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이 신규 리보핵산(RNA) 치료제 핵심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Phosphoramidite)’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분자 의약품 사업 확장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RNA 기반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 흐름에 맞춰 핵심 원료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포스포아미다이트는 짧은간섭RNA(siRNA)·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등 RNA 치료제 합성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원료로, 합성 효율과 약물의 체내 유지력 등을 결정짓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특히 구조적으로 변형된 포스포아미다이트는 ASO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체내 분해효소인 뉴클레아제(nuclease)에 대한 내성을 강화해 약물의 지속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다년간 축적한 원료의약품(API)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포스포아미다이트를 공급한다. 현재 연속공정 시스템을 활용해 다품종, 스위처블(switchable) 생산이 가능한 차별화 공정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독자적 생산 역량을 앞세워 고분자 의약품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고객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료 효과를 높
KBDCA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12월 9일(화) 서울 명동역 인근 ‘서울중앙우체국(포스트타워 10층)’에서 폐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폐암학회와 공동 주최하여, 폐암 치료의 최신 정보와 관리 방법을 환우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를 비롯한 연세암병원의 흉부외과 이창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육정환 교수,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송시열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동일 교수가 ▲수술 치료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최신 진단법 ▲신약 임상 등 실제 치료에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대한폐암학회 회장 강진형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환우와 가족이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의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건강용품이 담긴 기념품이 증정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ww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사진) 연구팀은 임상연구팀(김진배, 최천웅, 이문형 교수)과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녹조에 함유된 ‘마이크로시스틴’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실험동물과 3D 인공 비강 모델을 이용해 마이크로시스틴의 ‘전수생존농도’와 ‘인체무영향농도’를 제시하고, 녹조의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노출허용량’을 도출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조류의 증식이 빨라지며 녹조 문제가 전 세계적인 환경 이슈 중 하나로 부각하고 있다. 녹조 문제는 남조류 증식으로 나타나는 대표적 수질오염 현상이다. 특히 남조류에 함유된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강가나 바닷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관심도 늘었다. 한국에서는 낙동강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 이슈 중 하나가 됐다. 기존 연구는 주로 오염된 식수 섭취를 통한 독성 연구가 이뤄져 식수에 대한 안전 기준이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녹조가 발생할 때 물안개, 미세 물방울 형태의 에어로졸이나 미세먼지를 통해 이 독소가 공기 중으로 퍼지며 사람의 호흡기(코, 폐)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에서 기술개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후보 기업의 ▲경영실적 ▲기술개발 ▲ESG경영 ▲시장공헌도 ▲일자리창출 등 종합적 지표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하며, 2022년부터 정부시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으로 지위가 격상됐다. 이번 수상은 뷰웍스가 최근 5개년 매출액 대비 약 11%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속 투자하며 기술경쟁력 확대에 집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과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의 핵심 기반 기술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구설계를 아우르는 원천기술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뷰웍스의 주력 제품은 의료·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로, 현재 각 사업부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부설 연구소를 운영함과 동시에, 약 25여 년간 축적된 관련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최근 디지털 병리진단용 슬라이드 스캐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병리진단 솔루션 기업 및 주요 의료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 O동 WINGS(윙스)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은 구성원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본사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동대문소방서가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참석자 집중도 향상 및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되었다. 앞서 지난 7월 동아쏘시오그룹은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 상황을 재현해 임직원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위기 대응 요령과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과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양종철 병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의원총회에서 2027년 회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국내 정신의학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학회장은 연구·교육·정책 등 학회의 핵심 업무를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양종철 병원장의 정신의학 분야에 대한 오랜 학술적 기여와 전문성, 그리고 학회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해 학회장으로 추대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이사 △교과서발행위원장 △전문의시험고시위원장 △미래전략특별위원장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등 학회 중책을 맡아 정신의학의 발전과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11월 24일(월) 대만 의료진을 초청해 최신 심박동기 시술법인 심장 전도계 조율술(CSP, Conduction System Pacing)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CSP 술기와 임상경험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부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CSP는 심장의 전기 신호가 지나가는 전도계(심실 중격 등)에 인공심박동기 전극을 보다 정밀하게 삽입해, 정상적인 심장박동에 가까운 수축을 유도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기존 심박동기 삽입술과 비교해 특수 기구를 사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심장의 자연스러운 수축 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게 시행한다. 서맥성 부정맥은 성인의 평균 심박수(분당 약 60~100회)에 비해 지나치게 느린, 분당 50회 미만의 맥박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맥박이 느린 것 외에도 피로,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다른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애보트(Abbott)와 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부산백병원 심혈
충북대학교병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우성일 교수(소아청소년과)가 24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에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분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 가운데 공적이 우수한 대상을 정부가 선정해 수여하는 공식 포상이다. 우 센터장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지역사회 기반의 교육과 조기예방 활동을 추진하며 주민 건강증진에 앞장서 왔다. 센터 설립 이전에는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주도해 지역사회 예방 기반을 마련했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개소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센터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예방교육의 접근성과 연계를 높이고,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정비해 예방관리 활동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왔다. 더불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만성질환 예방 인식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이번 표창의 주요 근거로 평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ㄴ제조·가공업체인 ‘상아생명과학주식회사(경기도 포천시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주)지케이라이프(서울특별시 강서구 소재)’가 판매한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식품유형: 혼합음료)’에서 유리조각(길이 약 12mm)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는 지난 11월 12일 회수 조치한 제품과 소비기한이 다른 제품으로 최근 소비자 이물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어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 9. 20.’로 표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지케이라이프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회수 대상 제품과 동일한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자율회수 조치할 계획이다.
대동세무고등학교(교장 조영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대동세무고 교정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동세무고 교육공동체와 종로구 자치단체가 뜻을 모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개교 100주년의 진정한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영재 교장과 곽상언 종로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교법인 종근당고촌학원의 후원 하에 종로구청, 가회동 주민센터 및 주민 자치단체, 종근당고촌재단 등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총 500kg의 김장 김치를 준비했으며, 학생들이 종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김치와 함께 준비한 홍삼 제품을 전달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나눔의 행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대동세무고 학생은 “친구들과 직접 김치를 담그고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작은 실천으로 큰 마음을 나누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로 배운 나눔의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여 앞으로도 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