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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과 치료 환자 중심 운영 전문병원 문열어

최첨단 신개념,서울대암병원 개원 24시간 내 검사에서 치료계획까지 ‘원스톱, 토털케어’ 통합의료 가능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노는 25일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최첨단 신개념의 통합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대암병원‘(암병원장 노동영)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대병원 부지 내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27,677m² 규모로 단기병동 48병상과 낮병동 43병상 등 총 165병상으로 신축된 서울대암병원은 환자중심 맞춤병원, 최첨단 스마트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문화와 전통이 흐르는 병원이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암전문 병원이다.

서울대암병원은 세분화된 15개의 암종별센터와 9개의 통합암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종양임상시험센터 등 총 26개 센터를 갖추고 민첩하고 강한 외래 전문, 선진국형 단기입원 형태의 병원을 모델로 운영된다. 그리고 전국의 병,의원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진료의료 및 회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서울대학교암병원의 가장 특화된 점은 환자중심의 ‘One stop, Total care'서비스를 진료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암치료는 병원일정에 맞춰 며칠을 기다렸다가 수차례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했지만, 서울대학교암병원은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당일 검사와 판독, 전문센터 간 체계적인 협력진료로 24시간 내에 치료계획을 수립해 적시에 최상의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암정복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새로운 항암제 개발과 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표적항암제 등 신약 연구가 활발한 종양내과센터의 경우, 우수한 의료전문 인력을 통해 현재 120여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어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 활동을 통한 SCI논문도 매년 20편이 넘는다. 암병원은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과학부, BIO-MAX, POSTECH 등의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암전문 의료기관과도 협력관계를 추진하는 등 공동 연구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암병원은 우수의료진과 함께 첨단장비와 시스템도 새로이 갖추었다. 이미 설치된 PET-CT 등 첨단장비 이외에도 아시아 최초로 각종 암의 정확한 병기설정과 치료 효과판정으로 최고 수준의 암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신 PET-MR이 도입될 예정이며 방사선치료의 시간 단축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첨단(다기능영상추적체부정위) 방사선치료기 2대를 도입한다.

또한 국내최초로 통합영상센터(종양영상센터), 암병원 전용 내시경센터, 첨단분자병리서비스, 피부암 및 암치료 관련 피부문제 통합관리를 시행한다. 통합영상센터는 일반촬영에서부터 CT, MRI촬영, 고주파 열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합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판독하여 자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암병원 전용 내시경 센터에서는 진단과 치료가 모두 가능하게 하였다. 타병원의 검사 의료가 높은 중앙검사센터 역할을 하게 될 첨단분자병리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자병리 검사를 하게 된다.

‘스마트 도우미’시스템도 개발해 서비스한다. 환자는 진료카드로 암병원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형태의 ‘스마트 도우미’를 이용해 자신의 검사, 진료 일정과 장소,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암종에 대한 맞춤 정보, 교육프로그램 자료 등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암병원은 암 치료뿐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 암 치료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암종별은 물론 단계별 암 관련 정보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환자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각종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QR 코드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학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화의료센터는 기존의 완화의료를 확대하고, 부분적으로 제공되던 정신종양, 암재활, 암성통증 등 전문분야를 하나의 센터로 구성해 접근함으로써 환자의 어려움에 맞춘 통합적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암치료뿐만 아니라 암예방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균형잡힌 영양(하루3끼 5가지이상 야채섭취),규칙적인 운동(하루 30분, 주5회 운동), 건강 체중(BMI 23미만, 근육량 많으면 25까지) 등 생활 속 건강관리를 통해 암을 예방하는 ‘금연, 절주 그리고 삼삼오’캠페인을 펼쳐나간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기존과 차별화된 진료와 연구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 암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는 동시에 어떤 암 환자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료시스템과 우수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암정복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최고의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암 전문병원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창경궁이  내려다보이는 조망과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공연, 휴식공간을  제공해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고통을 덜어 주기위해 의료와 문화를 융합해 최고의 암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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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필리핀 누개구공, 몽골 합지증 환자 의료 나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누개구공으로 의사소통이어려웠던 40대 여성과 합지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8세 남아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치료는 분당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 경기도의사회, 월드휴먼브리지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니타(41) 씨는 양측성 구순구개열을 앓고 태어났지만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필리핀 의료환경 또한 여의치 않아 전문적인 수술을 받지 못했다. 보통 구개열 수술은 생후 9~18개월 사이에 1차 수술하고 3세 이후에 필요하면 발음 교정을 받으면서 발음의 문제가 지속되면 2차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단순 봉합이 아니라, 연구개의 기능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재건 성형이고 언어훈련이 동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니타씨는 구개열의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구개누공’과 ‘연인두 폐쇄부전’으로 인해 구강과 비강 구조가 분리되지 않았고, 연구개와 인두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말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문에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고, 입 안의 구멍으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연구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근육을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