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눈물이 흐르는 눈물흘림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안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성인 10명 중 3명 정도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물흘림증은 눈물길폐쇄나 협착이 있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고령층에서는 노화의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방치 시 각종 염증 유발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질환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김안과병원이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눈물길폐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눈물을 흘리는 눈물길폐쇄의 증상인 눈물흘림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27.7%만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나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지만, 실내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흘림이 계속된다면 눈물길폐쇄를 의심해봐야 한다. 눈물길폐쇄 증상은 말 그대로 눈물배출경로가 막혀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한 눈물이 고여서 밖으로 흘러 넘치는 것이다. 눈물길폐쇄는 특별한 원인이 없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눈물흘림증 환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
최근 5년 사이 건강검진 기관이 부당청구한 건강검진비가 376억여 원을 넘긴 한편, 의사 아닌 자의 대리검진 적발 또한 지속되고 있어, 건강검진 기관의 부당검진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전주시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911개의 건강검진 기관이 건강검진비 부당청구로 적발되었으며, 이 기관들에서 환수하기로 결정된 건강검진비는 376억여 원이었고, 이 중 28.3%가량인 106억여 원이 환수됐다. 특히, 2017년 이후 사무장 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적발이 증가하면서 환수 결정 건수 및 금액이 증가했지만, 재산은닉 후 폐업 등으로 징수율이 낮은 실정이다. <표1. 최근 5년간, 부당 건강검진비 청구 적발 및 조치(환수) 현황> 구분 적발 기관수 결정 건수 환수 결정액 징수 금액 징수율 합계 6,911 2,564,097 37,681,439 10,667,220 28.3 2016 947 478,664 2,976,455 2,897,600 97.4 2017 1,741 513,577 7,897,097 2,004,326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외과(췌담도분과) 이성환 교수가 ‘2021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최우수 연제상(Outstanding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이성환 교수는 국내 최초로 간·췌장암 환자의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정밀 치료 연구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간암 유전체 및 후생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 멀티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활용해 수술 가능 간암 환자 중 조기 재발 위험이 높은 군을 혈액 검사를 통해 수술 전 미리 선별할 수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2020년에는 췌장암의 분자 아형(Molecular Subtype)을 임상 데이터와 통합해 췌장암 환자 정밀 분류 시스템을 개발해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간, 췌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매우 낮고 완치가 어렵다. 이성환 교수는 간암·췌담도암이 가진 주요한 분자적 특성에 따라 환자를 정밀하게 분류해 암 진단 시 1:1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외과 이성환 교수는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에 큰 공헌을 한 권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특히 정신질환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정했고 국가별로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증상이다. 성인 인구의 25%가 한 번은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다.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나타났다 진정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럼증을 마냥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 뇌가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이상이다. 심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판막질환에도 어지럼증이 생긴다. 또 3개월 이상 어지럼이 지속되는데도 각종 검사에서는 뚜렷한 이상이 없다면 ‘지속성 체위-지각 어지럼’을 의심할 수 있다. 다행히 이들 원인에 의한 말초성(기능적) 어지럼은 적절한 약물치료와 비약물적요법을 통해 의미있는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반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어지럼증도 있다.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 즉 중추성 어지럼증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 증상은 뇌혈관이 좁아져 혈액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BMW 전주지부 내쇼날모터스에서 병원의 시설 환경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발전후원물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BMW 전주지부 내쇼날모터스는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환아들의 병원생활에 즐거움을 주고 활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모션월을 후원했다. 디지털모션월은 사용자의 손이나 몸의 움직임을 인식해 벽면 스크린에 투사된 영상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영상미디어로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4층에 설치돼 환아들에게 인지놀이, 정서케어 등 호기심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벨리노랩(Avellino Labs, 이하 “아벨리노”)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결과,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평가 특례 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상장준비 기업이 핵심기술과 성장잠재력을 갖추었는지 보다 엄밀히 심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아벨리노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 등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으며, 이로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아벨리노는 당국의 기업공개 요건을 차례로 충족한 후, 오는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2008년 한국에서 설립된 아벨리노는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각막이영양증(corneal dystrophies)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중국, 영국 등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혁신적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원추각막증(keratoconus)과 관련한 다중 유전자 위험점수 분석(polyge
토니모리가 8일, 이사회를 열고 3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결성했다고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567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5,290원이다. 유상증자 기준일은 11월 12일로, 참여 주주는 11월 10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그 대상이다. 12월 13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최종 확정하고,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연일 간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12월 21일 ~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최종 실권되는 주식은 대표주관사가 잔액인수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12월 24일로, 내년 1월 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공시를 통해 자금의 세부 사용내역으로 채무상환자금 약 187억 원, 운영자금은 약 113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중, 187억 원은 2019년 발행한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미행사 잔액의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그 밖의 자금은 디지털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 및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증자와 함께 조기상환이 이뤄지면 연결기준 현재
로레알코리아는 글로벌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 쥴릭파마코리아와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의 병원 및 의원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로레알코리아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대표와 쥴릭파마코리아 어완 뷜프 대표가 참석했다. 로레알코리아 병원약국 사업부 브랜드인 라로슈포제와 스킨수티컬즈는 오랜 역사와 피부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쌓인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파트너십을 통해 로레알코리아는 대표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와 전세계 1위* 병원 판매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를 더 많은 병원과 의원에 공급하게 됐다. 쥴릭파마는 라로슈포제의 유통과 영업대행을, 스킨수티컬즈의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레오파마 유한회사(대표 신정범)는 지난 7일 한국 지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레오파마의 피부질환치료의 핵심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레오파마는 사람들이 건강한 피부를 갖도록 돕는다는 사명 아래 건선, 아토피, 습진, 피부감염, 여드름, 희귀 피부 질환 의약품을 개발하여 전 세계인들의 건강한 피부와 삶의 질 개선에 전념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피부과 질환 치료 전문 글로벌 제약 기업이다. 레오파마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건선치료제 엔스틸룸과 자미올, 비스테로이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프로토픽, 습진치료제 아드반탄 등이 있으며, 향후 인터루킨 13의 신호 전달을 표적으로 조절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트랄로키누맙의 국내 도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JAK 억제제인 만성 손 습진치료제 델고시티닙 등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박철종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레오파마 글로벌 임상팀 라스 로센달 부사장 (Lars Rosendal, Vice pres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