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대부분 물) 성분이 바깥으로 빠져나와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는 원인, 악화 요인, 기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지만, 처음 발병 후 6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20% 정도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두드러기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55만1953명으로 2010년 216만1090명 대비 18.1% 늘었다. 두드러기는 수 ㎜의 작은 크기부터 10㎝ 이상의 큰 크기로 피부가 부풀어 오른다. 부푼 피부는 팽진(Wheals)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가렵고,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합쳐지거나 시간이 지나 사라지면서 홍반만 남길 수 있다. 피부 증상은 보통 3~4시간 이내에 사라졌다가 다시 다른 자리에 생긴다. 눈 주위나 입술이 퉁퉁 붓는다면 혈관부종이 동반된 경우로, 이는 얼굴, 팔, 다리에 나타나고 가려움보다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며 수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심할 경우 복부 통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완화하면서 2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가 사회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미친 파장은 적지 않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여러 요인으로 소아청소년 비만률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소아청소년은 활동량 감소와 잘못된 생활습관, 사회적 관계 단절 등 신체적·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정상적인 성장기를 놓쳐 버렸다. 여기에 더해 이 기간 중 소아청소년 비만도는 더 높아졌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서울권 학생 10명 중 3명이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6.7%였던 서울 학생들의 과체중 비율이 2021년에는 32.3%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06년, 이미 ‘비만퇴치헌장’을 채택 하고 아동 대상 식품광고 규제, 가공식품 저염·저당·저지방화 추진, 학교 영양·체육교육 관리 강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 위험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전문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빠른 행보를 보여 의료계의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팀은 18~25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았던 국제 의료협력 활동을 재개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9일 한국관광공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한국 의료관광 비즈니스설명회’와 20~22일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관광박람회인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과 환자 송출 유치업체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담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원격진료센터, 23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원격진료센터를 각각 개소하고 의료상담 및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를 ‘순천향(SCH)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5월에는 몽골에 원격진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김형철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은 “지난 2년간 치료가 시급한 외국인 중증 환자들이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번에 새로 개소한 원격진료센터를 계기로 다시 국제 의료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사업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토니모리가 필요에 맞게 3가지 제품으로 새롭게 리뉴얼된 저자극 선케어 ‘유브이 마스터 라인’을 출시한다. 리뉴얼된 ‘유브이 마스터 퍼펙팅 선블럭 & 톤업 선크림’은 기존 제품에서 주의 성분을 줄이고 스킨케어의 액티브 성분을 담았다. SPF와 PA 차단지수 평가시험에서 차단지수가 검증이 되었으며, 엑토인, 레스베라트롤, 비타민D의 3가지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해준다. 또한, 피부에 부담 없는 순한 저자극 성분들로 이루어져 피부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특히, ‘유브이 마스터 톤업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 피부 생기 충전, 번들거리는 피지 케어까지 가능한 포인원(4 in 1) 제품으로 선케어와 동시에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코로나19 감염 후 일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롱코비드(Long Covid) 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완치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은 ▲기침이나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 심장 호흡기 증상 ▲무기력감이나 피로 등 전신증상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등 신경계 증상을 포함해 후각, 미각 이상, 탈모, 성기능장애 증상까지 신체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중 증상이 최소 2개월, 최대 1년 넘게 이어지는 경우를 ‘롱코비드(Long Covid)’라고 한다. 특히 코로나19 후유증이 지속되는데도 이를 방치하면 폐 경화, 심장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령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숨쉬기가 어려운 경우 폐 섬유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때 무리한 활동을 하게 되면 급격한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신속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등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으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가 ‘2022년 석당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황세환 교수는 “제96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ORL-HNS 2022”에서 ‘코 수술을 위한 전신 마취 후 수술 중 출혈 및 회복에 대한 혈압강하제의 효능:네트워크 메타분석(The Efficacy of Hypotensive Agents on Intraoperative Bleeding and Recovery Following General Anesthesia for Nasal Surgery: A Network Meta-Analysis)이라는 주제로 상을 수상했다. 황교수는 전신 마취를 필요로 하는 이비인후과 코수술 중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되는 혈압강하제들의 효과 및 부작용 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네트워크 메타분석이라는 통계학적 방법을 활용했으며, 5가지 약제를 동시 비교 분석하여 가장 효과적인 약제사용 방법을 제시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6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13명, 사망자는 8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325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0,345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80,36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009,865명(해외유입 31,842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6,684명(20.8%)이며, 18세 이하는 16,005명(19.9%)이다. 4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0,345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76,843.6명), 수도권에서 37,203명(46.3%) 비수도권에서는 43,142명(53.7%)이 발생하였다.
휴엠앤씨가 경영 효율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는 100% 종속회사 ㈜휴베나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에 이어 세 번째 미래 전략 사업으로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낙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양사의 합병은 화장품·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에 따라 휴엠앤씨와 휴베나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으며, 합병 관련 신고 및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후 휴엠앤씨는 김준철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기존의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통합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영 효율화와 영업·마케팅 강화를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휴엠앤씨 관계자는 “휴엠앤씨의 재도약을 위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면서 견고한 성장 재원을 보유하고 있는 휴베나와의 합병을 추진한다”며 “휴엠앤씨가 추구하는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국내에 진출한 한국화이자 등 글로벌제약기업 27개사의 2021년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74억원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제약사들은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과 공급이라는 제약 기업으로서의 소명뿐만 아니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7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총 사회공헌활동금액이 374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제약사들이 기부한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2015년 조사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년(301억원) 대비 약 24% 내외 증가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으로 대외활동이 많이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극복 기부를 비롯 해, 환자 및 건강 소외계층 대상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다각도로 확대해 온 글로벌제약업계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22일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의 새로운 제형인 프리필드시린지 및 프리필드펜 150mg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스카이리치 150mg 제형은 1회에 150mg을 단일 투여하는 방식으로, 초기에 2회(0주차와 4주차) 투여하고 이후 12주마다 투여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 교수는 “스카이리치는 이미 다수 임상을 통해 유지요법 기준 연 4회 투여로 장기간 유지되는 높은 피부개선 효과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고 있는 중증 건선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150mg 용량의 추가 승인에 따라 1회 투여 시 1번의 주사로 단회 투여가 가능해진 만큼 의료진 및 환자들의 선택 폭과 편의성이 보다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