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MWIA)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까지 3년이다. 세계여자의사회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에서 제32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의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 대만 세계여자의사회 총회는 현지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으로 하이브리드로 열렸으며, 오프라인 회의에는 김봉옥 신임 서태지역 대표를 비롯하여 MWIA 주요 관계자들만 제한적으로 참석했다. 특히 세계여자의사회장에 엘리노어 느완디노비 박사(나이지리아)가 취임했으며, 느완디노비 회장은 취임사에서 MWIA의 향후 3년의 목표를 “우리의 협력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이라고 제시하며, 각 지역과 각국 여의사회와 함께 활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세계총회에서 MWIA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에 취임한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앞으로 3년간 세계여자의사회 상임이사로 일하게 되며, 서태평양지역 여자의사회(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몽고, 필리핀 등 8개 회원국)를 이끌어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 겸 서태지역 대표를 맡기는 고 주일억 회원(제11대 한국여자의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인증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1위로 2007년부터 종합병원 부문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웰빙경쟁력 지수인 건강성(Health)과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 5개 부문과 웰빙만족도 지수로 전반적 만족도와 상대적 만족도, 감정적 만족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총 111개 제품군과 서비스군의 36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구입 또는 이용 경험이 있는 일반고객 약 7만 28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 세브란스병원, 중증 치료와 병원 이용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 받아 세브란스병원은 웰빙경쟁력 지수 중 환경성과 충족성, 사회성 부문에서, 웰빙만족도 지수 중 상대적 만족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2005년 7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만례를 달성했다. 전립선암 분야에 특
나이가 들면 방광은 자연스레 기능이 저하되고, 전립선비대증·과민성방광 등 여러 배뇨 관련 질환이 발생하면서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어 삶의 질이 떨어진다. 문제는 노화뿐 아니라 뇌졸중·파킨슨병 등 기저질환이나 잘못된 배뇨 습관으로 방광 기능이 더 빠르고 심각하게 나빠질 수 있다. 또, 방광 기능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호전되기 어려워 40대부터 미리 관리해야 건강한 백세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김준모 교수와 함께 ‘백세시대의 방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정상 성인의 방광 크기가 평균 400~500mL라면, 고령에서는 200~300mL로 약 1/2로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방광 크기가 100mL 이하로 줄면 배뇨장애가 발생하고 치료도 쉽지 않으므로 방광 크기와 기능이 줄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적절한 수분 섭취 적절한 수분 섭취는 건강한 방광 관리에 필수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뇌간 시상하부에 혈액 삼투압을 느끼는 부위의 감수성이 떨어져 몸에 수분이 부족해도 목이 잘 마르지 않는다. 이로 인해 물을 적게 마시면 방광의 크기와 기능이 더욱더 감소한다. 반대로 커피나 수분 섭취를 너무 많이 해도 빈
간호단독법 철회를 위해 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가 합심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기존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간호단독법 저지 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회의 간호단독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했다. 5월 25일 개최된 제53차 상임이사회에서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이하 ‘비대위’)의 확대 개편을 의결함에 따라, 2기 비대위에는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의장,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이 공동위원장직을 맡고, 정재원 의협 정책이사와 김상일 의협 정책이사가 공동간사를 맡기로 했다. 또한 좌훈정 투쟁위원회 위원장(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부회장), 박홍서 조직위원회 위원장(충청북도의사회 회장), 염동호 홍보위원회 위원장(강원도의사회 의장)이 비대위의 각 하부 위원회를 맡아 비대위의 역할 분담을 통한 효율적 운영과 투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간호법안은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및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로, 입법
휴온스가 국소마취제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최근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과 국소마취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로 지난 2020년 5월 미국 FDA ANDA를 취득하며 한국 주사제의 품질과 안정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 제품이다. 초도 물량의 첫 선적은 오는 8월 이뤄질 예정이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맥케슨의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한국 주사제의 높은 품질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실제 이번 계약은 한국 주사제에 관심을 보인 맥케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까다로운 미 FDA의 승인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휴온스는 미국 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약품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리도카인주사제는 미국 내에서 2010년대부터 만성적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약품이다. 휴온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1000명당 1명은 태어날 때부터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50% 이상이 유전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 후천적으로는 중이염을 앓았거나, 외상, 이독성 약물 복용, 대사이상, 면역이상, 골 질환, 종양, 소음 노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화의 원인이 가장 크다. 우리 몸은 20대 후반부터 노화가 생기고, 30대 후반부터 청각 노화가 시작된다. 65세가 되면 4명당 1명, 75세에는 3명당 1명, 85세는 2명당 1명에서 난청이 발생하고, 95세가 되면 누구나 난청이 생긴다. 난청을 방치하면 청력은 계속 나빠진다. 난청이 있으면 사람과의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청각세포와 청각중추의 퇴화뿐 아니라 다른 연관 뇌세포의 퇴화로도 이어져 치매 발생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난청이 있으면 조기에 난청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하다.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진료과장 겸 임상의학연구소 소장인 여승근교수 도움말로 난청에 대해 알아본다 청력손실 26dBHL이상 “난청” 시작 청각이 저하 또는 상실된 상태로 정의되는 난청은 일반적으로 청
간수치는 간손상이 있는 경우 혈액 내에서 농도가 올라가며,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에 비해 간질환 및 간 관련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송병근 임상강사, 신동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과 2019년 사이 병무청 징병검사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 535만 5941명의 검사 기록을 분석, 우리나라에서 간수치 높은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간수치 상승 관련 원인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내과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간질환은 자각증상이 없다가 질환이 진행된 이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는 진행성 간질환이 오기 전에 간손상 유발요인을 찾아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간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핵심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모든 남성이 징집 해당 연령에 병무청에서 간기능 검사, 비만, 혈압, B형 간염 검사 등이 포함된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러한 자료는 전체 남성을 대상으로 인구집단수준에서 전체 간질환 관련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1986년생의 경우 간수치가 정상 수치(34이하)를 초과한 이들이 13.2% 였으나 2019년에 검사 받은 2000년생은 이
현대인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이때 습관적으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 이러한 잘못된 자세는 목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경추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우리에게 익숙한 목디스크를 포함하여 여러 질환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위험한 것이 경추척수증이다. 자칫하면 사지마비까지 일으키기 때문이다. 신경 세포가 손상되어 후유증 유발 척수는 뇌와 연결된 중추신경계로 척추관 내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감각, 운동신경들이 모두 모여 있다. 척수증은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척수가 물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신경 세포가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흉추와 경추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 경추에서 생기는 척수증을 경추척수증이라고 한다. 중추신경이 손상되면 상지와 하지의 운동 및 감각신경의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는데, 증상이 서서히 시작되어 점차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젓가락질 어려워지고 보행장애 발생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경추부위의 척수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신경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여러 운동장애가 생기게 된다.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 주 증상이다. 물건을 쉽게 놓치고 글씨체가 변한다. 젓가락질 또
태국산 빙과류와 중국산 곤충가공식품에 대한 검역 . 품질관리 등 수입검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자가 태국산 빙과의 대장균군 항목과 중국산 곤충가공식품*의 산가·과산화물가·대장균 항목에 대한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한 후 국내에 수입신고 하도록 하는 ‘검사명령’을 6월 27일부터 시행한다. 검사명령은 ▲태국산 빙과(대장균군) ▲중국산 곤충가공식품*(산가, 과산화물가, 대장균)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해당 검사 항목에 대한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수입식품 등 검사명령 운영 현황 검사명령 이후 태국산 빙과와 중국산 곤충가공식품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 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새로운 근무 형태 도입에 맞춰 사내 교류 증진 및 활기찬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WoW(Welcoming & Well-being) 프로젝트’를 6월부터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면 근무 확대에 따라 임직원들이 환자를 위해 다시 사무실에서 만나게 된 것을 환영(Welcoming)하고, 일터에서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Well-being)이 WoW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로슈 구성원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환자와 고객에게 더욱 의미있는 혜택을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함께할 때 멋진 일들이 생긴다(Great things happen when we gather)’는 로슈그룹 글로벌 CEO 메시지에 따라, 한국로슈도 더 많은 직원들이 사내에서 긴밀하게 연결되고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빵, 과일 등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해 임직원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으며, 임직원의 웰빙을 위해 사내 및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미니 클래스를 진행했다. 또한 부서간 협업 증진을 위해 각 팀의 주요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