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최대 주주인 큐리언트(115180)는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시험이 개시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6월 IND 승인을 받은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주관의 임상시험으로,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아자시티딘(Azacitidine),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아드릭세티닙 삼중 병용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은 고강도 화학요법 선택이 어려운 환자들에 대한 표준 1차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에 아드릭세티닙을 추가한 삼중병용요법이 승인받을 경우, 아드릭세티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드릭세티닙은 AXL, MER, CSF1R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 투여 면역항암제로, 다양한 종양 모델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고, 화학요법에 대한 감수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연구 제안은 AXL과 MER 발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돼지 심낭을 이용한 이종조직판막 이식에서 발생하는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이종 항원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이전의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Galα1-3Gal(α-Gal) 이종 항원을 제거한 데 이어, 이번에는 N-glycolylneuraminic acid(Neu5Gc)와 같은 non-Gal 항원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심장 조직 판막의 내구성을 개선하고, 이식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기존의 탈세포화 방식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해 향후 심장판막이식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소영 연구교수,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소아흉부외과 임홍국 교수 연구팀은 돼지 심낭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이종 항원을 제거하고, 그 안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종조직판막 이식은 사람의 장기 대신 동물 조직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특히 심장 시술 및 수술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동물 조직에는 인체 면역 체계가 이물질로 인식하는 이종 항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식 후 면역 반응이 발생하고 조직 손상, 염증, 석
기존 천식치료제에도 개선되지 않는 호중구성 천식에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한승한 박사, 연세대학교 윤주헌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현도영 박사 공동 연구팀은 천식의 염증 반응을 낮추는 세포군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4.7)’ 최신 호에 게재됐다. 천식은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폐 질환으로, 숨이 오가는 기도가 좁아지거나 부종이 생겨 공기가 폐에 닿기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흡입 및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투여해도 효과가 미미한 난치성 천식 중 하나가 ‘호중구성 천식’이다. 호중구성 천식의 병증은 호중구의 과도한 활성에 의해 악화한다. IL-23 사이토카인과 Th17 염증세포의 신호 경로가 발병의 핵심 요소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마우스 질환모델과 단일세포 RNAseq 분석을 통해, IL-23/TH17에 의한 과염증 유도를 억제하는 면역세포군(CD39+CD9+ 대식세포)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24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바이오 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43명의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동아에스티 연구소 및 의약품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신약 개발 과정과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학생들은 현직 연구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상주고등학교와 협력하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이 제약 바이오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10월 11일 ‘부정맥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정맥 환자에게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의료진에게 심방세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부정맥이란 무엇인가?(최종일 교수)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안소영 간호사) ▲박동기 치료의 역사와 최근의 혁신(정주희 교수) ▲박동기/제세동기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김예지 교수) 등 부정맥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심방세동의 약물치료(이형석 교수)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김윤기 교수)의 강연에 이어 김영훈 교수가 직접 환자들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전하며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도심 속 재난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금) 밝혔다.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최근 진행된 훈련은 적십자봉사원, 재난심리활동가 및 적십자사 서울지사 직원 총 57명이 참가했으며, 전기차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상황을 배경으로 진행되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으로 전방위적 재난대응상황을 사전에 체험해 봄으로써 현재의 재난구호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지역사회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한다는 설명이다. 훈련에 참가한 구호요원들은 △급식차량 운용 실습, △이재민 쉘터 설치 및 운영 실습, △재난심리 모의 상담 실습, △심폐소생술(CPR) 및 화상 등의 응급처치 실습, △긴급구호세트·비상식량세트 운용 숙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비엔씨티(대표이사 최득선)로부터 소아암 환자 치료비 1천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비엔씨티로부터 전달된 이번 1천만원의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및 경남지역에 거주하며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비엔씨티는 첨단 기술력과 터미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만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산 신항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회사다. 이번 소아암 환아 치료비 기부는 환경 보호,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주)비엔씨티가 매년 시행하는 기부 및 후원 활동 중 하나이다.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장애인 복지시설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서울의과학연구소는 밀알복지재단,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과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장애인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전달된 키트는 장애인 및 기관 종사자들의 안전 및 보건위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은 10월 23일 상주실버빌 요양원에서 ‘누구나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요양원 종사자 및 시설 이용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제내성균과 옴 감염 예방법 교육, 손위생 실습이 진행되었다.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매년 20회 이상 진행되었으며, 올해도 보건소, 요양병원, 복지시설 등과 연계하여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사업은 ▲ 병원급, 노인복지시설 감염관리 협의체 회의 운영 ▲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 의료취약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장석)은 10월 23일 병원 앙리뒤낭홀에서 18개 민관 기관과 2024년 제2차 원외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및 일차의료·돌봄 협력 사업’을 주제로 영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영주적십자병원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동안의 사업수행 결과와 의료, 보건, 복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였으며, 2025년 유관기관에서 추진 예정인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내과전문의 방준희 과장은 기관별 제공 가능한 서비스 자원 공유를 통해 우리 지역주민들이 타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또한 예천군보건소 장성식 방문보건팀장은 양질의 보건의료 제공을 위한 지역보건의료인력의 역량 증진을 위하여 ‘교육제공자로서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