 캐릭터 옷을 입은 의료진들의 축하무대도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완치 환아가족들의 기타연주와 노래 등 공연도 감동을 더했다. 화순군교육청에서 주최한 환아들의 백일장 시상,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 완치메달을 받은 표○○(13)군은 “2년간의 입원·항암치료를 마쳤다. 그동안 아프고 지칠 때마다 응원해주고 완치희망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10여년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750여명의 환아들을 치료해왔다. 그 중 완치자가 450여명에 이르고 있다. 병원내 ‘여미사랑 병원학교’도 운영중이다. 입원치료로 장기간 수업받지 못하는 환아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각종 치유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소아암 환경보건센터, 호남권 희귀질환센터를 운영하며 치료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올 겨울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하지만 아름다운 경치 감상 중에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사람들이 넘어져 아파하는 장면도 함께 들어온다. 낙상을 겪은 후 특히 주의해야하는 것은 부상이다.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과정에서 손목, 고관절 등이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영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넘어졌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골절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골밀도가 낮아지는 60대 이상은 골절 확률이 크다”며 “낙상 후 골절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오랜 침상 생활으로 욕창, 폐렴, 폐혈증 등 2차 합병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무릎 부상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둔해지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무릎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굳어진다. 평상시보다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관절 통증이 악화되는데 불편감이 심해져 활동이 제한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약물 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조기퇴행을 막아야 중증관절염에 노출되지 않고 관절을 유지할 수 있다. 손목 부상 겨울철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은 골절 중 하나는 손목 골절이다. 대부분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20일 새벽 대설예비특보가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발령되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올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몰아치는 대한 한파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혈관질환을 조심해야한다. 겨울철에는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이들이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하다가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많은 것도 겨울철이다.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뇌졸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40~50대 중년남성의 저승사자이다. 추운 아침엔 혈관이 위험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혀 버리면 극심한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 구토, 졸도 등이 동반된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있다면 심금경색을 조심해야 한다. 부정맥으로 혈압이 내려가면 뇌손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심근경색 증세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새벽이나 아침에 발생하기 쉽다. 우리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이 생겨 돌연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
병원급 의료기관에 재활병원을 신설할수 있도록 하는의료법 개정안이 암초에 부딪쳤다.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이법안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종류에 재활병원을 신설하고, 이러한 재활병원 개설자에 ‘한의사’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는 "현행법과 판례에 비추어 볼 때 한의사가 재활병원의 개설주체가 되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19일 '한의사 재활병원 개설에 반대한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건강보험 수가체계에서 전문재활치료는 재활의학과전문의가 상주하고, 물리치료사 또는 해당분야 전문치료사가 실시하고 진료기록부에 기록한 경우로 제한하여 산정토록 하고 있으며 전문재활치료 산정에 대해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일시적인 부재 시에도 수가 산정이 불가하도록 제한하는 등 엄격히 관리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헌법재판소는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사를 고용하고 지도하는 것은 한방영역이 아니라고 판시하고 있고(헌법재판소 2014. 5. 29.자 2011헌마552 결정), 현행법에 따르더라도(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1조의 2 제1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임영진)은 지난 12월 8일 원내에 비치된 무인수납기 15대와 검사실배정기 3대를 최신기종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한 무인수납기와 검사실배정기는 27인치 광시야각(상하/좌우에서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각 화면) LED모니터로 이용자의 편의성과 기능이 크게 향상된 최신 제품이다.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춘 것은 물론 하늘색 계열의 터치스크린으로 편안함을 갖췄으며, 노령자가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큰 글씨를 사용하는 등 가시성도 높였다 또한, 기존의 고객정보 입력방식을 환자등록번호와 바코드 스캐너방식 외에 주민등록번호 입력방식이 추가되어 이용자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순번대기표 발급, 신용카드와 현금결제, 영수증 발급, 처방전 발급과 약국전송 기능 그리고 진료비 조회와 차량번호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단계적 업무플로우 GUI, 지능형순번대기시스템 연동 등 복합기능도 갖췄다. 특히, 의․치․한 3개 병원의 환자 누구나 의료원 내 모든 무인수납기에서 진료비 수납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정용엽 고객지원본부장(원무총괄․CS총괄)은 “앞으로 무인수납기 주변에 안내도우미와 자원봉사자, 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박상두, 이하 ‘의정부지원’)은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이관에 따른 상생‧발전을 위해 1월 18일(수) 경기북부지역 종합병원 심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의정부지원은 2017년 1월 1일부터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업무가 지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의 안정적 정착 및 의료계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였다.간담회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요양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 제공 방안 ▲선별집중심사 대상 등을 안내하고, 진료현장의 애로사항과 심사‧청구 업무의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상두 의정부지원장은 “이번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의료현장의 목소리가 보건의료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빠른 시일 내에 강원지역 소재 종합병원 관계자들과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의정부지원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이 19일 매경닷컴 주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내 의료발전과 지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경영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상이다. 지난 2014년 10월 취임한 윤택림 병원장은 지속적인 진료프로세스 개선과 알찬 경영을 통해 전남대병원을 전국 최고수준의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취임 당시 ‘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라는 두 개의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했다. 최적의 시기에 최상의 진료를 펼치고, 신속한 반응을 보이자는 뜻의 이 슬로건은 각 실국에서 수립한 실천방안에 따라 점차적으로 실행되었으며, 그 효과가 나타남으로써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대병원은 교육부의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함께 최우
많은 동물들이 동물실험으로 연구실에서 희생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2013년부터 화장품 개발을 위한 동물 사용(in vivo)을 완전히 금지했다 실험관(In vitro)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상용화된 피부 제품들뿐만 아니라 논문들 중에서도 하나의 모델에서 표피, 진피, 혈관 구조가 함께 존재하는 현실적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에 개발한 피부모델 마이크로칩은 1cm정도의 실리콘 위에 인체 세포를 키워 만든 인공 장기이다. 전체적 제작과정은 반도체 만드는 것과 같으며 의학연구용으로 ‘organ on a chip’이라 불리며 최근 유행하고 있다. 기존 실험관 연구는 배양 용기에 2차원적으로 세포를 바닥에 부착해 배양하거나 각 피부층에 해당하는 세포를 순차적으로 겹쳐 3차원적으로 배양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표피, 진피, 혈관으로 구성된 실제 인체 피부 각 층간 상호작용을 관찰하거나 조절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미세유체 기술, 미세공정(MEMS), 바이오 장기칩(organs on chips) 및 조직공학 기술을 접목해 표피, 진피, 혈관을 포함한 피부 모델 마이크로칩을 제작했다 종양 괴사인자(TNF-α)를 이용해 피부 질환의 공통적 원인인 피부 염증
폐렴의 월별 진료인원은 가을인 9월부터 증가하고 이듬해 4월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10세 미만 소아가 많고 가을부터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폐렴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진료정보(건강보험,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2015년 폐렴 진료인원 중 44.6%는 10세 미만이지만,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구간은 80세 이상 구간(36,906명 증가)이었다.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연평균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2015년 진료인원은 약 159만명이다. 2015년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182만원으로 2011년 대비 약 36만원 증가하였으며, 외래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6만원으로 최근 5년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약 11.2일, 평균 내원일수는 2.6일로, 최근 5년간 큰 차이는 없었다. <폐렴> 진료현황 (2011년~2015년) 구 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이 1월 17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의료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의료 질 향상 경진대회는 부서별로 1년간 의료서비스 개선한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로, 총 20개 팀이 예선전을 거쳐 최종 8개 팀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투석환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활성화'를 발표한 인공신장실과 '치료재료 물품 중 산정불가 품목건의 손실 감소방안'을 발표한 보험심사팀이 공동 수상했다. 염호기 원장은 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장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공신장실은 투석환자 검진 활성화를 위해 안내 책자 제작, 환자 교육, 투석과 검진을 하루에 진행할 수 있는 협진 시스템 마련 등 검진율을 기존 9.5%에서 62.8%로 상승시켜 신장 질환 환자들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높이 평가됐다. 보험심사실은 보험 지급이 되지 않는 항목들을 분석해 대체 품목을 개발하고 전산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의료 물품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수술기록지 전산화'를 통해 의료진 만족도와 작성률을 높인 의무기록실과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친 시설부에 돌아갔다. 심사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을 도입해 운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이하 감염병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와 달리 음압 격리실이 마련되어 있어 감염병 환자를 이송 및 응급 처치할 수 있으며, 의료진 감염도 막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감염병 구급차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했던 구급차 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감염병 구급차 제작 및 구매 사업(2015.12~2016.10)을 추진해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중 29개소를 선정, 배치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감염병 구급차 운용 인력, 장비 관리 및 운용 계획 등 모든 제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감염병 구급차 운용을 시작한다. 감염병 구급차 도입으로 감염병이나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 환자 발생 시 재난 의료지원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질환별 응급 진료팀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인천 권역(인천·부천·시흥시) 420만 명 시민들의 중증 응급상황을 책임
흔히 ‘조울증’이라 불리는 양극성 장애는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거나 심하게 변하고 활동량, 의욕 등이 지나치게 증가하는 조증과 그 반대 상태인 우울증의 양극이 반복되는 정신장애로, 미국정신건강의학회의 진단기준인 ‘DSM-5’에 따라 제1형(조증+우울증)과 2형(경조증+우울증)으로 분류한다. 인하대병원 김지현 교수(제1저자)와 경북대병원 장성만 교수(교신저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미국 등 서구권에서 통상 2~3% 정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양극성 장애 유병률이 유독 한국에서는 0.2~0.3%로 극히 낮게 보고되어 온 결과에 주목했다. 이들 연구진은 기존의 양극성 장애 진단기준이 한국에서는 지나치게 엄격한 것으로 보고, 기분장애설문지(Mood Disorder Questionnaire, MDQ)라는 도구를 이용해 양극성 스펙트럼 장애의 유병률을 측정하였다. 양극성 스펙트럼 장애란, 기존의 제1형 및 2형 양극성장애 뿐 아니라 가벼운 수준의 양극성 기분조절 장애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 연구는 2011년 전국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의 일환으로 시행되어 3,0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양극성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