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정상 혈압의 기준은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 13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 전단계를 의심할 수 있다. ▲이완기 혈압의 경우 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 8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 전단계로 의심 가능하다. 국내 고혈압 유병자는 약 1,200만명으로 추정되며, 지난 5년 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2020년 기준).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유병율은 29%로 약 3명중 1명이 고혈압에 해당되지만, 그 치료율은 63%, 조절률은 47%에 그치는 등 질병 관리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고혈압은 질환 그 자체로도 건강의 적신호로 볼 수 있지만, 질환에 대해 인지하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심뇌혈관질환’과의 깊은 연관성 때문이다. 고혈압은 혈관벽을 밀어내는 혈액의 힘이 평균치보다 높게 유지되는 것인데, 이렇게 조절되지 않는 높은 혈액 내 압력은 뇌졸중, 심장마비, 심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여러 위험인자 중 생활습관 개선 등의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는 주요 위험인자에 속하나, 여전히 가장 큰 발
캐논 메디칼이 최근 투시장비, 라피네 아이(Raffine-i)의 수입품목 허가를 마치고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몇 년간 소화기계 관련 검사가 주로 내시경 위주로 진행되면서, 병원 입장에서 추가적인 투시장비에 대한 투자는 부담스러웠던 부분이다. 내시경을 진행할 수 없는 환자들 혹은 내시경으로 볼 수 없는 위치의 병변을 가진 환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투시 장비를 완전히 없앨 수도 없는 딜레마가 계속되었다. 캐논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최신의 디지털 디텍터를 채용하고 X-ray 튜브를 추가 장착해 일반 투시 검사 뿐만 아니라 내시경적 담췌관 조영술(ERCP)나 일반촬영, 전신 특수 촬영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대장암에서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병합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논문이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팀은 유독 다른 암에 비해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가 없는 대장암에서 치료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병합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요약 및 정리했다. 면역항암제는 1세대 세포독성 항암제, 2세대 표적치료제를 넘어, 소위 3세대 항암치료의 핵심이다. 특히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암에서 뛰어난 치료 성적과 낮은 부작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장암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낮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극히 제한된 결과가 나와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4기 대장암 환자들의 실망이 컸다. 대장암의 경우, 암 조직에서 시행하는 유전자 검사 중 하나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MSI) 검사 결과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 여부를 알 수 있다. 안정적인 타입(stable: MSS)일 경우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불안정성이 높은 타입(MSI-H)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지난 달(11월)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만 40세 미만의 젊은 호흡기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성과가 뛰어난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폐암학회(IASLC WCLC 2020)’에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Early Career Award)을 수상했고, 가장 공신력 있게 폐암의 병기와 검사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tudy for Lung Cancer)의 최신 폐암병기설정 개정판(9판) 편찬 작업에 분당서울대병원의 폐암 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경남제약(대표 오성원)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칼로-스탑’이 ‘2021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슬리밍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연간 1억 건이 넘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 상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경남제약 ‘칼로-스탑’은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2019년 2위, 2020년 3위,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칼로-스탑’은 경남제약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칼로-시리즈’의 대표 제품으로 식사 전 섭취하는 ‘칼로-스탑’, 식사 후 섭취하는 ‘칼로-컨트롤’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경남제약은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기념으로 ‘칼로-스탑’(30포)할인과 ‘칼로-컨트롤’(6포) 체험분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 세트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12월 1일(수)부터 12월 31일(금)까지 한 달간 만나볼 수 있으며 소진 시 종료된다. ‘칼로-스탑’은 식약처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HCA)을 주성분으로 채택한 제품이다. HCA는
초당약품㈜(대표 김찬구)은 치질 및 정맥부전 치료 성분인 디오스민 입자를 미분화하고 완충제를 더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일반의약품 치질약 ‘나노디오정 600mg’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나노디오정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 성분인 디오스민 입자 크기를 사람 머리카락의 100분의 1 수준인 평균 1.3㎛(마이크로미터)로 미분화(Micronized)하였다. 디오스민 입자 크기를 작게 해 전체 표면적이 늘어나면, 반응면적도 늘어나 몸에서 잘 용해되고 흡수율을 개선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디오스민은 감귤류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구조를 변형해, 치질 및 정맥부전 치료약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하는 성분이다. 장내 미생물 효소에 의해 몸 속에 흡수가능한 약리활성물질인 디오스메틴(Diosmetin)으로 가수분해되어 흡수된다. 나노디오정은 장에서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효소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염화칼슘 등 완충제를 추가해 디오스민 흡수율을 높였다. 나노디오정은 디오스민을 일반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함량인 600mg을 담고, 흡수율을 높여 치질에 의한 출혈, 통증, 돌출 등 증상과 다리 중압감, 통증 등 정맥부전 증상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연세대 의료원’과 ‘메디테리움 의학박물관’이 국내 근대의학 알리기에 앞장선다. 연세대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과 메디테리움 의학박물관(대표이사 장주연)은 29일 월요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시 메디테리움 의학박물관에서 ‘국내 근대의학 알리기’ 협력 MOU를 체결했다. 메디테리움 의학박물관은 국내 대표적 의학출판사인 군자출판사가 2015년 파주 출판단지에 사옥을 건립하면서 좀 더 다양한 의학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만든 복합 의학 문화공간이다. 두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국내 근대의학 홍보에 관한 상호 협력, △국내 근대의학에 대한 학술적 교류와 정보, 자료의 공유, △두 기관의 의학 역사 전문인력의 교류, △근대의학 역사 유물 및 전시품 특별전 개최, △근대의학 역사 탐구 및 체험 행사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연세대 의료원을 대표해 서명한 구성욱 대외협력처장은 “13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연세대 의료원과 40년 넘게 의학 분야 서적을 출판한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 출판사 군자출판사에서 만든 메디테리움 의학박물관이 협력해, 학술 교류 및 특별전 개최 등 상호 간에 더욱 발전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주연 메디테리움 의학박
㈜휴온스(대표 엄기안)와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병의원 전용 보습제 ‘베러덤MD(Verrerderm MD)’가 ‘제30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팩스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은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국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의 독창성, 상품의 외관, 기능, 소재, 경제성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베러덤 MD는 패키지 전면에 제품의 앞글자 ‘V’를 살린 심플하면서 세련된 모티브가 제품의 특장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버 컬러의 ‘V’ 모티브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이끌고, 병의원 전용 제품의 전문성과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방패의 질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피부 보습과 장벽 보호를 체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러덤 MD는 화상(1도 또는 경미한)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2등급 의료기기)’다. 휴온스의 제약 기술력에 휴메딕스의 피부미용 노하우가 더해져 개발됐다. 치마버섯에서 추출한 고순도의 식물성 ‘베타
일동제약그룹이 임원 인사 발표와 함께 내년도 사업 전략 가다듬기에 나섰다. 일동제약그룹은 30일,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일동홀딩스의 법무실장에 신아정 상무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12월 1일 자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2022년을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공의 해로 삼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원 인사 및 사업 전략 점검을 예년보다 일찍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윤웅섭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대사질환, 암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최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는 등 R&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은 신약 연구개발, 사업 다각화 및 신사업 발굴 등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점 사업 및 주요 과제들의 목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3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1 SW 품질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프트웨어(SW) 품질혁신 대상’은 SW 공학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SW 품질 향상으로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씨젠은 체계적인 SW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품질 SW 개발을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SW 품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씨젠 SW연구소 강연선 상무는 회사를 대표해 수상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SW의 개발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SW 개발 역량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 차원에서 SW 공학 기법을 도입하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시스템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씨젠이 성장하며 개발하는 SW의 규모가 커지고, 개발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SW의 품질을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의 수준에 맞추어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씨젠은 진단시약 개발 SW, 진단장비 운용 SW 등 회사 전체의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