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에서도 개인 맞춤 치료가 현실로 다가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이정원 교수,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와 아주대의대 이진구 교수 공동 연구팀이 부인암 환자 유래 세포를 이용한 약물-유전체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치료 예측 인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부인암 표적치료제가 어떤 환자에게 효과 있을지 미리 가려낼 수단이 마땅치 않다. 암 관련 유전체의 구조가 워낙 복잡한 데다 암이 약물을 피해 살아남는 경로 또한 변화무쌍한 탓이다. 부인암은 수술과 항암을 병행하더라도 환자 4명 중 1명꼴로 치료 6개월 만에 재발해 치료가 쉽지 않다. 이번 연구로 부인암 치료에 새로운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환자에서 떼어낸 암 조직 139개를 토대로 환자유래세포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뒤 유전체 분석과 동시에 약물반응성을 조사했다. 삼성서울병원이 개발한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 ‘캔서스캔(CancerSCAN)’이 쓰였다. 캔서스캔은 한 번에 수백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맞춤 항암제의 표적으로 알려진 돌연변이가 있는지 찾을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은 환자유래세포를 37개 분자표적 약물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은 19일(목), 한의약의 해외진출 활성화 논의를 위해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바호디르 마흐무도비치 니자모브 차관과 라임쿨로프 파르혿 국장을 맞이했다. 이 날 회의에는 이진용 한방병원장, 이재동 한의대학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등 의료원 및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희의료원 및 한의과대학 소개, 상호 협력 방안 논의, 병원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용 한방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방병원의 위상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 한의학을 선도하는 한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재동 한의대학장(침구과)은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위해서는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육 및 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보건복지부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 한의사의 면허증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국가로, 2020년부터는 의과 학부과정에 전통의학을 포함하고 교육 전문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 수온주가 영하로 떨어졌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추위에 약한 사람들은 체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몸은 잔뜩 웅크리고 걷는다. 그리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와 몸에 기지개를 펴는 순간, 목과 어깨에 통증이 찾아온다. 통증이 발생한 이유는 구부정한 자세 때문이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로 인해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위축된 상태인데 추위로 몸까지 웅크리게 되면서 근육에 큰 긴장까지 주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보통 잠깐 찾아온 근육통의 경우 2~3일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히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추운 날씨로 척추가 약해진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척추에 계속 압박을 주게 되면 디스크나 파열이 생길 수 있다. 목 디스크는 초기에는 주로 뒷목이 결리거나 아픈 증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팔, 어깨 등으로 통증이 퍼진다.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신경 압박으로 인해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이기열 원장은 "추운날이 계속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면역 기능을 비롯해 신체 전반적인 건강이 저하된다”며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근육이 수축하고
솔메딕스(대표 양인철)는 19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이사장 이일하, 이하 굿네이버스)과 굿네이버스의 사회공헌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솔메딕스 양인철 대표, 굿네이버스 현대중 사회공헌협력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메딕스는 굿네이버스가 개발도상국 등 국내외 보건의료 소외지역에서 진행 중인 보건의료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고, 굿네이버스 보건의료사업 및 긴급구호활동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 현대중 팀장은 “양 기관의 협업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해있는 지역의 아동 및 주민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메딕스 양인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솔메딕스가 보유 중인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굿네이버스 보건의료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협진의사 수준 등 24개 평가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부천·인천·시흥시 417만 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수술실·병동,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질환별 응급 진료팀이 최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 응급환자 발생에도 지속적인 모의 훈련과 교육을 통해 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뿐만 아니라, 의료 취약 환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저수가, 운영비 부담 등을 이유로 다른 병원이 운영을 꺼리는 고압산소치료실을 운영해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 기생충박물관은 지난 12. 19.(목)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기생충이 빛나는 밤에”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생충박물관을 찾아준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선착순으로 시민 25명을 모집하여,‘반짝이는 기생충 이야기’를 주제로 기생충병연구소 선임연구원 정봉광 박사의 특별전시해설을 제공했다. 주로 가족단위로 구성된 행사 참여자들은 불이 꺼진 전시실 안에서 반짝이는 야광봉을 들고 기생충에 대한 해설을 듣는 등 이색 경험을 체험했다. 다과뷔페와 함께 그간의 박물관 영상을 관람하고, 방명록 카드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지난 2년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전시해설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은 평일 오후 4시까지였던 관람 시간을 저녁 8시까지 야간 개관하여퇴근길의 시민들도 여유롭게 관람을 즐길 수 있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했다. 서울시 1종 전문박물관 등록된 기생충박물관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33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 3층 건물로, 운영시간은 평일 10:00~16:00, 토요일 10:00~14:00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하루 총 4차례 단체예약을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이 12월 2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재단 관계자와 함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이승엽 선수는 치료비 전달식을 가진 후 어린이 환우들이 입원해 있는 병동을 방문해 기념촬영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엽 선수는 “작년 방문 때 만났던 어린 환아들이 마음에 계속 남아 병원을 다시 찾게 되었다. 입원해 있는 모든 환아들이 쾌유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은 지난해에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오는 12월 28일(토) 베어홀에서 ‘2019 SMA 자선 Rock Festival'을 개최하고, 티켓 판매 등 이번 페스티벌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자선 락페스티벌은 그동안 의료봉사단 운영을 통한 남대문 쪽방촌 진료 및 외국인 근로자 정기 진료, 각 종 행사 개최시 사랑의 쌀 모금을 통한 기부 등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울 방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직업의 특성으로 인해 진료와 연구활동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바쁜 시간을 쪼개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들 중 특히 밴드, 오케스트라, 중창단 등 음악활동을 취미로 삼고 있는 회원이 많아, 연말을 맞이하여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자선 공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자 이번 락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다. ‘2019 SMA 자선 락 페스티벌’에는 구분회‧특별분회를 가리지 않고 참가팀을 신청 받아 엄선된 기준을 바탕으로 강서구의사회, 경희대학교 의과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자사 제품 사용법과 관련한 영상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지큐랩(프로바이오틱스ㆍ유산균) ▲메디터치 썬프로텍션(상처관리용 습윤드레싱) ▲캐롤 쿨링 더블파워 및 캐롤 프로 더블파워(파스형 외용소염진통제) ▲푸레파인 연고 및 푸레파인 좌제(치질치료제) ▲잡스(해충퇴치용품) 등이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의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분석, 관련 문의가 많은 제품군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각 영상은 해당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 및 잘못된 사용법, 취급 및 보관법, 사용상 주의사항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직관적인 화면 디자인과 시인성을 고려한 영상기법 등을 적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일동제약 제품 사용법 안내 영상 서비스는 자사 홈페이지 제품정보 및 공식 SNS 채널(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공된다. 회사 측은 제품 패키지 등에 QR코드를 추가하여 제품의 상세정보와 사용 및 보관법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동영상을 통해 자사 제품의 안전하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한잔… 연말모임, 허리건강도 신경쓰세요 동문회, 회식 등 각종 연말 모임으로 술자리가 부쩍 많아지는 때이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 회식보다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더 폭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를 갖다 보면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자칫 과음하기 쉬워진다. 술이 간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익히 알려진 사실. 하지만 술자리에서 흐트러진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면 허리 건강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평소 질환이 있다면 통증도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술자리 당신의 자세는? 몸은 편한 자세=척추는 불편한 자세 술자리가 척추건강을 위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등받이 없는 의자, 좌식 식당에서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 의자 끝에 걸터앉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은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처음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더라도 술자리가 길어지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운데, 한 쪽으로 기대거나 턱을 괴면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도 모두 허리에 부담을 준다. 삐뚤어진 자세는 허리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줘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