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지난 17일 글로벌 캠페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GDOS)’을 맞아 임직원들 및 가족들이 모여 소외계층 어린이·독거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봉사의 날’은 한국릴리를 포함해 전 세계 65개국에 있는 일라이 릴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이다. 2008년부터 14년째 이어진 세계 봉사의 날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120만 이상 시간을 지역 사회를 위해 기여했다. 한국릴리도 국내에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핸즈온(hands-on) 방식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핸즈온이란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뜻으로, 봉사자가 기부 물품을 직접 만들어서 전달하는 비대면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한국릴리는 올해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 중에서도 교육·배움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부서 별로 모여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 지원 ▲어린이 보육 시설의 환경 개선 ▲독거 어르신 지원 등의
동아제약의 파트너사인 조르단 코리아는 비건 인증, 친환경 치약 ‘조르단 그린클린’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르단 그린클린 치약은 환경을 생각해 재생플라스틱으로 치약 용기(튜브)를 만들었다. 또 이 제품은 친환경, 동물 보호를 위한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이탈리아 채식주의협회의 비건 인증 기관인 ‘브이라벨(V-Label)’로부터 비건(VEGAN) 마크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조르단 그린클린 치약은 피부과학 연구소인 독일 더마 테스트사의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조르단 그린클린 치약은 올리브영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앞서 조르단 코리아는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일반 칫솔 라인업이었던 검프로텍터의 칫솔 손잡이를 재생플라스틱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선보인 치위생용품 그린클린 치실에도 재생플라스틱을 적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생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르단 코리아 관계자는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이 ‘Again, 65만의 기적’ 캠페인(이하 65캠페인)을 통해 200억원을 모금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65캠페인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6월 5일 시작해 100일간 진행됐다. 1928년도 로제터 홀을 통해 개설된 조선여자의학강습소(고려의대의 전신)가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로 승격되어 소외된 여성 건강에 앞장설 수 있었던 계기는 우석 김종익 선생의 숭고한 기부에서 비롯됐다. 65라는 숫자는 이때 우석이 기부한 65만원의 가치를 되살리자는 의미다. 65만원은 당시로선 엄청난 거액이었다. 국내 굴지의 의대에서 여학생 입학을 받기 시작한 것이 해방 이후임을 고려할 때 김종익 선생의 장거는 앞선 시대정신이자 생명사랑 가치의 실현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일제 강점기 생명사랑으로 시작된 65만원의 기부를 오늘 팬데믹으로부터 고통받는 인류사랑의 정신으로 승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어, 고려대의료원 교직원과 뿐만 아니라 교우와 기업인들, 환자와 일반인들이 앞다퉈 동참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84년 전, 우
휴비스트 제약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팜에 입점했다. 도도매 전문 온라인몰 ‘스마트팜(Smartpharm)’은 완제 의약품 전문제조 업체인 ㈜휴비스트제약(대표이사 박광남)이 공식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약사 입점으로 앞으로는 직거래가 없는 어떠한 유통업체도 스마트팜에서 휴비스트제약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휴비스트제약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팜 입점을 계기로 회사는 비용 절감 및 원활한 의약품 구매와 판매효과 등 다수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팜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약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회원제로 운영 중인 스마트팜은 의약품 도매업계 상생을 위해 중소업체가 의약품을 구매 또는 판매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도매 전문 서비스망이다. 클릭 한 번으로 제품별 검색부터 가격 비교, 신속한 대금결제 등이 가능하며, 납품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기 쉬워 도매 간 거래 시 발생하는 여신, 반품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스마트팜에는 약 600곳 이상이 입점해 있으며, 1만 5000여개 품목이 유통 중이다. 월평균 주문건수는 약 300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국내 최초 회전근개파열 재건에 특화된 동종진피 ‘시지덤 원스텝 리숄더(CGDERM ONE-STEP RESOULDER)’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시지덤 원스텝 리숄더는 어깨 관절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가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열되었을 때 시행하는 상부 관절막 재건술(SCR, Superior Capsular Reconstruction)을 적응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종진피 제품이다. 실제 피부 조직구조와 유사하고 우수한 인장력과 탄성을 보유함으로써 적절한 유연성과 강도를 요구하는 회전근개 수술에 최적화 되었다. 그간 회전근개 재건술에는 자가조직 또는 이종진피가 사용되었다. 자가조직은 허벅지 장경대나 상완이두 근육을 사용하는데, 채취부에서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고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이종진피의 경우 소, 돼지 유래의 콜라겐 위주의 성분이기 때문에 체내에 적용했을 때 회전근개 회복시기보다 더 빨리 녹는 문제가 있었다. 시지덤 원스텝 리숄더는 채취과정이 따로 필요 없고 동종진피에서 유래해 이종진피 대비 이물반응 위험성이 적은 제품이다. 또한 4x6cm2 규격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로 배달음식이 증가하여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의 사용량도 늘어남*에 따라 수입 식품용 기구 등과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기구용기포장 수입량은 (’19) 37만 8,000톤 → (’20) 38만 9,000톤 → (’21.8월) 31만 5,000톤으로 연말까지 약 15만 5,000톤 이상 추가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생용품(검사대상) 수입량은 (’19) 3만 8,000톤 → (’20) 4만 3,000톤 → (’21.8월) 3만 2,000톤 (연말까지 약 4만 6,500톤 이상 추가로 수입 예상)이다. 검사 대상은 배달음식 포장과 식사 시 사용되는 ▲일회용 그릇‧도시락‧접시‧포장지 등 식품용 기구 등 ▲일회용 숟가락‧젓가락‧컵‧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이다. 검사항목은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총 용출량등으로 재질별로 그간 부적합 이력과 위해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하여 반송·폐기하고, 향후 동일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5회)를 실시하며 그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
한미약품이 로슈의 계열사 제넨텍에 2016년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 혁신신약 ‘벨바라페닙’의 우수한 병용 요법 치료 효과가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또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 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1일 1회 복용하는 용법의 우수성도 입증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유럽종양학회(2021 ESMO Virtual Congress)에서 벨바라페닙과 포지오티닙 등 한미약품이 개발해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신약들의 주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벨바라페닙, 병용요법 내약성 우수…안전성도 개별 약제와 차이 없어 이번 ESMO에서 발표된 벨바라페닙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 주도로 진행된 임상으로, RAF 또는 RAS 돌연변이가 있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MEK억제제(코비메티닙)를 병용 투여한 1b 임상을 통해 진전된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벨바라페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강력한 선택적 RAF 돌연변이 억제제로,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 및 전임상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지 2021년 6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총 118명의 환자가 참여한 이
㈜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는 지난 21일 10시(미국 현지시간)미국 뉴욕에서 정부가 주최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하여, (주)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및 ㈜ 아이비파마 (IVY Pharma)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엑세스바이오와 ㈜팜젠사이언스가 백신 개발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하여 미국 ㈜아이비파마의 코로나 mRNA 바이오시밀러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품목허가를 완료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3사는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전세계 백신 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번 백신 프로젝트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및 생물학적 제제의 전문가인 ㈜아이비파마의 기술개발 최고 책임자 사파라즈 니아지 박사 (Dr. Sarfaraz Niazi) 주도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mRNA 코로나 백신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에 대한 투자로,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통해 효과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전격 합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이호국 초대전을 내달 4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전시회는 ‘선을 그으며’라는 주제로 나무와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수많은 녹색의 선을 바탕으로 한 산과 나무 그리고 자전거를 탄 아이들 모습의 작품들은 어릴적 옛 추억과 함께 평온함을 전하는 듯하다. 특히 ‘나들이-4’라는 제목의 작품에서는 분홍색 꽃을 피운 두 그루의 나무 사이를 자전거를 탄 두 어린이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져 갤러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호국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녹색이 주는 평온과 안락함은 어느 무엇과도 대신할 수 없는 것 같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숲과 길은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소통의 끈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이지 않는 바람과 공기는 화면에서는 미적 도구로 재구성되어 나만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 형태는 불규칙적인 선으로 꿈틀거린다. 그 선이 나의 조형언어이며 아이들과 나무는 행복을 전해주는 매개체이다’고 작품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호국 작가는 서울과 광주 등에서 수십회의 개인전과 에꼴드 목포(일본, 중국), 한국·러시아전(러시아), 한국정예작가 초대전
지난 17일 개막한 ‘강제 장기적출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월드서밋’의 1주차 3개 세션(의학, 법률, 정치)에 연인원 20만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참가해(스트리밍 시청 포함), 중국의 양심수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전 세계 각계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첫 번째 세션 <갈림길에 선 이식 의학 - 집단 학살 목적으로 용도전환되어 버린 '윤리적 직종’>에서는 의학 전문가들이 국가 주도의 조직적 강제 장기적출 산업에 중국의 의료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 의학계가 어떻게 연루되어 있는지, 이에 대한 침묵과 방관이 전반 의료계의 생명윤리의식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고 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마인츠 의과대학 후이거 리 교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중국의 이식전문의들이 발표한 임상 논문들에서 ‘심정지’나 ‘뇌사’ 상태가 아닌 살아있는 사람의 신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중국의 의료인들이 강제 장기적출이라는 살해행위에 적극 가담하여 거대한 이윤을 얻고 수십만 건의 임상 증례라는 의학적 성과를 누려왔음을 지적했다. 영국 더블린 트리티니칼리지 의과대학 데클란 리온즈 교수는 이처럼 중대하게 의학을 남용한 반인도범죄를 목격하고도 침묵하는 것은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