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지난 6일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을 찾아가 노숙인, 장애인, 노인 등 입소자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제7회 의료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 백현욱 부회장, 김봉천 부회장, 양혜란 사회참여이사 등 의사 9명을 비롯해 치과의사 1명, 약사1명,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서 곽지연 회장 등 6명이 참여했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원장 홍봉식)은 중증 및 경증 와상 환자와 연로한 입소자들이 거주하는 시설로, 평소 거동불편으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방문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곳이다. 의료봉사에 나선 의료진은 내과·안과·이비인후과·외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치과 등 7개 진료과목에 걸쳐 실시했으며, 갑상선 및 복부초음파, 골밀도 등 각종 검사를 시행했다. 안과 및 이비인후과, 치과의 경우 진료버스를 섭외해 전문적인 진료와 영양수액 및 투약을 진행했고, 입소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출범과 동시에 나눔아너스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배식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관동맥 스텐트를 가진 환자들은 일생동안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전 세계 지침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제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지침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가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EXAM)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최적의 혈전제를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구본권·박경우·강지훈 교수)은 전국 37개 대규모 병원과 함께 5500명의 환자를 등재하여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각기 투여하면서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보다 우월하여 심혈관사건 재발을 줄이면서 출혈부작용도 적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망률은 차이가 없었다.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며, 급사를 초래하는 위험한 병이다. 그 표준 치료법은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이다. 스텐트를 삽입한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이나 재협착을 예방하기 위해서 초기 수개월 동안은 혈소판억제제를 2종류 복용하며, 안정이 된 이후부터는 일생동안 1종류의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세계진료지침에 의하면 일생동안 복용할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그동안 아스피린을 권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체내 흡수율을 높여 치질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치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치퀵의 주성분은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로 정맥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직경 2㎍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물질이다. 치질,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순환 관련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주성분의 입자 크기를 감소시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환자간 변동성을 낮추고 식이, 투약요법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임상에 따르면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흡수율이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현재 만성정맥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에 의해 통증, 하지둔중감, 부종감, 기능적 불편 등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권고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치질 환자수는 연간 약 60만명을 넘어섰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급성 치질 환자가 1.5배 증가한다”며 “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연구 과제는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 및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를 새롭게 개발하고, 여기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지속성은 물론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한 면역항암 혁신신약 LAPSIL-2 analog다. LAPSIL-2 analog는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으로,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기반으로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LAPSIL-2 analog의 작용기전을 통해 약물의 치료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이 극대화된 LAPSIL-2 analog는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시 면역반응 증가를 통해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가지원 과제 선정에 힘
30대 여성 A씨는 최근 몸에 띠 모양 수포가 생겨 병원에서 검사 후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젊은 층을 포함해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알아본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절 내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져 재활성화되어 신경통과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50대 이상의 중년이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박성희 교수는 “대상포진은 고령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발진이 호전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주요 증상은 국소적인 부위의 발진·물집 그리고 해당 부위 통증으로, 몸통, 얼굴, 팔, 다리 등 전신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병변은 신경절을 따라 붉은색 발진과 여러 개의 수포가 띠 형태로 군집해 나타난다. 피부 병변 없이 통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 이강현 교수(응급의학교실)가 지난 11월 3일 개최된 ‘2022년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이사 및 부회장직을 역임해온 이강현 교수는 자동차의학 연구와 학술교류를 통해 자동차 사고예방과 치료기술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강현 교수는 “자동차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잘 취합하여 학술적·제도적 발전을 함께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자동차안전학회는 자동차 안전에 관한 학술·기술의 발전, 관련 정책 수립과 산업지원 및 국제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발전과 안전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된 단체다. 현재 학회에는 자동차공학자, 의학자, 법률학자 및 정책관계자 등 전문가 약 500여 명이 활동하면서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정부 정책 수립과 산업계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인 ‘미니막스’가 신제품 멀티비타민미네랄 복숭아 맛, 트로피컬 맛 2종을 런칭했다고 8일 밝혔다. 비타민 특유의 쓴맛을 배제하고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새콤달콤한 복숭아 맛과 트로피컬 맛을 구현해 기존의 딸기 맛과 더불어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을 총 3가지 맛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의 도움을 주는 망간을 비롯해 어린이 필수 10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주원료다. 또 미니막스만의 보조원료인 5종 과일채소와 락추로스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특히, 미니막스는 신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와 엄마 100커플을 대상으로 신제품 2종의 관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로 수렴한 의견들을 제품 구성에 반영해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미니막스는 신제품 2종 런칭을 기념해 미니막스 굿즈 손수건 프로모션을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에서 진행한다. 휴지나 물티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손수건으로 친환경 육아가 가능하며, 아이들 목에 둘러주면 환절기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니막스는 이번 신제품
㈜유영제약은 지난 4일 아주대학교에서 개최된 ‘2022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어 산업 분야에 따라 권역 별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이번 아주대학교에서 개최된 일자리박람회는 제약, 바이오 및 미래자동차 분야 이공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박람회로,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하여 이공계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 및 일자리 매칭을 위해 24개의 유망 기업들이 참가하였다. 유영제약은 부스를 마련하여 아주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이공계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 면접 및 진로상담을 진행했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최근 구직 및 구인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기업의 비전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2023년에도 이러한 외부 행사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인터루킨 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의 고용량인 코센틱스우노레디펜 300mg/2mL (이하 코센틱스 300mg)가 1일 국내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코센틱스는 건선, 척추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인터루킨 17A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및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등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에 사용된다. 적응증에 따라 150mg 또는 300mg 투여가 필요하며, 기존에는 150mg의 단일 용량만 있어 300mg 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은 150mg 용량을 2회 투여했다. 코센틱스는 이번 고용량 허가를 통해 150mg과 300mg, 2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되어1 1회 투여만으로도 각 환자 양상에 최적화된 목표 용량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코센틱스 300mg은 ▲판상 건선 환자 ▲건선성 관절염 환자 가운데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을 동반했거나 이전에 항-TNFα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았던 경우 투여한다. 또한, ▲150mg으로 치료를 시작한 건선성 관절염 또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 가운데 임상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
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경희의대 원장원, 학술이사 인제의대 김태년)는 오는 12월 3일(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2층 컨벤션홀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제13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학회장과 소학회장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감소증의 최신 국제가이드라인 및 국내연구동향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 진료지침안, 진단도구(MRI·CT·근초음파·생표지자 등)의 활용 및 유용성, 영양 및 운동중재요법, 디지털헬스케어와의 융합, 근감소증 기초연구 동향 등 다채로운 주제가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원장원 대한근감소증학회장(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은 “근감소증은 다른 질환과 달리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질환으로 의료진뿐만 아니라 운동·영양 전문가, 연구자 등 다양한 산업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은 필수”라며 “근감소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최신 지견 공유와 논의가 필요한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고견을 확장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