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미국 랩트, MSD가 협업해 개발중인 세계 최초의 CCR4 타깃 면역항암신약(FLX475)의 잠재력을 확인한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현재 진행중인 FLX475 임상 2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발표된 임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FLX475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이다. 면역항암학회는 국내 10개 대학병원 등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이 임상을 ‘상당한 중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Trial in Progress’ 부문으로 채택했다. 이 임상은 FLX475 100mg을 매일 1회(QD),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Q3W) 투여해 유효성과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종양 유효성을 평가했다. Epstein-Barr Virus(EBV) 음성 혹은 양성인지에 따라 코호트 1과 2로 구분해
커뮤니티케어는 개인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주거·보건의료·요양 등 필요한 돌봄을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며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는 재택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를 위해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증환자다. 의료진이 자주 점검해야하는 중증환자는 집에서 지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요양병원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중증환자에게 재택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 많지 않고, 기존 중증환자 진료와 재택의료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중증환자 재택진료의 전반을 조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센터장 조비룡)은 오는 11월 19일(금) 오후 1시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병원은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내 중증환자 대상 재택의료를 전담으로 제공하는 통합케어클리닉을 개설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가 다학제적 팀을 이뤄 집에 머무는 중증환자에
폐 전이로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던 시한부 간암 환자가 간이식을 받고 8년째 암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주동진 교수(사진.이식외과)는 간이식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던 A씨(62세, 남)에 2013년 간이식을 시행했고, 추적관찰 결과 수술 8년 후인 지금까지 A씨가 건강히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술 결과는 대한간암학회지(Journal of Liver Cancer)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전이암이 있는 환자는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한다. 이식을 하더라도 전이·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09년 A씨는 간암과 함께 간 혈관인 간문맥과 하대정맥에 암성 혈전이 침범했다는 진단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병기가 이미 많이 진행됐고, 폐에도 암이 전이된 상태로 간이식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간이식팀은 우선 관련 과와의 협진을 통해 가능한 모든 치료를 하기로 했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방사선 치료, 흉부외과에서 폐 전이 치료, 소화기내과에서는 항암치료, 영상의학과에서는 고주파 열치료와 색전술을 통한 암성 혈전 치료로 전방위적 치료를 진행했다. 주동진 교수는 “처음엔 간이식이 불가한 환자였지만, 다
“하루 세 번 양치질하는데도 왜 계속 입 냄새가 날까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착용하기 시작한 마스크는 어느덧 일상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자각하지 못했던 입 냄새(구취)로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었다. 구취는 성인 인구의 절반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안겨주기도 한다. 입 냄새의 원인과 예방법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구강내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은 구강 내 세균.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구취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다. 특히 우리가 자는 동안 침(타액)의 분비가 줄어 구강 내에 세균이 많이 증식하는데 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발생한다. 더욱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채 생활하다 보면 구(口)호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호흡으로 구강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칫솔과 치실을 이용하여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설태를 제거하고 입 안이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안면성형용 리프팅 실 ‘크로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크로키는 대상의 특징을 빠르게 스케치하는 미술 기법에서 유래한 브랜드명으로 선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잡아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엄태웅 대표)은 영국의 메디컬 에스테틱(미용성형) 유통전문기업 ‘처치 파마시(Church Pharmacy)’와 크로키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영국 러프버러에 본사를 둔 처치 파마시는 보툴리눔 톡신, 필러,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등 미용, 성형 관련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영국을 비롯 EU지역 내 유통망을 구축해 유럽 미용성형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처치 파마시는 미용성형 분야의 키 닥터(Key Doctor: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 신제품 및 신기술을 전달하는 실력 있는 의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영국의 의사와 환자들에게 시연을 통해 처치 파마시의 제품을 알리고 임상 증례를 공유해 미용성형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2023년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이 2022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진학어플라이(http://www.jinhakapply.com)를 통해 11월 19일까지 한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일반대학원과 7개의 특수대학원에서 실시한다. 일반 대학원은 의학과, 간호학과, 생명과학과, 약학과, 고령친화산업학과, 바이오융합과학과에서 모집한다. 특수대학원은 ▲통합의학대학원(통합의학/식품의학/자세체형교정/메디컬필라테스) ▲보건산업대학원(보건학/메디칼뷰티산업/융합디지털헬스케어) ▲미술치료대학원(임상미술치료) ▲임상약학대학원(임상약학/사회약학) ▲스포츠의학대학원(선수트레이닝/임상운동) ▲임상상담심리대학원(임상 및 상담심리전공) ▲경영대학원((글로벌미래경영) 등 7개 대학원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면접 심사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학원 별로 하루씩 진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예정이다. 일반대학원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공헌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의학, 간호학, 생명과학, 약학, 융합과학, 노년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7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2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58명(치명률 0.78%)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63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3,18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2,775명(해외유입 15,429명)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가 11월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영유아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판권을 확보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예방 약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와 관련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대한신생아학회에서 주최한 제10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치료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을 후원하였다. 이와 함께, 연내 의료진과 이른둥이 보호자를 위해 중증 호흡기 질환 및 예방 정보 제공 모바일 앱 출시를 앞두고, 앱 명칭을 공모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앱은 이른둥이 출생년월일을 입력하면 RSV 예방 약제 급여 여부를 확인 기능과 함께, RSV 질환 및 예방 정보 등을 포함하게 된다. RSV는 영유아의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 중 하나로, 매해 10~3월 사이에 유행한다. 세계적으로 5세 미만의 소아에서 RS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하기도 감염은 300만 회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오는 21일 서울성모병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필러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주제로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이하 한피성)와 함께 카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3회 KASC International Workshop In cadaver(KIWI)(이하 워크숍)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한승호 교수(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원장), 안상태 원장(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본부장/리영클리닉 대표원장), 조중석 원장(끌로에클리닉), 강세희 원장(골드G클리닉), 김기훈 원장(리영클리닉), 윤수정 원장(SR클리닉) 등 국내 의료진들이 이론과 실습 강의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필러 시술,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의 적용, 보툴리눔 톡신 시술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카데바로 시작하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입문과정’, ‘No fear, Yes filler’ 같은 초급과정부터, ’내가 넣고 내가 확인하자’, ‘전부위 캐뉼라 vs. 니들 비교’, ‘숙련된 강사의 원포인트 레슨’ 등의 심화과정 교육도 진행된다. 더불어 직접 카데바에 시술을 할 수 있는 과정, 직접 시술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절개 실습(Dissec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1 Milano)에 참가해 핵심 의약품 및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소개해 글로벌 제약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본 전시회는 매년 전 세계 165개국에서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의약외품, 의약품 관련 서비스 관련 기업 등이 참가하며, 1990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31회째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문전시회다. 대봉엘에스는 소노 케미스트리(Sono Chemistry), 친환경적인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기반 기술을 알렸으며, 이 두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 외용제를 경구제로 개발한 진균 치료제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을 비롯한 DDS 변경 개량신약 및 일본 특허를 기취득한 원개발사 대비 효율적인 합성 방법에 대한 기술 소개를 했다. 특히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인 에피나코나졸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으며 해외 CRO 기관, 임상시험 준비 등 향후 개발 일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유럽 바이오 미팅에서는 리라글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