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23일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를 발굴하고, 정부 각 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규제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에 지난 23일 규제개혁추진단을 당의 공식 기구로 발족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규제를 ‘모래주머니’에 빗댄 윤석열 정부의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혁파 의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추진단은 △중소 벤처기업 성장지원, △입지규제 완화 등 국토개발 및 이용 활성화, △신산업 발전지원, △방송 통신 영상 규제 합리화, △의료 분야 규제 개선 등 5개 분야의 규제 개혁에 중점을 두고 관련 법 및 시행령 개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홍석준 의원이 맡았으며, 현역 의원 중에는 김병욱, 박대수, 백종헌, 윤창현, 한무경 의원이 참여한다. 민간위원으로 환경‧섬유‧소재‧화학‧건설‧해양‧농림‧벤처 등 각 분야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백종헌 의원은 “더이상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사회 각 요소에 필요한 일들이 발목 잡히는 경우가 없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보건‧복지‧공공의료 분야 규제 개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자가 간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수술 후 새로 이식받은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간이식 수술만큼 중요하다. 국내 연구진이 체내 전체 미생물 집단인 장내균총(microbiomes)이 간이식을 받은 환자의 면역상태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간이식 뒤 장기간이 지난 후 장내균총과 환자의 면역상태의 상관관계를 밝힌 첫 연구로,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5-year IF: 11.724) 8월 11일자에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공동 제1저자)팀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공동 교신저자)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간이식 후 평균 10년 이상 지난 환자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사람에 비해 기능성 장내균총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팀과 전주연 연구교수(공동 제1저자)팀도 함께했다. 연구팀은 간이식 후 장기간이 지난 환자 27명과 건강한 대조군 20명의 혈액 및 장내균총을 비교했다. 27명의 간이식 환자들은 모두 혈액검사 결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제7회 전북 청렴누리문화제가 27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도내 공공기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북 청렴누리문화제는 전북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 1회 행사가 개최된 이래 전북 청렴클러스터협회 소속 11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주관한 이날 개막식은 전북지역 11개 공공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기관인 전북대병원 이해숙 상임감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권재홍 상임감사와 전북대병원 유희철 원장의 축사, 청렴퍼포먼스(이해충돌방지서약), 사회취약층 기부물품(쌀) 전달식, 청렴강사 초청강연, 청렴 연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이해숙 상임감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북 청렴누리문화제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기까지 전북지역 11개 공공기관과 11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기관이 뜻을 모아 청렴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청렴을 느끼고 실천하고자 하며 청렴을 통해 우리 전북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열기를 기대하며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는 지난 16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국제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갱신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제품·서비스 시험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 중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가진 법인을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한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분야의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뒤, 4년만의 재평가를 통해 국제적인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험기관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서울대병원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20건 이상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진행해왔다. 많은 의료기기 업체가 서울대병원에서 발행한 KOLAS 성적서를 국내 및 해외 인허가에 적극 활용중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갱신한 서울대병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인허가 및 해외 수출을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전공의들이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및 우수전시상 등 총 4명이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대한영상의학회 공동학술대회 (AOCR-KCR, 2022)에서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대한영상의학회 주관 학술상 1명, 그리고 3명의 전공의가 우수전시상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영상의학과 강연아 교수의 지도를 받아 서영화 전공의(4년차)는 작년 9월 영상의학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European Radiology’에 실린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의 와우의 T2 이완 시간 단축 : 정량적 합성 자가공명영상을 이용한 후향적 연구(T2 relaxation time shortening in the cochlea of patients with sudden sensory neuronal hearing loss: a retrospective study using quantitative synthetic magnetic resonance imaging)’로 대한영상의학회 주관 학술상을 수상하여, 지난 23일 대한영상의학회 연례 보고 자리에서 수상하였다. 또한 ▲박언주 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경기도 용인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비에스티(대표이사 이호)와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입산 화장품 원료를 국산 자생식물 원료로 대체하고 농가에서 폐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더마코스메틱용 항노화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과 기초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국내 제주산 청정 풋귤을 원료로 항노화 효능을 지닌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최신 연구개발 정보 공유 및 ESG 대응 원료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제약 연구소 박형근 팀장은 “이번 비에스티와 협력을 통해 화장품 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내 농가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지속가능소재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동아제약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뷰노(대표 이예하)와 26일 공동 개발한 24시간 이내 심정지 위험 감시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심정지 위험 감시 시스템인 VUNO Med®-DeepCARS(이하 딥카스)는 세종병원과 뷰노가 공동 개발한 24시간 이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약 6만 7천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하였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단일기관 후향적 확증 임상시험을 마쳐 유효성을 확보했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2020년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으며, 2021년 8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인공지능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연구결과 딥카스는 높은 정확도를 갖추어 우수한 예측력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던 조기경보점수(MEWS)보다 심정지 발생 환자를 더 많이 그리고 빨리 찾아내 중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거짓 알람 수가 50% 이상 감소했다. 계약 체결 후, 10월 초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암웨이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더불어 핵심 시장 내 빠른 혁신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업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27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암웨이 전략 파트너 파이토지노믹스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양사 대표와 더불어 아누샤 사네이(Anouchah Sanei) 글로벌 암웨이 혁신&과학 책임자(Chief Innovation & Science Officer), 이춘우 경북도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제임스김 주한민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파이토지노믹스의 신규 생산시설은 지난 2021년 1월 한국암웨이와 파이토지노믹스, 경상북도, 영천시 간 맺은 ‘상생 협력 업무 협약식’을 기점으로 발빠르게 추진되었으며, 준공식에 이어 올 4분기부터 암웨이가 보유한 세계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브랜드 뉴트리라이트 중심의 제품 생산 및 개발, 연구 협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정상적으로 뛰어야 하는 심장박동이 느닷없이 빠르게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나중에는 고혈압처럼 대중적인 질환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심방세동 자체는 급사를 유발하는 위험한 질환은 아니지만, 심방세동 때문에 생긴 혈전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와 함께 심방세동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노인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부정맥 ‘심방세동’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빨리 또는 느리게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을 부정맥이라 한다. 부정맥의 범주는 매우 넓어 그 자리에서 급사하는 부정맥부터 무시해도 되는 부정맥까지 다양하다. 심방세동도 이러한 부정맥의 하나로, 노인의 약 10%가 경험할 만큼 매우 흔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이다. 심장의 이상 현상으로 심방이 가늘게 떨려 심장은 규칙적으로 온몸에 피를 순환시켜 주는 펌프라고 할 수 있다. 윗집인 심방의 동결절이라는 부위에서 전기를 만들어 아랫집인 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의료질향상팀 정서희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관한 연구 논문이 간호학 분야의 SSCI 저널인 JKAN(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대한간호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등재된 논문은 국내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의 상호관계를 ’메타분석‘ 및 ’메타경로분석‘ 방법을 통해 처음으로 밝힌 연구다. 정서희 간호사는 이번 연구로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정서희 간호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의 환자안전문화 뿐 아니라 간호사 개인의 자기효능감, 환자안전관리 중요성 인식과 환자안전역량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정 간호사는 전북대병원 환자안전 전담자로 근무하면서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연구팀(정석희 교수, 김선미 초빙교수)과 함께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의 제1차 Three-Kim Nursing Research Grant의 수혜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