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의 대표 블록버스터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전국 심혈관질환 분야 의료진 8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하고, 아모잘탄패밀리의 주요 연구결과들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을 한알에담은 복합신약으로, 2009년 6월 출시 이후 지난 10년간 5550억여원의 누적 처방액(Ubist 2009-2018년)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이다. 이는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또한, 아모잘탄 처방을 통한 국내 의료비 절감액은 약 1,600억원에 달한다. (아모잘탄 누적 처방량을 개별 성분(아모디핀, 코자) 처방금액으로 치환한 값)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2017년 잇따라 출시해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INO)]와 키아젠[QIAGEN N.V. (NYSE: QGEN; 프랑크푸르트 프라임 스탠다드: QIA)]은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해 진전된 자궁경부 형성 장애를 치료하는 이노비오의 면역치료제인 VGX-3100에 가장 잘 반응할 환자들을 식별하는 진단 시약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업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 정밀 의약품 개발 파트너십은 HPV에 감염된 자궁경관에 대한 최초의 치료제와 동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전암성 자궁경부 병변에 대한 최초의 비수술적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갖고 현재 두 개의 중추적인 임상 3상(리빌 1과 2)을 진행하고 있는 후기 단계 제품 후보인 이노비오의 VGX-3100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노비오의 사장 겸 CEO인 J. 조셉 김 박사는 "우리는 우리의 합성 핵 플랫폼을 진전시킴에 따라 우리 자체 기술 혹은 키아젠과 같은 창의적인 파트너를 통해 혁신을 견인하는 방법을 늘 찾고 있다"면서 "키아젠은 새로운 진단 시약을 상업적으로 개발하고 마케팅했던 폭 넓은 실적을 이 중요한 협업에 접목할 것이다. 이노비오는 VG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인 레이저티닙 (lazertinib, YH25448)의 임상1/2상 시험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2019년 6월 2일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에 앞서 5월 16일 초록이 공개되었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에 기존 치료제 투여 후 발생한T790M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서양인의 경우 10%~15%, 동양인의 경우 30%~40%에 이를 정도로 빈번히 발생한다. 레이저티닙의 임상1/2상 시험은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127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하였다. 이번 최신 결과의 초록에서 치료 기간의 중앙값은 9.7 개월이었고, 모든 환자에서 연구자 평가에 의한 객관적반응률 (ORR)은 60%,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에서 64%,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에서 37%를 나타냈다. 측정 가능한 뇌병변이 있는 환자의 두개내 병변에 대한 객관적반응률은 5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 이하 동물센터) 전용현 박사와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손문호, 이하 신약센터)의 이상봉 연구원은 암진단과 광열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나노 의약품을 개발하고 전임상 유효성평가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근적외선 파장의 빛을 조사하여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국소적인 가열을 통해 암세포와 같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광열치료가 가능한 나노 의약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종양에 균일하게 전달하여 치료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에 대구첨복재단 연구팀은 의료영상 진단 및 광열 치료가 가능한 방사성 나노 의약품을 개발하였고, 이를 대식 세포를 매개로하여 의약품을 종양부위로 효과적으로 전달시켜 광열치료효능을 극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Nano-Micro Letters’2019 온라인판(제목 : Crushed Gold Shell Nanoparticles Labeled with Radioactive Iodine as a Theranostic Nanoplatform for Macrophage-Mediated Photothermal T
젠인포패브릭(Gene Info Fabric, 이하 GIF)의 GIF 플랫폼(Platform) 헤드 쿼터인 영국 법인 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 Limited.)의 대표 미쉘양(Michelle Yang) 박사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디지털 헬스 사이언티픽 컨퍼런스(Digital Health Scientific Conference)의 연사로 참여해 '유전자 정보 공유' 라는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GIF(젠인포패브릭)은 2018년에 설립된 유전자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의 유전자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의 유전자 정보 유통에 최적의 안정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전자 분석 및 리서치 기업, 블록체인 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개발 회사, 의료정보 거래소, 빅데이터 기술 기업, 의료기록 정보시스템 개발 기업, 의료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업, 바이오 인포메틱스(Bio-Informatics) 리서치 기업, AI(인공지능
JW홀딩스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는 2016년, 일본 특허는 2018년 취득했으며 미국,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 탐색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Harbour BioMed와 Chia Tai Tianqing Pharmaceutical Group Ltd. (CTTQ)가 종양학과 면역학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 목적을 위한 차세대 생물제제를 발견, 개발 및 상업화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서 인간 항체를 모두 만들기 위한 형질전환 쥐를 포함한 Harbour BioMed의 발견 역량과 CTTQ의 임상 전 개발 자원 및 전문지식을 통합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해당 지역에서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발생하는 치료 후보군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 CTTQ는 중화권과 유럽을 담당하며, Harbour BioMed는 미국, 일본 및 나머지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각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매출을 기준으로 서로에게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Harbour BioMed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Dr. Jingsong Wang은 "CTTQ와의 계약은 완전한 인간 항체를 만드는 자사의 특허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동 발견, 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시장에 필요한 견고한 치료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사 전략의 일환"이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지난 2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토파즈홀에서 일본 고베 첨단의료복합단지 FBRI 산하 TRI 후쿠시마 마사노리 센터장과 야마구치 이타다키 박사를 초청하여 ‘혁신 신약개발의 전망 및 Breakthrough 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다. 1부 ‘혁신 신약개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2부 ‘일본 TRI 초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 일본 AMED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국제 기술거래 협력, 한·일 첨단 재생 의료 이노베이션 컨소시엄 확립’을 주제로 열띤 강연과 Q&A가 진행되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많이 투자해야한다면서, 신개념의 신약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이자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바이오헬스 기술의 진보와 혁신 규제의 맥을 잘 짚어 글로벌 파트너가 호기심을 가질 뿐 아니라 환우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First in Class 개발전략을 세워야 함과 동시에 기술경영과 적극적인 아웃소싱이 결합된 시스템오픈이노베이션의 제4세대 연구개발 전략으로 나만의 차별화된 신약개발 전략을 추진하지 않으면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 하였
한미약품이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P-2 Analog(코드명 : HM15912)가 지난 1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전체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한미약품은 LAPSGLP-2 Analog가 개선된 체내 지속성 및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로 단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FDA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건 이번이 네번째다. FDA는 2018년 한미약품이 개발한 LAPSGlucagon Analog(HM15136, 선천성 고인슐린증)와 ‘오락솔(혈관육종)’, ‘FLT3(HM43239, 급성골수성백혈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이 개발한 ‘췌장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 및 광역학 기술(과제명: 포토론 형광복강경 및 광역학 치료광원 기술 개발)’이 ‘2018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의 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를 위해 참여한 ‘2018년도 한국전기연구원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에서 도출된 결과다. 관련 기술은 광에 반응하는 2세대 광민감제 ‘포토론’과 고출력 LED 광원 및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해 빛으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암 치료법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 성과로는 기업과 의료계의 현장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복강경용 고출력 LED 의료광원기술 및 형광 검출 기술(암 진단)과 △광역학 치료용 반도체 레이저 기술(암 치료)을 기반으로 하는 ‘형광복강경시스템’이 있다. 이는 암을 정확하게 보면서 필요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See and Treat’ 방법으로, ‘진단’과 ‘치료’가 융·복합된 차세대 의료 개념을 세계 최초로 실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