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021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응급환자에 대한 높은 진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통보된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명지병원은 안전성과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효과성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명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기능성 부문의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지표 4개 항목에서 모두 30점 만점에 가중치를 포함 총점 45점을 획득,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티슈진(대표이사 한성수, 노문종)이 세계 최초 (first-in-class)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TG-C’의 무릎 골관절염 (Knee OA) 미국 3상 임상시험 등록 환자에 대한 투약을 재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21년 12월 27일(미국 서부표준시)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소스 헬스케어(Source Healthcare)병원에서 임상환자 투약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전역의 약 80개 임상 기관에서 총 1020명(기 임상 완료자 11명 포함)의 환자에 대한 투약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TG-C는 기존의 무릎 골관절염(Knee OA)의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마약성진통제, 물리치료 방법 등과는 다르게 무릎 관절강 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제 형태의 바이오 신약이다. 코오롱티슈진은 TG-C가 통증 조절과 기능 개선을 넘어 관절구조의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 (DMOAD: 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로 승인받을 수 있게 임상을 디자인했다. 세계적으로 DMOAD로 인정받은 치료제는 아직 없다. 임상 데이터의 성과를 美FDA가 인정해준 토대 위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김윤나 교수가 대표적인 천연물로 손꼽히는 ‘인삼’과 ‘감태나무 추출물’에 대한 연구를 각각 진행, 질환별 효능을 확인했다. 첫 번째 연구는 인삼의 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항우울증 효과다. 신경 염증, 시냅스 기능 장애 등 광범위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조절해 무력감, 불안, 불면증 등 우울증의 대표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고자 지금까지 진행됐던 23개의 연구(진세노사이드의 효과를 평가한 동물실험)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진세노사이드의 Rg1의 항우울 효과를 평가한 동물 실험이 주를 이뤘다는 점에 집중해 농도별 증상에 대한 대표적인 평가도구인 강제수영시험, 자당선호도 시험 등 하위분석을 시행했다”며 “그 결과 용량 의존적으로 우울증 증상을 호전시킬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메커니즘 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향후 우울증에 대한 유망한 약물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연구”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 제목은 ‘진세노사이드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전임상시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가 K 뷰티 유통 전문기업 강동홀딩스(대표 태영학)와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유통망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양사는 제주인증 화장품의 유통망 입점, 쌍방의 매출 증진,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영업 및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사안을 협의했다. 클린 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에 따라 청정 제주 화장품의 수출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는 회원사 간의 교류를 통해 인증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시행된 제주화장품인증제(JCC, Jeju Cosmetic Cert)’는 화장품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제주화장품 우수성 확보 및 경쟁력 강화,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홀딩스는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중국,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 국내 코스메틱, 뷰티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브랜딩을 목표로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B2B·B2C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방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지난 27일 식약처로부터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대조약 비교 평가를 통해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임상 1상을 통해 HU-045주에 대한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한 바 있다. HU-045주의 첫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HU-045주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이다.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150kDa 크기의 신경독소만을 정제, 면역 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춰 내성 발생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특성 상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 투여기간, 횟수, 용량 등에 따라 내성이 발생할 수도 있어 HU-045주와 같이 내성 발현을 줄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부터 외래진료비에 대한 카카오 간편결제 수납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달 처음 도입한 입원진료비 간편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확대된 비대면 수납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병원 외래진료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할 때, 원무 외래창구나 무인수납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수납해 왔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찰료와 검사비용 등을 확인한 뒤 즉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 외래진료 중이거나 진료를 마친 뒤에 카카오 알림톡으로 진료비 내역이 도착하면 앱 안에서 진료비를 결제하고, 그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진료 당일 2개 이상의 진료과를 이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진료비계산서나 원외처방전이 필요하다면 원내 무인수납기 또는 원무 외래창구에서 출력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수납을 위한 불필요한 이동과 소모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장기화된 감염병 상황에서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 추후 퇴원비 수납에도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간은 동물 중 유일하게 손을 가진 존재다.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손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물론 직장에서 컴퓨터나 기계를 다루는 작업을 할 때도, 집에서 식사나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느 하나 손이 닿지 않는 것이 없다. 이처럼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발생하는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6만6094명이다. 2016년 17만4763명, 2017년 18만920명, 2018년 17만9177명, 2019년 17만7066명으로 2017년을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 추세지만, 아직도 하루 455명 정도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치료받고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정도 많고, 40~6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상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자녀 양육과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조직이 손상돼 만성화되거나 근육의 위축이 진행되면 운동 기능 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와 관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28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75,170명, 2차접종자 63,684명, 3차접종자 726,933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064,239명, 2차접종자수는 42,384,425명, 3차접종자수는 15,953,140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8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02명, 사망자는 4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346명(치명률 0.87%)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777명, 해외유입 사례는 88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3,86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15,532명 (해외유입 16,995명)이다. 12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183명(+2), 국내감염 266명(+2)이 확인되어 총 449명(+4)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법정기준 준수 및 운영 현황과 기능의 적절성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및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응급실로 내원한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정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는지 확인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달성해 A등급을 획득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차경철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은 “우리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응급환자 진료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병원장님 이하 모든 의료진과 직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언제나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며,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의 발은 아치형의 구조로 되어있다. 그래서 발바닥에 잉크를 묻히고 종이 위에 선다면 발 가운데 부분은 찍히지 않는 게 보통이다. 소위 '평발'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이 아치형 구조가 약하거나 거의 없다. 그래서 앞서처럼 종이에 발을 찍으면 발 모양이 거의 대부분 찍히게 된다. 평발이 심할 경우 운동능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발바닥의 아치형 구조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발목이 안쪽으로 젖혀지게 된다. 하지만 평발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에 사람들이 금세 인지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방법을 강구한다. 특히 어린 나이에 평발이 있을 경우 부모가 걱정해 먼저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잦다. 이렇게 후천적인 노력과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발의 정반대, '요족'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요족은 발 안쪽 아치형 구조가 보통의 경우보다 더 움푹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즉 발바닥의 '아치'가 더욱 심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요족의 원인은 다양하다. 선척적일 수도 있고 후천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요족이 거의 모든 족부질환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