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2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종합병원 부문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로,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 고객경험/서비스 ▲인프라/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시상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월 14일 외부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을 확정 지은 데 이어 11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김은경 병원장이 참석해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특히, 작년 그랑프리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디지털 혁신의 우수성을 재인정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5G 인빌딩 통신망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반응상황실(IRS)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5G 인공지능 방역로봇 ▲Y톡
겨울의 시작 ‘입동(立冬)’을 지나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은숙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며 “경한 당뇨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알기 어려워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심한 고혈당으로 인한 심각한 위험신호는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했다.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이다. 이날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insulin)을 개발해 당뇨병 치료의 새 장을 연 캐나다 출신 의사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의 생일이다. 밴팅은 1921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10월 29일 개최된 ‘제17차 CAOS-KOREA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상민 교수는 ‘Effect of Positive and Negative Body Tape Junction on Corrosion of Modular Revision Stem(인공고관절 대퇴스템의 가동형 결합부분의 형태학적 차이가 부식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가장 우수한 연구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국내 최초 국산결합형 인공고관절 대퇴스템 시판 후 임상평가’ 연구책임자로 3년간 임상시험에 매진해왔다.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신충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진행된 생체역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에 주로 사용되는 재치환용 대퇴스템의 조립부문의 부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공관절의 디자인을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인공관절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이 비만 정도에 따른 위암 생존율의 변화와 병태생리학적 양상이 남녀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질병으로 규정된 비만이 오히려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려준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Obesity Paradox)’는 의학계의 대표적인 역설로 꼽힌다. 이 용어가 서양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특히 암 분야에서 체중이 높을수록 생존에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지속적으로 밝혀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정확한 기전(매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아 가설에 그친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최근 위암 분야에서 비만 패러독스를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봐야 할 신선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로 이러한 현상이 남녀에 따라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의 대표적 연구자로 꼽히는 김나영 교수의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14,688명의 생존율과 연령, 성별, 체질량계수(BMI) 등의 인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된 ‘2023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연구개발성과를 발표했다. .한국공업화학회는 화학기술을 응용하여 인류가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화학관련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1990년 창립된 화학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노, 정밀화학, 화학공정, 생물공학, 생체재료 등의 다양한 주제로 행사 및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연구진은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 ㈜대영알앤티(대표 이중호)와 함께 공동 개발 중인 모듈형 연속 흐름 반응기를 활용한 의약품 및 유기합성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해당 연구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의약품 및 유기합성 반응에 적용 가능한 유기합성 반응기를 개발하여, 합성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제약 산업에서 이슈인 연속흐름반응 공정을 이용한 의약품 연구 개발부터 산업화 적용까지의 결과를‘유기반응의 패러다임 전환: 제약동향’란 주제로 기술교육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양진영 이사장은 “지난 5월 3사간 업무협약을 통해 모듈형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충격을 받은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대면 심리상담을 11월 25일(금)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8일(화) 오후,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서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용산구청이 마련한 ‘재난심리지원카페(마음 쉼, 카페)’에 전문 상담인력을 다수(약 100명) 지원하며, 이태원 사고로 마음이 힘든 일반인은 물론 경찰관 등 사고대응인력과 이태원 상인들을 위한 현장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이 세무법인 다승(대표 세무사 김재형, 최준수)과 8일 세무 자문 등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 세무법인다승 대표 (김재형,최준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참여기업 세무상담 및 재무컨설팅 ▲기업 세무교육 ▲참여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세무 자문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금준 단장은 “책임자로서 직접 참여기업들과 상담하고 임상 자문을 하다 보니 세무 자문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바이오헬스 분야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참여기업들에게 상세한 세무 자문 및 회사 운영에 있어 필요한 실질적인 세무 서비스 컨설팅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한누리병원학교는 지난 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건강장애학생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경험하고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 이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한누리병원학교는 장기통원치료를 요하는 건강장애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병원학교로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건강장애학생들과 형제자매들을 포함하여 7명의 아이들과 어린이병원학교 2명의 인솔교사 및 어린이병원 담당 공공행정팀원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오전부터 진행된 체험활동은 지역 특산물인 수제 초코파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과 전통 한복을 입고 전주경기전을 방문하여 옛 건물들을 살펴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하였다. 이후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쌓고 현장체험학습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옥마을 내의 숙소를 제공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통 한옥을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이창규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이 5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개최된 울산광역시의사회 임원 워크숍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천만원을 이필수 의협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창규 회장은 “지난 2017년도 의협회관의 성공적인 신축을 기원하고자 울산광역시의사회 차원에서 1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고, 이번에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응원과 화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개인 자격으로 1천만원을 쾌척하게 됐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저를 포함한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원 모두가 의협회관 완공의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이촌동 신축회관 완공을 통해 시도‧학회‧개원의사회 등 회원 전체가 단합하여 궁극적으로 의사회원의 위상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의료계 산하단체의 의협회관 신축기금 납부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 마취통증의학과 방시라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이공분야 기초연구 중견연구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 책임자인 방시라 교수는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한 주술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수술후 폐합병증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를 수행한다. 방시라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제 상황에서의 자료를 모아 국제적으로 경험을 공유하면 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들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예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특히 수술 후 이환율, 사망률과 큰 연관이 있는 코로나 감염과 폐합병증의 발생 여부 및 위험인자를 도출해 낸다면 수술 후 사망률을 낮추어 환자 및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