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장 씨는 최근 특별히 먹은 것이 없는데도 자주 체하고 두통과 어지럼이 반복돼 신경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전정편두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정편두통’은 흔히 ‘편두통성 어지럼’이라고 부르는데, 두통과 어지럼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정편두통 환자는 고개를 움직이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구역, 구토 증상을 동반한 두통과 어지럼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증상이 길게는 3일간 지속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익성 교수는 “재발성 어지럼은 전정편두통, 메니에르병, 이석증과 같은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뇌졸중과 같은 위험한 원인으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증상이 있다면 어지럼을 전문 진료하는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정편두통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정편두통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CT나 MRI 등 뇌영상검사를 통해 소뇌 부위에 두통과 어지럼을 유발할 만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뇌에 구조적인 이상이 없다면 평형기능검사와 청력검사를 통해 이석증, 메니에르병 등 다른 질환 여부를 확인한다. 전정편두통의 치료 목표는 증상 재발 빈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자사의 이식면역억제제인 ‘써티칸® (CERTICAN®, 성분명 에베로리무스)’ 이 TRANSFORM 연구의 하위분석을 통해 아시아 신장 이식 환자에서도 면역억제 효능과 함께 신장 기능 보존 및 바이러스 감염 감소 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하위분석 결과는 지난 9월 23일 자로 영국의 이식 관련 의학 저널인 ‘Clinical Transplantation: The Journal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Research’에 게재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TRANSFORM 연구의 아시아 지역 24개월간 하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써티칸 기반 요법은 전체 신장 이식 환자에 비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장 이식 환자에서 유사한 면역억제 효과, 더 나은 신장 기능 유지 및 바이러스 감염률 감소(NCT01950819) 효과를 확인했다. 24개월에 써티칸 치료군(EVR+rCNI 병용군)의 이식 급성 거부반응(tBPAR: treated biopsy-proven acute rejection) 또는 사구체여과율(eGFR) 수치가 50ml/min/1.73m2 미만인 환자 비율은 27%로 대조군인 MPA 치료군(MP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경외과 팽성화 교수가 9월 29일(수)부터 10월 2일(토)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2021년 제35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International joint Meeting of KSNS & WSCS)에서 정안 학술상을 수상했다. 팽성화 교수는 부산·울산·경남지회 회원으로서 지난 1년간 척추 관련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여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팽 교수는 최근 경추 척추성 척수병증에 대한 연구와 수술적 치료에 대한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척수 종양에 대한 수술적인 치료 및 진단 치료 결과에 대한 분석을 국내외 SCIE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13~2014년 1년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방문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척수 손상에 대한 실험적인 모델 및 이에 대한 재생과 줄기세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임상 접목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팽성화 교수는 “척추 분야에서 진료, 수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는 교수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특히 부울경 동남권 지역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또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며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과 유네스코는 ‘제24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1998년부터 해마다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우수한 여성 과학자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명 및 환경 과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22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뎅기열에 대한 이해를 높인 마리아 과달루페 구즈만 티라도 (Maria Guadalupe Guzmán Tirado) 교수, ▲북미: 메신저 mRNA 백신 기술의 개발을 이끈카타린 카리코 (Katalin Kariko) 교수, ▲아시아/태평양: 우울증을 중심으로 신경과학에서 중요한 발견을 이룬 헤이란 후 (Hailan Hu) 교수, ▲아프리카 및 아랍 국가: 르완다 보건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아그네스 비나그와호 (Agnès Binagwaho) 교수, ▲유럽: 배아 발달의 분자적 기초를 발견한안젤라 니에토 (Angela Nieto) 교수가 선정됐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심사에는 브리짓 키퍼 (Brigitte Kiefer) 캐나다 맥길 대학교 (McGi
10월 16일은 ‘세계 척추의 날’이다.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자 척수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척추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에는 여러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척추는 퇴행성 변화가 매우 복합적으로 일어난다. 디스크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 뼈, 후방 관절 등 모든 부위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유발되는 대표적 질환이 바로 척추협착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척추협착증 환자는 2015년 약 146만명에서 2020년에는 약 173만명으로 5년 사이 약 28만명이 증가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외과 이병회 과장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가 변형되고 척추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서 엉덩이와 다리까지 저리고 아프게 된다”며 “척추 뒤쪽에 신경다발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 전체가 눌려 다리에 전체적으로 저림을 느끼는데, 좁아진 척추관은 저절로 다시 넓어지기 힘들어 자연적인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걷기 어렵고, 허리 굽혀 편해지면 의심 증상 척추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자전거를 타면 안 아픈데 서거나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힘들다’, ‘100M거리도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가 제품의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P&K 인증마크’를 기획했다. 최근 P&K는 ‘P&K 멤버십’을 통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 정보와 마케팅용 이미지를 제공하는 등 고객사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관점에서도 타사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인체적용시험기관의 레벨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K는 이에 멈추지 않고 고객들과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행보에 나서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는 출시되는 수많은 화장품 중 나에게 필요하고 소구하는 기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리뷰 위주의 제품 추천만이 유일한 기준이 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나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상세 페이지 등 판매자가 설명하는 효능 평가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기는 하지만 소비자는 어떤 종류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는지, 무슨 효능이 있는지는 정확하게 인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객사는
머크(Merck)는 제37차 유럽 다발성 경화증 학회(ECTRIMS) 학술대회에서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relapsing multiple sclerosis, RMS) 환자 대상 마벤클라드®정 (성분명: 클라드리빈) 1회차 치료 1년 차에 유의미한 삶의 질 개선을 입증한 실제임상자료(Real World Data, RWD)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장기간 활동성 및 신체적 장애 정도를 평가한 이번 데이터를 통해 마벤클라드®정 치료군에서는 치료 완료 후에도 치료 효과가 지속됨을 확인했으며, 휠체어나 보행기의 필요성을 감소시켰다. 오픈라벨 제4상의 CLARIFY-MS 연구는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RMS) 환자 426명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 치료 과정 초기인 1년 차에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 평가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년 간의 마벤클라드®정 치료 기간 중 권장 누적 투여 용량의 절반을 완료한 시점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삶의 질 설문 조사(Quality of Life-54)를 실시한 결과 신체 및 정신 건강 종합 점수가 기준 대비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p<0.0001). 안전성 데이터는 마벤클라드®정 임상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성분명 데옥시콜산, Deoxycholic acid)을 오는 18일 출시한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 8월 브이올렛이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 효과의 적응증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2021년 10월 현재 기준으로 식약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는 브이올렛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국내 3상 임상을 통해 한국인 대상으로 브이올렛의 유의한 턱밑 지방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최종 투여 후 12주 시점에서 연구자·대상자가 동시에 평가했을 때 브이올렛 투여 대상자 71.6%에서 1단계 이상 턱밑 지방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자가 만족도 평가에서 대상자의 72.1%가 유의하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술 후 이상반응은 대부분 예측 가능한 주사부위 국소 이상반응으로 대부분 별도의 처치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됐다. 브이올렛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비가역적 지방세포 파괴작용(Adipocytolysis)이 특징으로, 지방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여타 윤곽시술들의 작용기전과는 다르다. 이러한 작용기전을 통해 콜라겐 합성(Neocollagenes
착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토니모리가 색조 장인답게 새로운 비건 마스카라 ‘더 쇼킹카라 비건 밀리그램 라인’을 출시한다. 색조 장인 토니모리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더 쇼킹카라’ 중, 슬림 브러쉬로 뭉침 없이 풍성하고 긴 속눈썹을 연출해주는 밀리그램 라인이 비건 포뮬러 마스카라로 리뉴얼됐다. 예민하고 민감한 눈가에 자극 없이 가볍게 발리는 신제품 비건 마스카라는 컬링은 더 오래 지속되고 성분은 더 순해진 저자극 제품이다. ‘더 쇼킹카라 비건 밀리그램 라인 ’이 정식 명칭이며,, ‘03호 비건 밀리그램볼륨’, ‘04호 비건 밀리그램래쉬’로 구성된다. ‘03호 비건 밀리그램볼륨’은 슬림 밀착 브러쉬를 장착한 가벼운 사용감의 비건 마스카라다. 뭉침 없이 깔끔한 볼륨감을 살려주며, 에어리 파우더, 플로어팅 파우더 등 물에 뜨는 듀얼 라이트 파우더 콤플렉스를 적용해 자연스럽고 산뜻한 볼륨감을 연출해 준다. ‘04호 비건 밀리그램래쉬’는 슬림 커브 브러쉬로 뭉침 없이 한 올 한 올 깔끔하게 속눈썹을 잡아주는 게 특징이다. 가벼운 사용감은 물론, 작은 사이즈의 꽃잎 모양 화이버와 플로어팅 파우더가 함유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롱래쉬를 연출할 수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걱정과 불안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상황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조바심은 잠시 내려놓고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점검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특히 올해는 대면 수업에 적응하느라 불면, 우울, 불안 등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수험생 환자가 많아졌다”며 “학생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르기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이 어떤 유형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은 크게 불안형과 체력 부족형, 집중력 부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불안형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걱정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유형이다.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는 코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뇌의 활성도를 감소시키며, 두통, 소화불량, 기력저하 등 신체적인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체력 부족형은 말 그대로 조금만 공부해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짧은 경우다. 피로감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