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감염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바이오필름’ 문제를, 추가 수술 없이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인공관절 감염에서, 병원에서 이미 사용 중인 두 가지 소독제를 병용하는 것만으로 세균막 제거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경순·이찬영 교수와 Wan Le 연구원으로 구성된 고관절팀은 인공관절 감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포비돈-요오드와 과산화수소를 함께 적용했을 때 단독 사용보다 세균 제거 및 바이오필름 파괴 효과가 현저히 향상됐다고 밝혔다. 인공관절 감염은 세균이 삽입물 표면에 바이오필름을 형성하면서 항생제 치료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 때문에 현재 임상에서는 수술 후 1개월 이내의 급성 감염을 제외하면, 감염된 인공관절을 제거하는 수술이 일차적으로 권고된다. 하지만 인공관절 제거 수술은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크고, 회복 기간도 길어 이를 대체할 치료 전략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임상에서 이미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처방 전 환자 투약이력 확인 대상 성분을 졸피뎀까지 확대하는 등 마약류 관리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신종 마약류에 대한 임시마약류 신속 지정, 청소년·청년 대상 맞춤형 예방·홍보 확대, 중독자 사회재활 접근성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2026년 마약으로부터 국민 일상을 보호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부터 예방·재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안전관리 정책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202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온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2026년 완료한다. K-NASS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취급보고 데이터와 보건복지부, 법무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 정보를 연계·분석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AI로 조기 탐지·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의료인은 처방 시 환자의 오남용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고, 지자체 등 감시기관은 GIS 기반 시각정보를 활용해 오남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간호사회는 지난 2일 외래동 1층 로비에서 환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휠체어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관계자와 간호사회 임원들이 참석해, 환자를 향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원광대학교병원 간호사회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휠체어 기증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12대를 시작으로 2024년 13대, 2025년에는 15대를 추가로 기증하며, 현재까지 총 40대의 휠체어를 병원에 전달하여 무아봉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간호사회는 환자의 작은 불편에도 세심하게 귀 기울이며,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 대표 김형헌)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의 추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혈당 강하와 간 경직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비만이지만 체질량지수(BMI) 3045 kg/m²인 건강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DA-1726 48mg 또는 위약을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4주 및 8주간 진행됐다. DA-1726 48mg 투여군에서는 위장관계 부작용이 경증중등도 수준에 그쳐 치료 중단 없이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임상 결과, DA-1726 48mg 투여군의 평균 체중은 4주 차에 6.1%(6.6kg) 감소했고, 허리둘레는 5.8cm 줄었다. 8주 차에는 평균 체중이 9.1%(9.6kg), 허리둘레는 9.8cm 감소해 GLP-1 단일제 대비 GLP-1·Glucagon 이중작용제의 우수한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혈당 개선 효과도 뚜렷했다. 투약 54일째 공복혈당은 105.3mg/dL에서 93mg/dL로 감소하며 정상 범위에 진입했으며, 당화혈색소(HbA1c)는 6.0%에서 5.5%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이는 비만 환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 장비의 처리 전 과정을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하며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낸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단 장비 및 IT 자산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기 장비를 단순 소각·폐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거·분해·재자원화까지 전 주기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환경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성은 ‘환자가 내일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는 로슈그룹의 미션을 실현하는 핵심 가치다. 로슈그룹은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환경 영향 지표인 에코밸런스(Eco-Balance) 개선과 2045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역시 진단업계의 리딩 기업으로서 사업장 운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
제1회 팬지문학상 수상작품 전시회 ‘나를 생각해 주세요’가 개최된다. 전시 제목 ‘나를 생각해 주세요’는 팬지꽃의 꽃말에서 가져왔다. 팬지(Pansy)의 어원은 팡세(Pensées, 생각)다.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 동안 서울 정독도서관 옆 ‘갤러리 단정’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고, 전시공간 지킴이로는 팬지문학상 수상자와 디딤돌 인문학 참여 강사가 나선다. 팬지문학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수행한 디딤돌 인문학(한국형 클레멘트 코스)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강좌에 참여한 전국 53개의 교정시설(교도소, 구치소)과 노숙인시설, 지역자활센터에 속해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특별한 문학상이다. 제1회 팬지문학상에는 전국 26개 교도소·노숙시설 등에서 총 288편이 응모됐다. 팬지문학상은 글의 완성도보다 ‘삶을 정직하게 들여다본 글’, ‘희망과 의지를 담아낸 글’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문체부장관상)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경기도 시흥 베다니마을 강진민 씨의 산문 ‘창백한 아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대상 산문 ‘창백한 아이’에 대해 ‘10살 무렵 학
사노피 한국법인은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기존 흡입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던 12세 이상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환자에게 국내 유일의 IL-4·IL-13 이중 차단 생물학적 제제가 급여권 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5일 오전 서울 신풍제약 본사와 안산 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올해 경영 목표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중장기 성장모멘텀 확보”로 설정했다. 시장변화에 맞춘 영업마케팅 전략 설정과 제품경쟁력 강화 및 적재적소의 투자를 통해 전년 대비 11% 증가한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흑자 경영의 기틀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신제품 중심의 매출 성장 ▲국내 및 해외 시장 개척 ▲공장자동화 및 신규 생산설비 구축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 ▲신약 및 신제품 파이프라인의 체계적 관리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및 핵심인재 육성방안 수립 등 6가지의 핵심 경영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 생산시설 개선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선다. 오송공장 주사제 생산라인 신축, 안산공장 자동화 설비 도입 및 노후설비 정비 등에 3년간 600억원 이상 투자해 자체개발 의약품의 시장확대와 의약품생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제만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6년을 지속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신신제약은 2026년 1월 1일부로 김한기 명예회장(이사회의장), 이병기 회장 등 임직원 7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명예회장(1명)▲김한기(이사회의장) ◇회장(1명)▲이병기 ◇전무(3명)▲영업본부 김영천 ▲생산본부 최인식 ▲개발본부 김일옥 ◇상무(1명)▲생산관리부 이웅주 ◇이사(2명)▲경원사업부 이희근 ▲생산1부 정의섭 ◇이사대우(2명)▲연구소 한문석 ▲개발팀 허지완 ◇부장(4명)▲재경부 이혜인 ▲총무부 하광수 ▲마케팅부 이용택 ▲생산2팀 최영민 ◇부장대우(4명)▲환경사업팀 박대길 ▲영업지원팀 김병모 ▲경기1지점 유병창 ▲생산1팀 김유성 ◇차장(4명)▲경남지점 김귀태 ▲대전지점 임석화 ▲연구전략실 이재석 ▲생산4팀 백종일 ◇차장대우(9명)▲총무부 김태원 ▲영업지원팀 박승언 ▲대구지점 장준규 ▲광주지점 정윤호 ▲마케팅부 정경재 ▲디지털마케팅팀 심명보 ▲홍보디자인팀 이주희 ▲원자재팀 최명철 ▲생산3팀 박수현 ◇과장(15명)▲구매팀 고아영 ▲서울1지점 김태훈 ▲인천지점 신명재 ▲인천지점 맹건우 ▲대구지점 이명민 ▲대구지점 정영문 ▲마케팅부 이지민 ▲개발팀 송혜진 ▲생산관리팀 이세진 ▲물류팀 이광용 ▲설비팀 최윤호 ▲생산4팀 박주형 ▲품질관리2팀 장한
경미한 뇌경색이나 이른바 ‘미니뇌졸중’ 환자에서 재발과 심근경색, 사망을 막기 위한 이중항혈소판제요법은 증상 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크며, 42시간을 넘기면 치료 효과가 사실상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 시작이 72시간을 초과할 경우 오히려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팀(이건주 교수·신재민 전공의.사진좌부터)은 국내 대규모 뇌졸중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미한 뇌경색 및 고위험 일과성 허혈발작(TIA)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제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의 효과가 증상 발생 후 약 42시간을 기점으로 소실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경미한 뇌경색이나 고위험 TIA 환자의 약 10%는 초기 재발이나 증상 악화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병용하는 이중항혈소판제요법을 24시간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표준치료로 권고돼 왔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병원 도착 지연 등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24시간 이후에 시작해도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근거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