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전북 전주시병)은 14일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있어서, ▲공익적 가치 ▲지역 안배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 발표된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2018-2022)’ 수립을 위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보건의료 R&D의 투자방향 설정에 있어서 사회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사회문제론 정신건강, 고령화 등을 꼽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동 제2차 기본계획의 3대 추진전략으로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 ▲개방·연결·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 ▲미래 신산업 육성을 정했다. 김성주 의원은 이 중 공익적 가치 중심 투자의 부족 문제를 들며, “정부가 치매, 희귀질환, 정신건강, 감염병, 환경성 질환 등을 공익적 가치 중심 R&D의 세부 추진사항으로 정했지만,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의 보건의료 R&D 60개 사업 중 지원액 순위 15개에 감염병 관련 사업을 제외한 공익성 사업은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공익적 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성에 맞는 시설기준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1월 2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개정안은 지난 7월 20일과 8월 17일 개정·공포된 「의료기기법」 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프로그래밍의 전산화 정보처리 작업으로 제조되는 제품이므로 작업소, 시험실, 창고 등 장소적 개념의 시설을 갖추지 않을 수 있도록 정비했다. 봉함 의무대상 의료기기로 ▲인체에 삽입되거나 접촉되는 의료기기 중에 제품 오염 시 인체 위해 우려가 있는 주사기‧주사침‧콘택트렌즈 ▲멸균 의료기기 중 분할 판매 시 오염 문제가 발생되는 창상피복재 등을 규정했다. 시판 후 조사대상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는 시판 후 조사계획서를 작성해 식약처에 승인을 받도록 했고, 시판 후 조사 면제대상 의료기기를 1‧2등급 신개발의료기기와 국외 사용경험이 충분한 의료기기로 규정했다. 품질책임자 교육실시기관은 매년 교육기본계획을 식약처에 제출하고, 교육 운영기준을 정해 교육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거짓‧수료증 발급이나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경우의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했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이하 일상회복지원위) 위원으로 선정돼 13일 국무총리 주재 첫 회의에 참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피해 누적,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 경제·사회 전반적인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일상회복지원위를 구성했다. 일상회복지원위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총 4개 분과위원회(위원 30명)로 구성됐으며,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정책자문기구이다. 현재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허탁 교수는 일상회복지원위의 방역·의료 분과위원으로 위촉됐다. 방역·의료 분과위원은 허탁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의대 오명돈 교수·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한림의대 이재갑 교수·서울대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부산의대 윤태호 교수·가천의대 정재훈 교수 총 8명이다. 방역·의료 분과에서는 백신접종 및 이상반응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의료·방역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이어 제1차 회의를 개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함태진, 이하 일리아스)가 CFO(최고재무책임자, Chief Financial Officer) 김범석 상무를 비롯, 임상, 공정개발, IP부문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신규 임원 인사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와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국내외 대기업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임원급 인재들을 대거 등용, 엑소좀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연구개발역량은 물론 경영과 생산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김범석 상무는 CFO로서 일리아스의 재무 전반 업무를 총괄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한편, 중장기 계획 및 사업 전략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김상무는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로서 PWC와 삼일회계법인에서 십여 년 간 회계 감사 및 재무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외부감사, 내부통제, 재무진단 및 재무체계 수립, 가치평가 등을 담당했으며, 이후 국내 중견기업에서 CFO로서 경영관리 총괄 및 투자유치 업무에 경력을 쌓고 일리아스에 합류했다. 선도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의 핵심이라 할 특허전략을 지휘, 실행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팀의 리더로는 김민정 이사가 합류했다
질병관리청(정은경 청장)은 10월 14일 「2019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를 발간하여 응급실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사업 주요 결과를 발표하였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로, 10~40대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 사망이나 장․단기적 경제활동 능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손상은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실천 가능한 예방관리지침을 개발․보급해야 하며, 발생 현황 및 원인에 대한 조사감시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병원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23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손상 내용, 원인 등을 심층조사*하는 사업이다. 응급실은 손상의 부위, 내용, 중증도 면에서 다양한 손상 환자를 관찰할 수 있으며, 진료기록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손상 발생 시 상황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통해 277,372건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남자(58.2%)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10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전문도서관 부문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정량·정성평가, 현장실사,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한다. 올해 도서관 운영평가에는 2,242개 도서관이 참여했으며,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612개 전문도서관 중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은퇴 이후 앓았던 병으로 유명한 ‘파킨슨병’은 언제부턴가 우리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됐다. 실제 파킨슨병은 노인에게 나타나는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증 환자는 ▲2015년 10만3674명 ▲2016년 11만917명 ▲2017년 11만5679명 ▲2018년 12만977명 ▲2019년 12만560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50대부터 환자 수가 급증해 7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 환자 4명 중 3명을 차지한다. 또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1.5배 많다. 허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계속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1~2%에서 발병할 만큼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며 “평균 수명이 늘면서 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도파민과 연관돼 발생… 평균 수명 늘면서 환자 점차 증가= 파킨슨은 크게 파킨슨병과 파킨슨증후군으로 나뉜다. 모두 도파민과 연관돼 발생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이 뇌에서 생성이 안 돼 생기는 병이고, 파킨슨증후군은 도파민은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뇌 자체가
암젠은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 연례 학술대회(ASBMR,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2021 Annual Meeting)에서 고관절 골절 발생 추이 및 골절 후 약물치료 현황에 대한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및 북미의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관절 골절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불충분한 약리학적 치료가 골다공증으로 인한 질환 부담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암젠 글로벌 메디컬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의료 책임자인 대릴 슬립(Darryl Sleep) 의학 박사는 “고관절 골절은 주요한 공중 보건 이슈임에도 발병률에 대한 보고는 수십 년 전의 일부 국가에 국한된 데이터에 기초하고 있었다. 통합된 방법론을 통해 도출된 고관절 골절 유병률과 위험요인 및 골다공증 치료 과제에 대한 최신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콩 대학(University of Hong Kong)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암젠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암젠 연구진도 저자로 참여했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24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7,679명(해외유입 14,76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3,94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5,334건(확진자 64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25건(확진자 2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7,808건, 신규 확진자는 총 1,94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53명으로 총 303,719명(89.9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1,3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18명(치명률 0.78%)이다.
대구차여성병원은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의 권위자인 궁미경 교수(산부인과)를 선임했다. 궁미경 대구차여성병원장은 난소기능부전, 반복적 착상 실패,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최고 권위자로 3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제일병원과 차병원 서울역센터에서 진료 하였으며 삼성제일병원 의학연구소장을 거쳐 보조생식학회 편집위원, 대한불임학회 학술위원, 대한생식의학회 대외협력위원 등을 맡으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쳤다. 또한 KBS 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총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했으며 2010년에는 출산율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궁미경 원장은 “내달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신축 오픈을 통해 이제 대구 및 영남 지역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난임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30여년간의 난임 치료 경험과 노하우, 연구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최첨단 장비를 접목시켜 영남권 최고의 난임 특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