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한미 사랑의 헌혈’이 45년째를 맞았다. 한미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팔탄사업장과 서울 본사 등에서 하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연이어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8월 말까지 R&D센터와 바이오플랜트 등 경기도 동탄, 평택, 송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달 28일, 29일 폭염 속에서 진행된 서울 본사 캠페인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등 혈액 수급 안정화에 작은 힘을 보탰다.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한미의 오랜 경영 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 실천에 뜻을 함께 했다. 한미의 이 캠페인은 1980년,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서울 시청역에 마련된 ‘헌혈의 집’ 개소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고, 한미는 1981년부터 매년 새해 초 헌혈 캠페인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전통을 가지게 됐다. 현재는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 선대 회장은 생전 “내 몸속의 피를 환자를 위해 선뜻 나누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7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국민 사과와 의료 혁신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정책에서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 장관이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국민과 환자가 겪은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며 “신뢰 회복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협과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 “국민과 의료인이 모두 공감하는 의료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필수·공공 의료를 강화하겠다”며 의료관련 위원회 구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서로 다른입장을 가진 위원회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의료진의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거나 정책 결정에서 배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 방안이 공식 결정된 데 대해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결론을 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전문가가 모여 결정하는 방식이 문제 해결의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수련병원 지원책과 3월 군입대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 방안 등 정부의 전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가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침이 확정돼 전공의 수련이 재개되는 결정에 대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의학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공의 수련 재개는 단순한 인력복원이 아닌, 정부와 수련을 체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우수 전문의를 양성하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의학회는 “그동안 누적된 의료계와 정부 간 불신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뢰는 상호 존중, 투명한 소통, 약속 이행을 통해 쌓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필수의료 지원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핵심 정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의학회는 수련 연속성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병역 의무로 중단된 전공의들이 복귀해 과정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개인의 권리 보장뿐 아니라 국가 의료 인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미래 의료 역량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위기를 통해 드러난 수련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직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한가정의학회가 남인순 국회의원 등이 발의한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안」을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며 제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8일 밝혔다. 학회는 입장문에서 “의료체계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의료 접근성 지역 간 불균형, 의료 자원의 수도권 집중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병원 중심의 진료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포괄적 일차의료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법안에 대해 학회는 “그간 선언적 의미에 머물렀던 일차의료 강화를 법적으로 끌어올리는 첫걸음”이라며, 특히 만성질환 관리, 건강 주치의 제도, 퇴원 후 연계 진료, 예방 중심 건강관리 등은 일차의료기관이 이미 현장에서 실천해온 본연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종합병원을 지역 일차의료지원센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대해 일각에서 ‘상급병원이 일차의료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학회는 “해당 조항은 대체나 지휘가 아니라 협력적 네트워크 내에서 검사·진료 연계, 퇴원환자 연계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학회는 건강 주치의 제도의 의료
경희대학교 의료원은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의과학문명원장 겸 의무대외협력위원장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7일 임명됐다. 이 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 병원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립선 질환과 비뇨기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8일자로 미래전략처장에는 김덕윤 경희대병원 의과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김 신임 처장은 경희의료원 기획조정처장,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등을 지냈다. 골다공증 및 감상선암이 전문진료분야이다. 또한 경희대학교병원장에는 김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 원장은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교육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불안·우울증 및 노인정신건강을 전문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에는 김형섭 보철과 교수가 선임됐다. 김 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겸 임플란트센터장, 통합진료센터장 등을 거쳤다.
한독 김미연사장 의 부친, 김동명님께서 8일(금) 별세. - 일시 : 2025년 8월 8일(금)- 발인 : 2025년 8월 10일(일)-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02-3010-2000)- 장지 : 청주목련공원/ 충북 영동 선영 (아들)김성은 (딸)김미애김미연 : 한독 사장 (자부)정승현 (사위)김재천 :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8월 중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반 국민들은 기침,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2025년 31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0.0%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 1949세가 9.6%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도 2025년 31주차에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52.5%로 가장 많았다. 최근까지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2025년 31주차에 22.5%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
넥스모스(Nexmos, 대표 심정욱)가 개발한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압타민C(NXP032)’가 경구 투여 방식에서도 기존 주사제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SCI 국제학술지인 최첨단 약리학 저널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 Impact Factor : 4.8)를 통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넥스모스에 따르면 “DNA압타머 기반의 치매 치료 후보물질 ‘압타민C(NXP032)'를 치매유전자 동물모델에 8주간 경구투여한 결과, 복강 내 주사와 같은 수준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AD) 모델 마우스에 ‘압타민C(NXP032)'를 경구 또는 복강 내 투여하였을 때, 두가지 투여방식에서 모두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축적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미세아교세포와 별아교세포의 과활성화를 억제하여 뇌 내의 염증반응을 완화하였다.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부위의 신경세포 사멸을 두 투여 방식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억제하였고, 인지기능검사인 Y-미로 시험에서도 동등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는 "이번 결과는 ‘압타민C(NXP032)'의
일상 속에서 한두 번 느끼는 어지럼증은 대부분 피로나 빈혈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도는 듯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상태를 포괄하는 용어로, 두통과 함께 신경과 외래에서 가장 흔히 호소 되는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은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뇌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 등 중대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 나승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은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복합적 상태”라며 “특히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하고, 복시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 경우 전정질환 또는 뇌졸중 등 신경계 이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생리적 요인부터 말초 전정기관 이상, 중추신경계 질환, 심혈관 및 자율신경계 이상, 심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말초성 어지럼증 질환으로는 전정기관의 이석이 잘못된 위치로 이동해 발생하는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현훈), 내림프액 이상으로 인한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질병관리청은 8월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자 비축·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유행 시 의료진의 현장 대응에 필요한 개인보호구로서 레벨D 보호복, 고글, 장갑, 마스크 등을 비축하고 있다. 유사시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한컴라이프케어를 포함한 전국 3개소에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내 신속 배송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비축물자 관리에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정부는 신종감염병 초기 대응에 필요한 방역물자를 지속 유지해 갈 계획이며, 비축센터에서는 평시 안정적인 물품관리와 유사시 신속한 배송체계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