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이 심각한 보건분야 쟁점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환자가 쓸 약이 없어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실(국민의당)이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웹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달간 CRE 등록건수는 총 3,337건(‘17년 6월~9월)으로 조사되었다. 1.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신고 건수 질병군/질병명 3군/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계 6월 7월 8월 9월 2017년 3,337 771 877 957 732 출처: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웹통계시스템 2. 아시네토박터균에 대한 카바페넴 내성 (단위: %)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종합병원 27.0 37.9 51.1 71.7 67.1 69.5 73.0 82.2 83.4 병원 21.6 26.5 47.3 49.4 59.4 59.3 61.4 72.9 69.3 요양병원 25.0 39.3 58.1 69.8 7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행정안전부 주관)에서 안전한국훈련을 매년 실시하며,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재난 대비 훈련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최초 유입 상황을 가정하고, 검역ㆍ소독 등 초동 조치에 대한 실행 훈련과 정부방역체계 가동에 대한 토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소속기관(24개) 및 산하기관(20개)도 각종 재난상황을 설정하여 자체훈련을 실시한다. -소속·산하기관 안전한국훈련 실시 현황 연번 기관명 훈련 일정 재난 및 사고의 유형 훈련방식 1 국립인천공항검역소 11/1 감염병 토론/현장 2 국립부산검역소 11/1 감염병 현장 3 국립인천검역소 11/2 감염병 현장 4 국립군산검역소 11/1 감염병 토론 5 국립목포검역소 11/3 생물테러 대응훈련 토론/현장 6 국립여수검역소 10/31 감염병 현장 7 국립마산검역소 10/31 감염병 토론 8 국립김해검역소 11/1~11/2 감염병 토론/현장 9 국립통영검역소 11/2 감염병 토론 10 국립울산검역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민원설명회를 페럼타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제·개정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해설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허가·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계획서 작성 방법과 예시 ▲다중유전자증폭을 이용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제정 내용 ▲자가검사(self-test)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내용 설명 ▲선천성기형아검사(면역검사용)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소개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들이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2017년 9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흉-요추부에 시행된 자46 척추고정술의 수가산정방법’등 8개 항목을 10월 30일(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 2017년 9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연 번 심의 사례 1 흉-요추부에 시행된 자46 척추고정술의 수가산정방법 2 자45 척추체제거술 시 인접부위에 시행한 추간판제거술 별도 인정여부 3 다412가 체부 정위적 방사선수술(SBRT), 다414 세기변조방사선치료(IMRT) 요양급여 인정여부 및 수가산정방법 4 유전성 제8인자결핍 환자에게 시행한 사127주2 근막동통유발점 주사자극치료(myofascial trigger point injection therapy) 및 노보세븐주 인정여부 5 차56 치근낭적출술 후 악골의 골결손부위 골이식 시 자가골·골대체제 병용 사용 적정여부에 대하여 6 말단비대증 상병에서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상승만을 근거로 증량 투여한 옥트레오티드아세트산염(품명: 산도스타틴라르주사 등) 인정여부 7 면역관용요법(Immune Tolerance Induction)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 8 조혈모세포이식 요양급여대상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허지회, http://www.stroke.or.kr)가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손잡고 생활관리사 대상 뇌졸중 예방교육 및 가정방문 봉사활동 등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뇌건강 신바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뇌건강 신바람’ 캠페인은 뇌졸중 발생가능성이 높고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한 정보 취득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뇌졸중 예방법 등 인지도 및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뇌졸중학회는 송파, 강북, 일산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에서 약 120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뇌졸중 주요 증상, 예방법, 증상 발생시 응급치료의 중요성 등에 대해 전문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대한뇌졸중학회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 강북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식료품으로 구성된 기부물품과 뇌졸중 주요 증상 안내 스티커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뇌졸중은 주요 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중 하나라도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또한, 신속한 응급치료를 통해 뇌졸중 후유 장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의약품 분야 규제당국자 20명을 초청하여 ‘제3회 한-아세안 의약품 GMP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10일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세안 국가와 의약품 분야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아세안 지역 의약품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아세안 국가의 의약품 GMP 제도 등 아세안 의약품 시장 정보 제공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개발현황 안내 ▲아세안 지역의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등이다. 컨퍼런스에 앞서 아세안 규제당국자의 GMP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2차 아세안 GMP 조사관 교육(심화과정)’이 11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개최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약품의 특징 및 개요 ▲바이오의약품 실사 시 고려사항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개요와 적용 예시모델 개발 ▲의약품 제조소 현장 견학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과 컨퍼런스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 응급의학과 최홍락 전공의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최혜영 연구관과 공동 연구한 “그라야노톡신 중독환자에서 혈중 농도와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 관한 논문이 세계적으로 임상독성학 분야에서 상위 학술지로 인정받는 “Clinical toxicology” 11월 호에 게재됐다. 그라야노톡신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만병초, 철쭉 등 많은 종류의 진달래과 식물과 히말라야 석청 등에 있는 독소로 섭취 시 현기증, 저혈압, 구토, 서맥, 심장이상 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 그라야노톡신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어려워 중독환자에서 독성 물질의 혈중농도 측정에 대한 연구 논문이 거의 없는 실정이였다. 이에 혈중 그라야노톡신 분석기술을 자체개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만병초로 담근 술을 마신 후 그라야노톡신에 중독된 환자들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여 세계최초로 독성 농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향후 그라야노톡신 중독 환자의 치료와 연구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한혜숙)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보은군 보건소와 함께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위암, 대장암, 폐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암경험자 건강나누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암생존자 통합지지체계구축 추진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캠프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필요성 ▲암생존자를 위한 맞춤 건강검진 ▲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암종별 경험나누기 및 질의응답등 다양한 주제로 충북대학교병원 암관련 교수진과 임상영양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암경험자에게 ▲영양적, 정서적, 신체적 지지를 위한 항암식단 만들기 실습 ▲명상 및 건강체조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래와 웃음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진료상담 능력 개발을 위해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원은 지난 27일(금)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의사직과 원내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상담 스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의료기관들의 화두로 떠오른 진료 상담 능력 증진과 관련한 것으로, 의료원은 고객만족도 증진을 위해 의료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공감과 소통 능력을 배양하고자 해당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상황에 따른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환자의 감정 수용 방안 ▲만족도 증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 등 실제 빠른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의료원은 최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한 ‘인천 손은 약손 – 통합 암 관리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질적 수준을 높였고, 환자 안전 저해 요인 감소를 위한 ‘한번 더 캠페인’도 진행하며 지역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문 교육과 관련해 김철수 원장은 “병원의 진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생물학적 제제의 공정 개발 분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신약 개발에 나서는 소규모 바이오 벤처 기업을 위한 공정 개발과 임상 물질 생산 역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MOU에 따라 머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Mobius® Single-use 외에 공정 개발과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는 “우리는 전세계 학계와 협력해 업계의 최대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제휴는 미래에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 개발을 앞당기는 이상적인 협업”이라고 평가했다. 머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1 공장(3만 리터 규모)과 2 공장(15만 2천 리터 규모)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과 생물학 제제 개발 공정 구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제휴는 머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바이오 제제 원료 물질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2014년 체결한 장기 공급 계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머크가 보유한 Mobius® Single-use 포트폴리오는 가변 생산을 위한 유연성과 연속성을 높이고, 현장 직원의 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