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 맑음동두천 0.3℃
  • 구름많음강릉 7.2℃
  • 맑음서울 4.2℃
  • 구름조금대전 2.8℃
  • 구름많음대구 7.9℃
  • 구름조금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6.2℃
  • 구름조금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0.8℃
  • 맑음강화 3.5℃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0.6℃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9억여원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전달

어도 배정철 대표, 1999년부터 13년간 총 9억 기부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사랑나눔 실천

 어도의 배정철(裵正哲)대표와 부인 김선미(金善美)씨가  11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전달했다.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일식집 ‘어도’를 운영하는 배정철 대표는 1999년 서울대학교병원 김석화 교수로부터 안면기형 어린이들이 가정형편으로 평생 불구를 안고 사는 경우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후 손님 1인당 1-2천 원씩 모은 성금을 1999년부터 13년간 함춘후원회에 전달해왔으며 이번 1억 원 전달을 포함하여 총 9억 1천 5백만원을 전달하여 385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배정철 대표는 지원금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불우환자지원금 마련 자선바자회에 참여하여 매번 1천 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하고 있다. 또한 20년 넘게 일식집 주변 동네 노인 300~400명에게 매달 식사를 대접하고, 연 1~2회 장애인 시설 원생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4~5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배정철 대표는 “어린 시절 힘겹게 살아오면서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특히 몸이 아픈 어린이들을 지원함으로써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수철 함춘후원회 회장은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배정철씨의 지원금은 큰 희망을 선사했다. 소중한 지원금 더욱 값지게 사용하도록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춘후원회는 배정철 대표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일식집 어도를 2010년 ‘함춘후원회 행복나눔가게 1호점’으로 지정하여 현판식을 진행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30주년 기념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지난 11월 7일(금),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 3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호스피스 사명을 이어온 이들의 헌신을 감사하며,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가톨릭 생명 존중의 이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와 학교법인 및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유정희 회장 그리고 여러 병원의 호스피스 관계자 등 주요 내빈과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영성부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합창한 ‘혼자 걷지 않을 거에요’는 기념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톨릭 영성과 생명존중을 실천한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전현직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환자가 품위 있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거룩한 사명으로 그 여정이 계속되길 기도한다“고 축하했다.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95년 경인지역 최초로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