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고신대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한해도 빠짐없이 참가해서 부울경을 대표하는 의료관광 전문병원의 위상을 알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주관한 행사는 코로나19에서 일상의 회복으로 전환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김진수 대표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13년째 이어지는 것은 부산시와 각 병원, 의료인들의 협조 덕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올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리는 이 행사가 부산 의료관광의 새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고신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러시아와 몽골 헬시 라이프, 사우디 알림인터네셔널 등과의 비대면 강의와 회의를 함께 진행했으며, 러시아 사하공화국 1번 병원 국립의학센터와는 회의도중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함께 체결하기도 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서순남 컬렉션 대표가 병원 고유의 상징과 특색이 드러나는 가운과 넥타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 작품을 직접 입고 행사에 참여 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9일 헌혈캠페인을 펼치며 생명나눔 실천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함께 주관한 이번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응급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대병원 및 전남대의과대학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또 이번 헌혈을 통해 지역 내 생명나눔이 더욱 확산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영근 병원장과 이재혁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성배 광주전남혈액원장, 박용현 전남대병원 상임감사, 김갑성 사무국장, 주덕 전남대병원 간호부장 등 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녹색병원이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녹색병원의 ‘의료취약노동자 의료지원 사업’과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사회연대사업의 의미있는 결합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전태일재단에 후원한 3억 원의 기금 중 5천만 원이 녹색병원으로 다시 후원되어 건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녹색병원에 후원된 기금은 병원의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입원치료 중인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원치료 기간 중에 발생하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소득손실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은 온누리 상품권 지급으로 이루어지며 사업기간은 11월 17일부터 2022년 2월까지다. 녹색병원은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와 일용직, 특수고용직, 예술노동자 같은 취약직종 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일하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입원과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노동 중단에서 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소득손실에 대한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노사가 함께 기금을 모아 이렇게 사회연대사업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겨울에는 실내 난방기기 사용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안구건조증을 느껴봤을 것이다. 안구건조증은 외부의 건조하고 찬 바람뿐만 아니라 겨울의 필수품인 난방기기 때문에 더욱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가 있는 만큼 실내에서 난방기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안구건조증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많지만 겨울철에 실외에 있을 때는 찬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각막에 직접 닿으면 이로 인한 자극으로 눈물이 증발된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난방기기는 실내 습도를 낮추고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피로도 증가와 이물감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각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건강한 눈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적정량의 눈물이 필수적이다. 적정량의 눈물은 윤활작용을 해서 사물을 뚜렷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이물질로부터 각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눈꺼풀의 염증으로 인해 눈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17일(수) 오후 2시부터 세종병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종병원TV를 통해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부천세종병원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은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6월, 첫 강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 번의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박하욱 과장이 ▲겨울은 혈관수축의 계절,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해서 강연을 펼친다. 이명묵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연계 방식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강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에이치 희망 플러스(이사장 김형준)는 지난 12일과 13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소재 농촌지역에 파스 외 KF94 방역 마스크 만 장을 전달했다. 또, 순천시 상사면 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후원 용품을 전달하였다. 이번에 제공된 제품은 마스크 전문 기업 ㈜국보가 후원하였으며, 한방파스는 보령제약에서 후원을 받아 전달하게 되었다. 올해 102세가 된 순천시 상사면 봉기화 할머니는 “먼 길을 직접 찾아와서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을 받게 되어 고맙다”라며 손을 잡아줬다. 김형준 이사장은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봉사자에게 따듯한 희망을 전달해 줘 감사하며, 우리의 작은 홀씨가 싹을 틔울 때까지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 하자“라고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으로 건강 상담과 진료를 시행하는 명지병원의 버추얼케어 서비스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5일, 2021년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열어 명지병원이 신청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비롯한 모두 14건을 신속히 심의· 승인 의결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의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화‧화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 의료상담‧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요청 시 의료진이 판단하여 처방전을 발급하는 서비스이다. 현행 의료법상 원격의료는 의사-의료인간에만 허용되고 있으며, 의사-환자간 진단·처방 등의 의료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한정적인 원격의료가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규제특례위는 기 승인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재외국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하여 추가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교‧통상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현지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 제공, 의료알선 행위 주의 등 기존 승인안건과 동일한 조건을 부가했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남춘)는 지난 15일 야생마TV의 주경진 유튜버로부터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물품으로 마스크 10,000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 야생마 TV 주경진 유튜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야생마TV의 주경진씨는 “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마스크를 후원함으로써 관내 장애인들이 활발한 체육활동을 이어가고, 모두가 어려운 이 시국에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이나 선뜻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신 유튜버 주경진씨에게 장애인 체육인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버 주경진(야상매TV)은 인천 출신의 유튜버로 아마추어보디빌더이자 남성 라이프 스타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관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후원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 일환으로 구개열로 인한 구개누공을 앓고 있던 가봉 환아 에머라우드 조세핀(EMERAUDE JOSEPHINE, 11세)을 초청해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 이번 무료 수술과 치료는 분당차병원과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에머라우드는 선천적으로 입천장이 열린 ‘구개열’을 갖고 태어나 가봉에서 수술을 세 번 받았다. 심한 구개열로 음식을 삼키면 코로 넘어가고 말할 때 콧소리가 나는 언어장애, 구개누공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다. 그러나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수술 후에도 후유증을 앓았다. 가봉 대사관으로부터 에머라우드의 안타까운 사연이 분당차병원에 전해져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10월 26일 콜라겐 이식을 통한 구개누공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머라우드는 수술 후 두 차례의 외래 진료와 식단 및 영양교육을 받은 뒤 14일 가봉으로 돌아갔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입천장의 구멍을 막아주는 수술은 잘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어렵게 한국까지 왔지만 수술 후 밝게 웃는 아이와 어머니의 얼굴을 보니 기쁘다. 가봉에 돌아
입동(立冬)을 지나 한층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 겨울이 되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모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6대 사망 원인… 인구 10만명당 16.5명 사망=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991년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정했다. 이날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insulin)을 개발해 당뇨병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