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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제54회 암정복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는 9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노인에서의 암검진’이라는 주제로 제54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노인 대상 암검진의 고려점과 근거’를 주제로 ▲노년기 기능평가와 건강검진 원칙 ▲기대수명 보정 최적 암검진 모델 연구 ▲노인 대상 암검진의 비용효과 등이 발표되었으며, 이어 2부에서는 ‘노인 대상 암검진 권고안’을 주제로 ▲국제적 현황과 ▲위암, 대장암 및 유방암 검진의 적정 연령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3부 패널 토의에서는 시민단체, 언론계, 의료계 등 다양한 계층의 패널들이 참석해 노인에게 암검진을 어떻게 권고할 것인지에 대해 종합적인 토론을 진행하였다.


국립암센터 김열 암관리사업부장은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의료인 대상 임상 가이드라인으로 7대암 검진 권고안을 발표하였으며, 이번 포럼은 이 권고안을 실제 진료현장에서 고연령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후속 논의”라고 밝혔다. 그는 “임상에서는 권고안을 참고하되 개인별 건강상태나 위험도에 따라 검진여부·방법을 개별적으로 판단해야한다”면서 “이번에 근거중심으로 개발된 의료인 대상 암검진 권고안을 반영하여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정복포럼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암정복추진기획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암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암 관련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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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반복 개흉에서 카테터로… 선천성 심장병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 치료의 역사는 곧 ‘반복 수술’의 역사였다. 특히 팔로 사징증 교정술 이후 폐동맥판막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성장 과정에서 판막 기능이 다시 떨어지면 재수술을 피하기 어려웠다. 문제는 수술이 거듭될수록 출혈, 감염, 심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누적되고, 환자와 가족이 감당해야 할 신체적·심리적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점이다. 이 같은 치료 현실에 변화의 신호를 보낸 사건이 최근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심장센터가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200례를 달성한 것이다.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다. 숫자 자체도 의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수술 중심’에서 ‘중재 시술 중심’으로 이동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이 담겨 있다. 재수술을 줄이는 전략, 치료의 방향을 바꾸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최소 침습 치료다. 개흉·개심수술을 대체하거나, 최소한 그 시점을 늦추는 전략으로 도입됐다.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과 수술 관련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서울대병원은 200례 중 타 질환 사망 1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추가 개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