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최동일 영상의학과 교수)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는 1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K-DEM (Digital & Electronic Medicine) Station 사업 선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신규유닛 K-DEM Station은 차세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가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병원 중심의 개방형 연구협력 플랫폼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협력하여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2021년 7월부터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분야 연구 및 향후 발전 계획을 소개하고, 해당 분야 산·학·연·병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 의료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과 토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설마했는데,설마가 현실이 됐다.나이지리아 방문 후 입국한 40대 부부 등 총 5명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 됐다.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신종변이대응 범부처 TF 및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기존 남아공 등 8개국에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ㆍ위험국가ㆍ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 하는 등 대응 조치를 마련했다. 또 내국인 포함 모든 국가發 입국자는 10일간 격리 및 PCR검사를 3회 실시하도록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30일(화)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어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한 사례들 중 3건은 검사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지표 부부는 국내에서 예방접종 완료 후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11월 24일 입국한 분으로 격리면제 대상자였으며, 입국 당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하여 11월 25일 확진되었다. 이들은 10월 28일 모더나 2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14일~ 23일 나이지리아 여행 후 11월 23일 나이지리아 출발 에디오피아를 경유, 11월 24일 15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사례들에 대한 접촉자 추적관리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주권 확립 및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약바이오 정책 공약화를 제안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1월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2021 한국제약바이오협회 CEO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 이사장단을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과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 김화종 AI(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포럼 개최 축하차 참석, 특별강연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도전을 위한 민·관 협업을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대선 주요 정책공약 제시 원희목 회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백신을 비롯한 혁신의약품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제약바이오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제20대 대선 정책공약’을 공식 제안했다. ‘제약바이오,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을 키 메시지로 산업 발전 과제를 제시하면서,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여야 정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인 '마일로탁주(성분명: 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마일로탁은 지난 2019년 12월 희귀의약품 지정받았으며, 새로 진단된 CD33 양성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마일로탁은 CD33 표적 단클론항체와 세포독성약물인 칼리키아마이신(calicheamicin)으로 구성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로,전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90%에서 나타나는 CD33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작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마일로탁 허가는 만 50-70세의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새로이 진단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픈라벨, 무작위 배정, 다기관 3상 ALFA-0701 임상시험을 근거로 이루어졌다. 기존 항암화학요법인 다우노루비신 및 시타라빈 병용요법과 마일로탁과 다우노루비신, 시타라빈 병용요법을 비교 평가한 결과, 마일로탁+다우노루비신+시타라
2030년이 되면 한국인의 비만유병률이 남성의 62%, 여성의 3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비만 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한국사회와 개인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김양현 교수, 손민성 교수, 서민희 수련의, 박재만, 김소정, 정희원)은 최근 연구를 통해 주말과 주중 수면이 불규칙한 한국인 중, 특히 은퇴 이후 경제활동이 없는 60세 이상 노인 남성의 비만위험이 2.89배 더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은퇴 후 경제활동의 유무에 따라 비만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다. 김양현 교수팀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통해 총 5,684명의 대상자(남성 2,453명, 여성 3,231명)를 연령, 성별, 근로상태에 따라 소집단으로 분류한 뒤, 수면 불일치 상위 그룹(주중과 주말 간 수면시간의 차이가 90분 이상)과 하위 그룹의 오즈비(Odds Ratio)를 비교분석해 비만과 수면불일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주말과 주중의 수면불일치를 겪는 한국인 중 경제활동이 없는 남성의 비만 위험의 증가가 수면불일치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1월 30일 학술지「HIRA Research」제1권 2호를 발간했다. 'HIRA Research'는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학술적 정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금년 5월에 창간했고 연 2회 발행한다. 이번 호에는 ▲차기 정부에 바라는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의 질 향상 ▲빅데이터 활용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총 11편이 게재됐고, 학술지 홈페이지(www.hira-research.or.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HIRA Research의 KCI등재를 추진해 전문학술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CI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Korea Citation Index)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창간호에는 공급자 단체, 이번호에는 의료계와 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HIRA Research」가 앞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담아 더욱 치열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희귀질환인 폐 모세관성 혈관종증 환아가 폐 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폐 기능을 상실한 환아 A군(만 14세)에 대한 폐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폐 모세관성 혈관종증은 폐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하고 혈관 내막이 두꺼워지는 희귀질환으로 폐동맥 고혈압을 발생시킨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생존 기간은 3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근치적 치료 방법도 이식 외에는 없다. A군은 작년 11월 증상이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근치적 치료를 위해 환자를 폐 이식 대기자로 등록한 동시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했다. 올 8월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소아심장중환자실에 입원해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를 병행했다. 입원 9개월 여 만에 뇌사 기증자의 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수술 당일에 환아에서 동공 확장이 발견됐다. 동공 확장은 이식 후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는 단서다. 폐 이식팀은 적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 빠르게 이식에
한 번에 술을 많이 마시는 폭음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소량이지만 매일 음주를 하는 것은 어떨까?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공동연구팀(사진1)은 평균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 빈도가 소화기암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람마다 음주 패턴이 다르다. 그 동안 음주량과 암 발생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음주 패턴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의 기간 동안,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수검자 중 암 진단 이력이 없는 만 40세 이상의 성인 약 1,100만 명을 대상으로, 음주 패턴에 따른 소화기암 발생을 2017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0-104g/주), 중등도 음주군(105-209g/주), 과음군(≥210g/주)으로 구분하고, 주당 음주 횟수(음주 빈도) 및 1회 음주량 등 음주 패턴에 따른 소화기암 발생 위험도를 비교했다. 소화기암 발생은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증가하여, 과음군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로수젯’의 저용량 제품(사진)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저용량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2.5mg과 에제티미브 10mg의 복합신약으로,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 279명 대상의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임상 연구는 지난 8월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에서 로수젯10/2.5mg이 로수바스타틴 2.5mg, 5mg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8주차 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약 46%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심혈관 위험도 Low/Moderate risk 환자의 경우 목표 LDL-C 수치에 100% 도달함을 입증했다. 저용량 로수젯은 고용량 스타틴 사용시 우려되는 당뇨병 유발,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스타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2.5mg 복합제라는 점에서 의료진의 관심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용량 로수젯 3상 임상연구 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이번 임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액상소화제 장수브랜드 ‘속청’을 리뉴얼 출시하고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종근당은 기존의 생약 성분 액상소화제 ‘속청’과 ‘까스속청’의 성분과 함량을 개선한 ‘속청케어’와 ‘속청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속청은 1989년 출시된 후 33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장수브랜드다. 현대인의 식습관과 취향에 초점을 맞춘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은 위의 기능을 개선하는 육계(肉桂), 진피(陳皮), 감초(甘草), 후박(厚朴)과 청량감을 주는 멘톨, 지방산 대사에 효과가 있는 카르니틴 등 6가지 공통성분에 증상과 원인별로 복용할 수 있도록 각각 맞춤형 성분을 함유했다. 속청을 리뉴얼 한 속청케어는 공통성분 외 위장운동을 촉진하는 지실(枳實), 창출(蒼朮), 통증과 경련을 줄이는 현호색(玄胡索)을 함유한 무탄산 저자극 소화제다. 평소 위가 예민하고 잦은 소화불량으로 소화제 복용이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까스속청의 효능을 강화한 속청큐는 담즙을 분비시켜 지방을 소화시키는 건강(乾薑), 용담(龍膽), UDCA를 함유해 기름진 음식에 의한 소화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