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식당에서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핵가족화, 개인주의, 비혼주의 등으로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작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약 2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당이나 편의점에선 1인 메뉴가 등장하고 혼자 밥 먹을 수 있는 1인 테이블이 생겨나는 등 혼밥이 자연스러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균형 잡힌 식사가 아닌 패스트푸드나 레토르트 식품(즉석 식품)으로 식사를 대충 때우면 나트륨 과다, 영양 불균형, 고열량 등으로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을 불러올 수 있다. 혼자 먹다 보면 식사속도도 빨라지고, TV나 스마트폰을 보느라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킬 수 있기 때문에 과식, 소화불량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혼자 식사를 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는 관절이나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스마트폰 보면서 식사하는 습관, 목디스크 유발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것은 혼밥족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흔히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두고 밥을 먹는 경우가
일라이 릴리社의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lasmiditan)이, 최근 FDA의 발매 승인을 받았다. 라스미디탄은 전조증상(aura)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경구용 급성 편두통치료제로 허가되었다. 라스미디탄은 세로토닌(5-HT) 1F 수용체 작용제로, 급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계열에서 미국 FDA가 승인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라스미디탄의 판권을 갖고 있으며, 일동제약은 향후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쳐 한국 및 아세안 8개 국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라스미디탄의 신약 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에는 성인 편두통의 급성 치료제로서의 라스미디탄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3상 사무라이(SAMURAI) 및 스파르탄(SPARTAN) 임상 시험의 자료 내용들이 포함됐다. 라스미디탄 복용군에서 약물 복용 2시간 후 시점에서 통증이 소실된 환자의 비율이 위약 복용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편두통의 성가심 증상(MBS; Most Bothersome Symptom, 빛과 소리 및 오심에 대한 과민 증상)이 해소된 환자의 비율도 라스미디탄 복용군에서 위약 복용 군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자사의 심혈관 질환 치료제 브랜드인 ‘콩코르(Concor)’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대웅제약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대웅제약은 해당 제품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다만,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서 유지한다. 고혈압·협심증 치료(콩코르®정 5mg)와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안전형 만성 심부전 치료(콩코르®정 5mg, 2.5mg) 적응증을 가진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차단제다. 국내에는 콩코르®정 5mg이 2000년, 2.5mg이 2001년에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 2월에 보험급여를 받았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총괄하는 자베드 알람(Javad Alam) 제너럴 매니저는 “머크는 종양학, 난임 및 신경학 분야 스페셜티케어 파이프라인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Specialty Innovator)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은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제너럴 메디신 포트폴리오의 심혈관 질환 치료제 브랜드 ‘콩코르’ 제품도 대웅제약을 통해 계속 공급함으로써 한국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0월 31일 병원 건너편 전문건설회관 15층에서 종합건강진단센터 통합 이전 개소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병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김주성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장, 이국래 종합건강진단센터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보라매병원은 1997년 처음 종합건강검진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해왔고, 2018년부터는 특수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아 유해인자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근로자의 건강관리에도 앞장서는 등 건강검진 분야의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왔다. 확장이전 개소 이전 층별로 분산 운영되던 센터를 지난 8월 통합 이전해 종합검진, 국가검진 및 특수검진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수검자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한, 9월에는 국가 폐암검진기관으로 지정되어 기존에 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 5대 암에 더하여 6대 암 검진을 국가검진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통합이전 개소 축사에서 “최고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검진 데이터 축적을 통해서 개인별 질환을 예측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9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보성 학술상을 수상했다. 강신혁 교수는 논문 ‘Forkhead box M1 (FOXM1) transcription factor is a key oncogenic driver of aggressive human meningioma progression.’에서 뇌수막종 악성화에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표적물질을 밝혀냈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뇌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겉껍질(수막)에 발생하는 종양이며, 대부분 수술적으로 치료가 용이한 양성종양이다. 그러나 악성으로 진단될 경우 또는 양성종양일 때 수술 받은 후 재발하여 악성화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방사선 및 항암치료로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결국 사망하게 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강신혁 교수는 “이 핵심표적물질을 이용할 경우 뇌수막 종양의 악성화 변화에 대한 사전예측이 가능하다”며 “향후 이 물질에 대해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악성화가 진행된 환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연구를 통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지난 4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염색 봉사활동 ‘비겐어게인(Bigen Again)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비겐어게인 캠페인은 어르신들의 젊음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염색 봉사활동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크림타입 염모제인 ‘비겐크림톤’으로 직접 염색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에게 멋과 젊음을 선물해 드렸다. 이번 행사는 금일인 5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10시부터 15시까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염색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검게 물들여진 머리를 보니 한층 젊어진 느낌이다”며, “집에서 혼자 염색을 하기엔 번거롭기도 하고 힘이 들었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정성껏 염색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제약 C&C팀 이후인 주임은 “검은색으로 염색된 머리를 보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무의탁 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쳤으며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 36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메디컬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뿐 아니라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장 김수진 교수는 "만약 누군가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 대상은 가장 가깝고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내 가족이나 친구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필요 시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는 지난 2018년부터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질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이 교육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융복합 의료제품의 개발을 준비 하는 연구자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의 개발 동향 및 허가·심사체계 정보를 담은 <해외 융복합 의료제품 허가·심사 체계–미국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융복합 의료제품의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외 규제기관의 융복합 의료제품의 정의 및 유형에서부터 신청 시 제품분류 및 허가·심사절차,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안전관리 정보와 개발 동향을 담았다. 식약처는 국내 융복합 의료제품의 신속한 시장진입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융복합 혁신제품지원단’을 출범시켜 허가·심사체계의 일환으로 제품분류 및 허가심사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제도와 개발동향 정보 제공을 위해 5월에「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이번 자료집을 시작으로 업계가 필요로 하는 해외 주요국의 개발 동향과 허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이들 자료집을 활용하여 제품화에 도움이 되는 허가심사 절차 및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의료기기 융복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이 세계 최초의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피부암 진단분석 전문기업 ‘스페클립스(대표이사 변성현)’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셀리턴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스페클립스의 구주 일부와 신주를 인수하여 스페클립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셀리턴은 글로벌 톱 수준의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스페클립스를 인수함으로써, 뷰티 디바이스에서 전문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으로, LED마스크로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온 셀리턴의 역량과 스페클립스의 레이저 분광 기반 진단분석 기술 간의 시너지를 도모해, 뷰티에 피부 과학을 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스페클립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2018년 피부과 솔루션 분야 TOP10’에 이름을 올릴 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스페클립스의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는 피부 조직의 훼손 없이 실시간으로 암 조직과 정상 조직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 의료진의 피부암 진단에 도움을 준다. 스페클립스의 피부암 분석기술은 레이저 유도 플라
서울제약 ODF(구강붕해 필름) 제품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은 인도네시아 소호(SOHO)社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입에 녹는 필름형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이 인도네시아 현지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허가 받은 실데나필은 12월 첫 선적을 앞두고 있다. 서울제약은 2017년 6월 인도네시아 제 5위의 제약사 SOHO社에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실데나필, 타다라필 ODF(구강붕해 필름) 제품을 10년간 796만달러(2019. 11. 4 기준 92억원) 어치를 공급키로 계약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 7천만명(세계 4위)이며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7조 9천억원(2018년 기준)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지난 2009년 이후부터 연평균 성장률이 10%가 넘으며 아시아에서 의약품 시장이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나라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지난 8월 실데나필 허가에 이어 이번 타다라필 허가를 추가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실데나필 ODF는 올 12월 첫 선적에 이어 내년 4월 2차 선적이 예정돼 있고, 타다라필 ODF는 내년 초에 1차 선적,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