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12일 희귀 신경근육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을 앓는 생후 77일된 환아에게 유전자 대체 치료제인 ‘졸겐스마’를 투여하는 치료에 성공했다. 국내 SMA 진단 환아 중 기존의 치료제와 교차 투여하지 않고 직접 투여하는 첫 사례이자, 국내 병원 가운데 세 번째 및 경기도 권역 최초 투여 사례다. SMA는 운동신경과 관련된 SMN1 유전자의 결실 또는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질환으로, 몸의 근육이 점차 약화해 움직이지 못하게 되거나 호흡에 문제가 생겨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병이다. 특히, 이번 치료를 받은 환아의 진단명은 ‘1형 영아 척수성 근위축’으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약 90%가 2세 이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번 손상된 운동신경은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의 시작이 중요하다. 이번에 졸겐스마를 투여받은 환아는 생후 55일 만인 지난달 20일 SMA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아와 보호자는 생후 48일째에 소아신경근육질환 전문가인 소아신경과 이하늘 교수를 찾았다. 진찰 결과 동
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 서일영)은 제2회 간호사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였다. “간호 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간호사들의 열정과 웃음이 담긴 활동들에 대한 사진전과 1,2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동료와 선후배들간 정을 나누었고 간호부장과 팀장들은 각 부서의 간호 현장을 방문하여 U Quiz Time을 갖고 같이 호흡하고 같이 즐기며 푸짐한 선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간호사의 날 메인 행사로 간호사 스스로가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고 간호사의 위상과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존중 문화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따라서 추후에는 먼저 인사하기, 따뜻한 언어 사용하기, 이해하고 경청하기 등을 실천 목표로 삼고 실천 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간호사들에게 시상을 하였다
인하대병원 송숙녀 간호사가 연명의료 결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한 ‘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기념식에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 분야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유공자 40인을 선정해 표창했으며, 송 간호사가 그 대상자가 됐다. 그는 2018년 2월부터 인하대병원의 연명의료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면서 제도 정착과 활성화, 올바른 법적 절차 이행에 기여했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CAR-T 치료제인 킴리아의 보험 적용이 안되는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CAR-T 임상 연구 환자 수 확대를 요청해 심의에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후 식약처 승인을 거치면 킴리아 보험 사각지대 환자들에게 CAR-T 치료를 추가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CAR-T 치료는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맞춤형 치료법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팀은 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년 및 25세 이하의 젊은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자 주도 병원 생산 CAR-T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본 임상 연구는 CAR-T 치료제인 킴리아가 도입되기 전 준비된 연구로, 킴리아가 보험 적용을 받으면 연구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킴리아가 백혈병세포가 골수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재발성·불응성 환자에게만 보험이 적용되면서 미세백혈병(백혈병세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부패 없는 청렴한 병원 실현을 위해 청렴 서약과 함께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통합회의실에서 팀장 이상 확대정책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임직원들로서 청렴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을 통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유영제약은 지난 11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영제약은 부스를 마련하여 연구, 개발 및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하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역대 최다 기업이 참여한 상황에서 11개의 회사로 선별되어 중앙 무대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이번 채용 박람회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유영제약은 추후 진행되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큰 채용 박람회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로 인해 2019년 마지막 개최 이후 3년 만에 다시 재개된 것으로, 약 3,000명의 취업 준비생들과 약 92개의 기업 및 관련 기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과거 한국 사회는 비만을 체형쯤으로 여겼다. 2000년대 비만 유병률 30%대 돌파 후 비만 인구는 계속 늘어 2020년 국민 비만 유병률은 급기야 40%대에 육박했다. 특히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체내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축적된 질병이다. 식습관 서구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 증가세는 뚜렷하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무려 38.3%로 40%대 턱밑까지 다다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내원한 외래환자 수는 2017년 1만4966명에서 2021년 3만170명으로 4년 만에 2배로 늘었다. 과거 체지방이 팔다리나 넓적다리, 엉덩이에 과도하게 붙은 피하지방형 비만이 많았다면, 최근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장지방형 비만이 늘었다. 특히 노후에는 팔, 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몸통, 복부는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해 팔, 다리는 가늘어지며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 체지방과 장기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내장지방이 쌓이기 쉽다. 또 생명을 유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11일, 염모제 브랜드 ‘이지엔(eZn)’을 말레이시아 최대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에 런칭했다. 이번에 런칭된 제품은 이지엔 브랜드의 핵심 제품인 셀프염모제 ‘푸딩 헤어컬러 8종’과 셀프탈색제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이다. 이는 기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유니크한 헤어 컬러로 현지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지엔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소녀시대 태연이 선정한 ‘태연 Pick’ 컬러들은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제약은 말레이시아 이지엔 브랜드 총판 파트너사인 ‘유원(U1)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가디언(Guardian)’ 350여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였고, 향후 500개 전 매장 입점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유원(U1)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지엔 브랜드는 한류 콘텐츠와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며, 동성제약과의 협업 하에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펼칠 예정” 이라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2년 대한관절경학회 42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장기모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연세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정형외과 연구팀(김성환, 박상훈, 정민, 정광호 교수)등 총 4개의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다기관 전향적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기모 교수팀은 ‘무릎 관절에 발생된 연골 손상 재생을 위해 개발중인 새로운 치료제(Particulated Costal Hyaline Cartilage Allograft with Microfracture)’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장기모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등 국내외 많은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의무위원으로 선임되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도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오는 10월 19일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자리를 잇달아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는 ‘제1회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간 협업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회 바이오의약품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소장과 바이오벤처 대표 등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1부는 ‘바이오의약품 최신 기술 동향’을 주제로 ▲이중항체 플랫폼 개발 및 사노피와 성공적인 기술수출 사례(ABL바이오 이상훈 대표) ▲CHO세포주 개발 최신 기술동향(前 LG화학 김연철 박사) ▲항체 생산을 위한 배양공정 개발 및 품질 기반 주요 고려사항(KNBS&Ecell 안용호 부사장) ▲재조합단백질의 CMC 개발 전략 및 적용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