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코로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KMA-TV에서는 ‘코로나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백종우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재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아주편한병원장), 박수현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출연해 다각도로 논의를 펼쳤다. 주요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 코로나 우울증 증가와 자살과의 관계 사회가 급변하고 개인화되면서 스트레스 수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감염 재난이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 정도가 더 높아졌다. 감염 재난은 죽음이라는 공포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 특히 생활치료센터에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재난이 발생해왔지만, 재난의 성격에 따라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의 수도 제각각이다. 수천 명의 생명을 앗아간 9.11 테러보다도 상대적으로 인명 피해가 적었던 홍콩 사스가 주변 사람과의 단절, 취약한 의료 접근성 등으로 인해 우울증이 지속되면서 자살률이 더 높다. 보통 재난 초기에는 함께 이겨내자는 분위기 속에서 재난 상황을 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와 대한암학회(KCA; Korea Cancer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 ‘제2회 AACR-KCA 고형암에 관한 정밀의학 합동학회(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Visceral fat metabolic activity assessed by preoperative 18F-FDG PET/CT is associated with lymph node metastasis in endometrial cancer’의 제목으로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가 예후 결정인자인 임파선 전이와 밀접한 관계를 보임을 밝혔다.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비만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였지만 그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박 교수는 핵의학적 기법인 18F-FDG PET/CT를 이용, 비만이 불러오는 악영향의 주범으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세계 폐렴의 날’을 기념해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 향상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퀴즈 이벤트 사내 행사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12일은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아동폐렴글로벌연합(The Global Coalition against Child Pneumonia)이 제정한 ‘세계 폐렴의 날’이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세계 폐렴의 날’을 기념하고 대내외적으로 폐렴구균 질환 예방 수칙을 알리고자 인포그래픽 배포,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한국화이자제약의 ‘세계 폐렴의 날’ 사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폐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호흡기 질환으로 부터 보호하는 힘>을 주제로 폐렴구균과 독감 백신 병용투여 관련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초부터 진행된 임직원 대상 독감 백신 및 폐렴
좌심실 비대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들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해야 할 혈압의 적정 범위가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혁희·이호규, 내과학교실 박성하 교수 연구팀은 약 10만 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연구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혈압 범위를 확인했다고 ~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IF 24.094)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인 1,200만 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 흔한 병이다. 고혈압은 다양한 심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필수다. 하지만 좌심실 비대가 있는 고혈압의 경우,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면 비대해진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아 심혈관 위험도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현재까지 이 환자에서 심혈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정 목표 혈압 수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조사된 바 없다. 연구팀은 2004~2008년 국가건강검진에서 심전도 검사를 통해 좌심실 비대가 확인된 고혈압 치료자 95,545명을 12년 간 추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첨단재생의료 연구기반 조성을 통해 임상연구 활성화와 연구경쟁력 강화로 미래 헬스케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1일 세포치료센터(세포처리실) 개소를 기념해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헌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박형천 연구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4개 분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기관으로 조건부지정됨에 따라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7주간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세포치료센터는 환자 삶의 질 향상 및 질병 치료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연구 기관으로, 클린룸, 세척실, 세포보관실, 품질관리실, 전실, 탈의실, 무균갱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세포치료센터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을 이용해 임상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천 연구부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기반으로 중증 및 난치성 질환의
엔젠바이오(354200, 대표이사 최대출)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인 ‘ONCOaccuPanel™ (온코아큐패널™)’로 국내외 고형암 NGS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고형암은 위암, 간암, 췌장암 등 조직형태의 암을 총칭한다. 고형암 시장은 2018년 암 발생환자 약 24만 4천 명 중 15만 8천 명으로 약 65%를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글로벌 고형암 검사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10조 원 정도로 연간 10.9%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대두되는 있는 고형암 NGS 시장 상황에 발맞춰, 엔젠바이오의 온코아큐패널™은 NGS 기반의 종합적인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으로 올 초 출시됐다. 이는 국내 고형암 환자에 특화된 약 300여 개의 유전자 변이를 동시에 탐지하고 전용 소프트웨어 ‘NGeneAnalySys®’를 통해 정확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품을 런칭한 후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6개 상급종합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며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특히 본 제품은 서울아산병원과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 센터가 공동 개발해 맞춤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고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공동대표 성승용·이명세)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평가 특례 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핵심기술과 성장잠재력을 엄밀히 심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의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기업의 성장 가능성, 인력 수준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통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추진해온 샤페론은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상반기 중 기업공개(IPO)에 본격 돌입한다. 샤페론은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설립한 면역질환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인플라마좀(Inflammasome, 염증복합체)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NCAIDs(Non-Classical Anti-Inflammatory Drugs)’를 개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함께 혁신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Amgen Science Academy Bioday) (이하 암젠 바이오데이)’ 온라인 심포지엄을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암젠 바이오데이’는 설립 40년만에 세계 10대 제약 회사로 자리매김한 암젠의 혁신적인 R&D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관련 기업·스타트업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게는 암젠과의 연구기술 관련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실질적인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암젠 바이오데이’ 행사에는 암젠 본사의 R&D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암젠이 연구 중인 과학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암젠 테라퓨틱 디스커버리(Amgen Therapeutic Discovery)팀의 크리스 무라브스키(Chris Muraw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2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75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1명(치명률 0.78%)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8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2,36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0,719명(해외유입 15,338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여 코로나19 백신과 국내 이상반응 사례와의 인과성 평가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외의 이상반응 조사 및 연구현황 등을 통해 백신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상반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사회적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박병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3개 소위원회(역학, 임상, 소통) 및 소위원회 이하 주제별 11개 소분과로 총 22인으로 구성되었다(붙임. 코로나19 백신위원회 개요(위원 명단) 참조). 이와 더불어 전문가 풀 형태의 전문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연구내용은 (1)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관련 국내·외 동향 및 문헌고찰, (2) 국내 질병, 사망,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자료 분석, (3) 이상반응 신고 및 모니터링 자료의 주기적 분석, (4) 국내 주요 이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