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와 스탠다임(대표이사 김진한)은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탠다임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탠다임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감염병 연구 역량을 접목, 혁신적인 감염병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공동연구, 학술교류 등이 활발히 수행된다. 특히 양 기관은 결핵 치료제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협력을 추진한다. 앞서 양 기관은 결핵 분야 연구협력을 진행해 다약제내성 및 광범위약제내성 결핵(MDR-/XDR-TB)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유효화합물(hit)을 발굴한 바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보유한 10만여개 화합물의 항결핵 활성을 스크리닝한 대용량 데이터에 스탠다임의 딥러닝 학습법을 적용해 치료 효능이 예상되는 화합물을 선별했다. 도출된 유효화합물의 후속개발 연구는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 (RIGHT Fund)’의 2021년도 기술가속연구비 지원사업의 과제로 선정되었다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보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 보습제로는 항암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건조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는 탓에 항암제 투여 중에는 암과 비슷한 속도로 분열하는 피부의 상피세포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항암 환자 중 피부 건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고 호소한 1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2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아모레퍼시픽이 공동으로 수행해 온 항암치료로 인한 피부-모발 변화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피부과에서 가장 권위있는 저널 중 하나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 11.527)’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앞서 2014년 진행한 연구에서 항암치료 후 피부 건조 증상이 유분량 감소가 원인이라고 밝힌 데 따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고함량 세라마이드 처방을 개
태극제약은 저함량 피임약 ‘센스가드정’을 출시한다. 주 성분인 에스트로겐 성분을 저함량 함유해 부작용을 낮춘 경구 피임약이다. 새롭게 선보인 센스가드정은 저함량 에스트로겐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으로 처방한 2세대 피임약으로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적게 나타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스가드정은 특히 ‘게스토덴’이나 ‘데소게스트렐’을 함유한 3~4세대 피임약에 비해 혈전 발생 위험이 낮은데다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
만성콩팥병이 진행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때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하게 되는 주요 기전이 콩팥이 딱딱해지는 ‘신장 섬유화’인데, 이를 치료하는 약물을 연구하기 위해 여러 실험 모델이 개발됐지만 효능을 평가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동물 실험 모델은 그 결과를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고, 2차원 세포 실험은 생체와 다른 구조에서 자라기 때문에 역시 실험 결과를 인간 생체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사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전누리 교수 연구팀은 기존 모델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다 정확하게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에 사용된 기술은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3차원 생체 조직칩 위에 인체 장기 세포를 배양함으로서, 생리적 세포반응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해당 장기의 기능과 특성까지 모방할 수 있어 그동안 동물실험에 의존하던 신약개발과 독성평가 연구 부문에서 대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생체 조직칩 기술을 이용해 3차원으로 세 가지 세포를 구획별로 배양했는데, 근위세관 세포가 모사한 세뇨관 구획, 혈관내피세포가 구조를 형성한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지난 25일 와이피센터 본아카데미홀에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결핵퇴치협력위원장) 및 결핵퇴치파트너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시대 결핵퇴치 연대 및 협력을 위한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본회가 주관한 결핵퇴치 TF 운영 결과 및 향후계획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간 대담 및 토론 형태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송선대 국제결핵연구소 이사장, 최세문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기획예산팀장, 최영선 부천순천향대병원 결핵관리전담감호사 등이 참석했으며, 파트너 및 결핵 관계자들이 온라인(zoom)을 통해 참여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결핵 의료진 및 파트너들을 위한 소통의 지혜(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 국가 바이오 핵심과제로 결핵 연구의 방향 및 가능성(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김화중 교수), 남북한 보건의료협력 과제 중 결핵 분야 협력방안(서울대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문진수 소장), 미래지향적 결핵 및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결핵연구원 김천태 원장) 등이 논의되었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중인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센터장 홍진태)와 혁신신약살롱 오송의 후원으로 ‘비임상시험’을 주제로 제7회 바이오 혁신 세미나를 오는 12월 2일(목) 오전10시에 비대면 세미나(온라인 줌)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 신약에서 ICH S6와 M3 적용 사례’와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ICH M10)’에 대한 비임상시험분야 주제로 구성이 되었다.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 주간이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 최근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만 등의 원인으로 젊은 고혈압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고혈압과 비만의 연관성과 겨울철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법에 대해 어경남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과다 축적된 지방세포, 혈압 높이는 원흉 대한고혈압학회의 통계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셈이다. 특히 30~4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남성 환자 중 30~40대가 20%(60만1367명)를 차지했다. 젊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다. 어 대표원장은 “체중과 허리둘레, 혈압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며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에 지방세포가 많고 체중이 증가할수록 혈압을 올리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고인슐린혈증으로 체내 나트륨 흡수가 촉진돼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꿔 말하면 평소 혈압이 높거나,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출현에 따라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는 자사가 공급 중인 바이러스 전장 분석 서비스와 다중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CRVP, Comprehensive Respiratory Virus Panel)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비티식(BTSeq) 기술을 통해 지난해 2월 코로나 유전체 분석을 의뢰받은 지 22시간 만에 국내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유전체(Whole-Genome)를 분석해 질병관리청에 공급한 바 있으며, 기존 델타 변이 외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 가능해 유전자 변이 확인, 전파 경로 파악 등 향후에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한 호흡기 감염 질환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시장에 출시한 다중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CRVP)은 코로나 변이바이러스를 포함해 독감, 아데노, 보카 등 9종 바이러스의 총 39개 계열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하고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오미크론 변이도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질병관리청에 공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인도와 스웨덴 등 해외 고객으로부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연일 지속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현재 당면한 우리나라의 감염위기상황을 타개하고, 연말연시 시점에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단계적 생활방역 지침을 강화해야 한다" 는 등의 세가지를 권고를 했다. -정부는 단계적 생활방역 지침을 강화해야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증가는 위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줄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또 방역기준 마련에 있어, 백신접종확인과 PCR검사 결과확인 도입과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므로 주기적 환기와 철저한 소독 등의 실내 방역지침 안내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 - 개인방역지침의 준수가 필요 -연말연시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는 백신접종과 더불어 우리가 지켜야 하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므로,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를 감소시킵니다. 부스터샷 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해 일반 진료환자의 진료가 늦어질 수 있어 -코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26일(금) 충북도내 자살 및 정신건강 위기대응 유관기관 실무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 실무자 대상으로 자살위기자 및 정신질환자 위기상황시 전문적 응급개입 역량을 강화하고자 ∆ 충북 자살예방 서비스 안내(조연주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위기관리팀장) ∆ 정신과적 입원유형별 실제개입 사례(고진선 우리동네마음건강연구소장)를 주제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