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외과 강영준 교수가 최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39회 유럽종양외과학회(ESSO, Europe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Best Poste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외과)는 유방암 수술에 있어 전이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불필요한 2차 수술 및 검사를 줄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미국종양외과연구자학회(ACOSOG,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Oncology Group)의 진료 권고안에 따르면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감시 림프절 전이가 3개 미만인 경우 기존에 시행했던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생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술 중 시행하는 ‘동결절편 검사’ 또한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강영준 교수가 발표한 ‘유방암 림프절 전이 예측 노모그램’은 수술 전 시행하는 영상 검사로 3개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는 노모그램을 만들고 이전보다 발전시켰다. 먼저 수술 전 겨드랑이 초음파 검사와 PET-CT(양전자방출단층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진성 교수가 지난 11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 38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진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년간 호르몬주사를 맞은 케네디병 환자들에게 보인 삼킴 장애의 호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2018년부터 척수 구근 근위축증 또는 케네디병으로 알려진 질환의 증상완화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학적 검사를 통해 확진 받은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약물치료제는 식약처에서 허가 외 사용 승인을 득하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였다. 해외의 한 선행연구에서는 치료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나서야 삼킴 장애에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박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한지 1년만에 의미 있는 삼킴 장애의 호전이 있음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박진성 교수는 “이러한 고무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케네디병 환자 치료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증상들이 더 개선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케네디병을 극복하는데 이 연구결과가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김희중), 생명존중정책 민ㆍ관협의회(운영지원단장 하상훈)는 11월 14일(목)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 출간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는 생명존중을 기본 사상으로 하는 종교계가 앞장서서 자살예방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6대 종단*이 뜻을 모아 만들게 되었다. 출간기념회는 저자 소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 축사, 경과보고, 향후 보급 방안 발표, 자살예방 표어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침서는 생명존중정책 민ㆍ관협의회* 종교계 부문 공동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으며, 보건복지부와 민ㆍ관협의회는 2019년 1월부터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지침서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에 지난 9월까지 6대 종단 추천 위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 위원 7명과 감수 위원 8명이 지침서 개발에 참여하였다. 6대 종단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기본 이해,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을 돕는 방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목록, 각 종단별 자살예방 활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각 종단별로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11월 4일(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성과평가에 참여한 39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건보공단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사업 참여 확산과 함께 간호 인력 처우 개선 및 정규직 고용 등을 통해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제출 자료의 충분성,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참여율 △간호 인력 처우 개선 지원 정도 △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인력 정규직 고용률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 △통합서비스병동 제공인력 배치 기준 준수율 및 정기 신고자료 적기 신고율을 평가한 결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종합점수 98.8점을 받으며, 병원 전체 평균 86.2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A등급을 받았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이번 평가로 병원이 우수한 간호인력을 기반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간병비 부담 없는 병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주관한 ‘2019년 제4회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본 공모전은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기 위해 ’16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교사 및 유아의 적극적 참여로 그 관심과 참여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공모전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되었으며, 총 2,830점이 접수되었다. ▲ 부문 1 유아교육기관의 교육활동은 56점, ▲ 부문 2 유아의 그림 그리기는 2,774점의 응모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유아교육·미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총 40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 심사결과, 교육활동 부문에서는 국회제3어린이집의 ‘출동! 우리는 금연지킴이!’가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유아의 그림 그리기 부문의 대상은 새샘어린이집 전은별 어린이(6세)의 ‘호랑이도 담배 끊었어요’ 그림이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5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상에도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이 주어진다. 수상자 명단은 11월 12일(화
JW중외제약이 파머징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유비팜이 공식 출범했다.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JSC(Euvipharm Joint Stock Company, 이하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JW그룹 이경하 회장,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 JW생명과학 차성남 대표를 비롯해 유비팜 양길춘 법인장 등 현지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9월 유비팜에 대한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유비팜 대표이사에 JW생명과학 양길춘 상무를 선임하고 법인등록을 완료했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 37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먼저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50여 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설비 보완과 품목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병리과 최찬 교수(비뇨기병리학 전공)가 대한병리학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병리학회는 최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최찬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이다. 대한병리학회는 미래 정밀의학시대에 부응하여 ‘맞춤치료와 질병 정복의 선도자’라는 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찬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전남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현재 화순전남대병원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장을 맡고 있다. 대한병리학회 부회장, 분자병리연구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환경건강연구소(NIH/ NIEHS) 연구원을 지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제15회 2019년도 감염예방·관리 주간 행사를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실장 정숙인 감염내과 교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향상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감염관리 의식고취와 안전한 감염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캠페인 활동과 본행사로 나뉘어 열렸다. 캠페인 활동은 손위행 체험, OX퀴즈 및 추억의 뽑기,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원 내 명학회관과 8동 지하식당 및 20여개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에게 손위생과 보호장구 착용을 체험하게 했다. 본 행사는 12일 6동8층 백년홀에서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관리 우수부서 및 개인 시상, 감염관리 특강, 퀴즈대회로 열렸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감염병의 위험성과 그에 대한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면서 “감염관리의 주체가 몇몇 부서와 담당자의 몫이 아닌 병원 내 모든 직원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과 세계보건기구(WHO)는 11월 27일(수)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체계변화(System Transformation towards Sustainable Universal Health Coverage)’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제도 개선 컨설팅 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심사평가원과 WHO서태평양사무소(WPRO*)가 주관한다. 주요 내용은 세션1(기조연설), 세션2(한국사례), 세션3(외국 사례)으로 구성되며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국가별 추진 사업에 대한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연자는 권순만 교수(서울대), 김윤 교수(서울대), 이윤성 원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정형선 교수(연세대), Dr. Kamiar Khajavi (JLN 사무총장), Dr. Enis Baris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보건산업 국장 등 13명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에는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11월 20(수)까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hira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13일 공공기관의 방화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송현119 안전센터와 함께 ‘2019년 소방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소방훈련은 의료원 3층 인공신장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으로 100명의 직원들이 ‣ 통보연락반 ‣ 소화반 ‣ 피난유도반 ‣ 응급구조반으로 편성돼 화재전파와 화재 진압, 거동이 어려운 노인환자 우선 대피 등이 이뤄졌으며 소방 펌프차와 훈련용 연막탄 등 각종 장비가 동원돼 실제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훈련에 앞서 의료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자위소방대 업무프로세스와 대응 메뉴얼에 따른 초기대응 및 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의 소방교육을 시행했다. 조승연 원장은 “인천의료원은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해 분기별 주·야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교육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