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레고켐바이오’)는 12월 27일, 중국 임상1상이 진행중인 LCB14(HER2-ADC)를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익수다는 LCB14의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및 단기마일스톤으로 $50M(약 593억원)과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B(1조 1,186원) 및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성공적인 중국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레고켐바이오도 초기 임상비용의 일부를 부담하여 익수다와 공동으로 미국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진행 중 제3자 기술이전이 되는 경우 익수다가 수령하는 선급금 및 모든 마일스톤에 대해 정해진 비율대로 추가적인 수익배분(Revenue Sharing)을 받는 조건도 이번 계약에 포함된다. 익수다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ADC의약품인 캐싸일라(Kadcyla, HER2-ADC)의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주도한 로버트 러츠 박사(Robert Lutz, Ph.D., CSO)를 포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4일 자사의 새로운 인터루킨-36 수용체(IL-36R) 항체 치료제이자 계열 최초(first-in-class)의 전신 농포성 건선(generalized pustular psoriasis, GPP) 치료제 스페솔리맙(spesolimab)이 임상 2상 EffisayilTM 1 연구 결과 악화(flare)가 있는 전신 농포성 건선 환자에서 유의미한 징후 및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을 통해 발표됐다. 전신 농포성 건선은 판상 건선과 달리 생명을 위협하는 호중구성 희귀 피부질환으로, 통증을 수반하는 무균 농포(비감염성 고름 물집)의 광범위한 발현이 특징이다. 악화를 경험한 전신 농포성 건선 환자 53명 대상으로 12주간 스페솔리맙 또는 위약을 단회 정맥 투여하는 것을 비교 평가한 EffisayilTM 연구 결과, 연구 초기에 환자 대부분에서 높은 혹은 매우 높은 밀도의 농포가 발견되고 삶의 질이 저하되어 있었음에도 1주차에 위약군의 6% 대비 스페솔리맙 치료군 54%에서 눈에 띄는 농포가 없음을 확인
㈜헬릭스미스가 TAG-72 항원을 표적하는 CAR-T 세포치료 기술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해당 특허는 일본, 유럽에 특허 등록됐으며,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홍콩, 호주, 캐나다 등에서 특허 출원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특허는 항-시알릴 Tn 키메라 항원 수용체(ANTI-SIALYL TN CHIMERIC ANTIGEN RECEPTORS)를 발현하는 세포 및 이의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이는 고형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TAG-72(Tumor Associated Glycoprotein 72) 당단백질상에 시알릴 Tn 항원(STn)을 발현하는 암을 인지하여 살상 효과를 보일 수 있는 CAR-T(chimeric antigen mediated T cell) 세포치료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 성공적인 계약을 통해 CMO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확인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가시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 안재용)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원액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NVX-CoV2373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원액(DS) 생산에 따른 위탁 수수료 △노바백스의 완제(DP) 판매에 따른 매출 수수료를 지급받고 △한국, 태국, 베트남에선 직접 판매해 추가 매출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원액 계약은 노바백스에 공급되는 생산량에 따라 위탁 생산 수수료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령하는 형태로 협의됐다. 또 완제 계약은 안동의 원액 생산시설 중 1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노바백스가 완제로 제조해 판매하는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후성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가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분야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22일 불응성 악성 혈액암 및 고형암의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한미약품의 LAPSGlucagon Analog(HM15136)가 28개월간의 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두번째 선정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한미약품은 HM97662에 대한 국가 연구비 지원에 힘입어 현재 진행중인 전임상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임상 단계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후성학적 유전자 EZH2는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항암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수의 재발 혹은 불응성 암종에서 돌연변이 또는 과발현돼 있는 발암 유전자다. 다만 EZH2를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내성을 유발하므로
이뮨온시아는 이중항체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부문 신규과제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뮨온시아는 ‘IOH-001”의 임상시험 계획서(IND) 제출 및 승인까지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IOH-001(PD-L1xCD47 이중항체)’ 은 IMC-001(PD-L1항체)을 base asset으로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으며, 암세포에 발현되는 PD-L1 및 CD47을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하여 난치성 암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금번 KDDF의 지원으로 IOH-001의 전임상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기술로 난치성 암을 가진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제공의 기회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하여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지난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후보물질
혈액 유래 miRNA 바이오마커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파미르테라퓨틱스(대표이사 문철기)는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주최로 12월 10~11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ICKMDS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Movement Disorders Society) 2021 국제학술대회’ 산업계 세션에서 miRNA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파킨슨병 진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는 없으나 초기에 발견해 치료 진행 시 증상 악화를 늦춰 환자의 삶의 질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대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총 94명(초기 파킨슨병 환자군 67명, 정상군 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초기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군을 모집, 혈액을 채취해 혈중 miRNA의 발현량을 RT-qPCR로 측정했으며 통계 분석을 통해 민감도 98.48%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내달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제약사 및 글로벌 투자사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구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일대일 제휴 상담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제휴 사업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통풍치료제 URC102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과 URC10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URC102는 지난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입증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에는 신장애 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국내 임상 3상은 내년 하반기 진입할 예정이다.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에 대한 기술제휴도 나선다. JW2286는 STAT3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삼중음성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 연구를 진행 중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7 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2019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며, 이번 행사에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 주력 AI 플랫폼을 소개한다. 회사는 최근 JW중외제약과 특정 타깃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공동 연구를 개시하였으며,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바이오텍, 투자사 등과의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도모하고 파트너십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내년 40회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 세계 바이오 기업과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다. 이번 행사는 2022년 1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의 계열사이자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이하 노바셀)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혁신신약 외용제 NCP11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바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NCP112의 국내 임상 1상 개발 및 임상 2상 진입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아토피 피부염은 높은 유병률 대비 효과적 치료제가 없는 대표적 만성 피부질환으로 장기투여 안전성 우려가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다. 치료제 시장은 최근 항체 신약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Dupilumab)가 승인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027년에는 약 18조원 규모가 예상된다(GlobalData). 노바셀은 장기투여 안전성을 갖춘 외용제 수요가 높은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에서 NCP112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였고, 현재 임상 1상 Part A를 진행 중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지원으로 NCP112의 임상 1상 Part B는 3개 기관으로 확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