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과학연구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는 8월 22일(화)부터 23일(수)까지 양일간 경희대학교와 경희의료원에서 ‘제3회 WHO(세계보건기구)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 김용석, 이상훈 침구과 교수와 WHO의 장치, 안상영 박사 등 국내외 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WHO 전문가 회의’는 국내에서 개최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희의과학연구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제1회 중국 상하이 회의, 제2회 노르웨이 트롬소 회의에 이어 3번째로 유치에 성공했다. 동서의학연구소 고성규 소장은 “국내에서 한의학을 이끌어온 경희의료원이 WHO 본부 주관의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의는 ‘침구 진료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의료제도와 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침구 진료의 현황과 분석, 개선 방향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WHO본부 전통대체의학분과장 장치 박사는 “금번 회의는 WHO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전통의학 사업의 하나로 전통의학의 주 치료법인 침구 진료에 대한 각
강북힘찬병원이 24일(목) ‘줄기세포 연골재생 클리닉’ 현판식을 열고, 본원 3층에 연골재생 치료 및 줄기세포 수술 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클리닉에서는 의료진의 학술 연구와 더불어 치료를 위해 찾는 지방환자 및 해외환자를 배려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북힘찬병원 권혁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고안한 독자적인 술기인 ‘비절개 연골재생술’에 관한 임상 연구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힘찬병원의 독자적인 연골재생술은 무릎 손상 부위 절개 없이 줄기세포 치료제(카티스템)나 생체 적합 연골치료제(메가카트리지, 카티필)를 이식해 연골 재생을 돕는 방법이다. 무릎을 5~10㎝가량 절개를 했던 기존 수술 방법과 달리, 특수 수술기구를 이용해 관절내시경만으로 충분히 시야가 확보되어 전 과정이 관절 절개 없이 가능하다. 비절개 연골재생술은 수술 시 감염의 위험성이 크게 줄고, 무엇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한 장점이 크다. 권혁남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활용한 연골재생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본원의 임상 경험을 활용하여 연골재생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비절개 연골재생술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논문과 해외학회 발표 등
2017년 8월 25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균부)가 독성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가습기살균제와 살충제 계란에 이어 독성 생리대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우리 생활 속에 숨어있는 화학성분과 독성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케미컬 포비아’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특정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이 생리를 몇 달씩 건너뛰는 생리 주기의 변동, 생리량 감소, 생리통 악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였다. 이에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이 시판 생리대 10종을 조사한 결과 미량이긴 하지만 총 22개의 독성물질이 검출되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생리 주기나 여성 생식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타이렌이나 톨루엔도 검출되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식약처는 생리대의 독성물질 조사를 앞당기겠다며 생산업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공보이사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의 화학물질인 환경호르몬이 신경계 교란을 일으킴으로써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위험이 크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경고됐었다”고 말했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자궁 등의 여성 생식기는 매우 예민해서 환경호르몬뿐 아니라 유전적 요소, 자궁 및 난소 질환, 영양섭취,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점점 앞으로 굽어지는 요부 변성 후만증 (일명, 꼬부랑 할머니)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팀에 의해 증명되었다. 걸을 때 상체가 앞으로 굽어지는 퇴행성 시상면 불균형이 있는 요부 변성 후만증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척추경 제거 절골술을 시행한 군과 절골술 없이 장골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군을 2년 이상 추적 관찰 후 척추-골반 정렬의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장골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군에서 천추 경사와 골반 경사등의 골반 지표를 효과적으로 교정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척추경 제거 절골술 수술법으로 수술한 환자 30명을 평균 4.9년, 장골 나사 고정술 수술법으로 수술한 환자 25명을 평균 4.7년 추적 관찰하였다.그 결과 척추경 제거 절골술은 장골 나사 고정술에 비해 요추 전만각, 흉추 후만각 등의 척추 지표를 유의하게 교정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장골 나사 고정술은 천추 경사와 골반 경사등의 골반 지표를 척추경 제거 절골술에 비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교정하는 결과를 보였다. 척추경 제거 절골술은 척추경을 포함하여 척추체의 후반부와 추궁등의 후주를 V자 형태로
여름은 땀을 많이 흘려 머리를 자주 감거나 습한 날씨 때문에 두피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두피나 머리카락 관리에는 곤욕스러운 계절이다. 또한 물놀이를 할 때 바닷물의 염분, 수영장의 소독제 성분(Chlorine)이 두피와 머리카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 모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량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증세가 악화될 수 있어 제대로 된 탈모 관리가 필요하다. 이 여름, 내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따라보자. 1.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을 피해 모자를 쓰세요 태양광 중에도 자외선은 탈모를 촉진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자는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줄 수 있다. 다만, 머리에 꼭 맞는 모자보다는 느슨하게 쓰는 것이 좋고,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통기가 잘 되는 모자를 착용해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물놀이 후 철저한 두피 관리는 필수!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두피와 모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닷가에서는 자외선과 함께 염분이 머리카락의 바깥층을 손상시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의료기기 수출 지원을 위하여 오는 8월 28일과 30일 각각 세종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AHWP 회원국과 함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HWP 회원국 규제당국자‧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의료기기 허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허가제도 설명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허가제도 소개 ▲국내 제조업체와 규제당국자간 1:1 맞춤 상담 실시 등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규제 당국자들이 해당국가의 의료기기 규정을 직접 설명한다. 또한 29일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규제당국자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의료기관 현장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외 의료기기 허가 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인천 백석고등학교(교장 권혁윤, 인천 서구 소재)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을 전달받았다. 백석고등학교의 청소년 봉사동아리‘향사단’은 자체적으로 교내 헌혈캠페인을 시행하여 모은 헌혈증 250여 장을 인하대병원 암센터에 전달하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뜻을 밝혔다. 헌혈증은 인하대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5명의 환자에게 전달되었다. 백석고 동아리 ‘향사단’의 문현 지도교수는 “헌혈은 매우 간단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인하대병원에 전달하게 되었다.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학생들이 제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병원 암센터 이문희 센터장은 “헌혈 자체도 쉽지 않은데, 헌혈증을 기증한다는 것은 어른들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완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백석고등학교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올해 1사분기 동안 23개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질병 이외의 교통사고, 추락사고, 넘어짐, 화재, 익수, 자살 등)환자(59천건) 중 교통사고는 9천건(15.1%)이었으며, 이 중 사망은 2%(182건)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차량탑승자 사고가 보행자 사고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하였고, 이 중에 보행자 사망이 차량탑승자 사망보다 5배 높았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68.1%였고, 안전벨트 미착용시(사망 1.2%, 착용시 0.6%,)사망은 착용시의 2배였으며,자전거 등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38.3%였고, 안전모 미착용시 사망은 착용시보다 다소 높았다. 또한,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량 탑승시에 많이 발생(62.1%)하였고, 사망 사고는 보행 중에 많이 발생(64.6%)하였으며, 이러한 교통사고는 횡단보도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소아청소년의 사고는 전체의 27%를 차지하고 있고,소아청소년의 사고 중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머리 부상(77%)인 반면,경미한 사고를 포함한 전체 사고에서 안전모 착용률은 10% 수준으로 낮다. 질병관리본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8월 28일부터 무분별한 병원 면회를 통제하여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개선을 실시한다. 이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이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처로 일산백병원은 병동 출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해 입원 시 환자와 보호자 2인에게만 바코드 형태의 출입증을 지급,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도 출입이 가능한 신분증을 발급받아 병실을 출입할 수 있다. 일반인의 면회는 평일 오후 6~8시 1회,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6~8시 2회만 허용한다. 병문안 때는 반드시 기록지를 작성토록 하며, 감염성 질환자, 노약자, 만12세이하 아동, 단체방문은 제한된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중증환자들이 많은 대형 병원인 만큼 감염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지정시간에만 입원 환자의 면회가 가능하도록 조처를 취했다”며, “환자 및 보호자, 병문안객의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와 병원협회 병원문화 개선 권고문에 따르면 의료기관 준수사항에는 ▲의료인 근무복 차림 외부출입 자제 ▲환자 외출·외박 복
산업별 차원의 최초 노사정 일자리 공동선언인「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공동선언」행사가 ‘17. 8. 23일 오후 3시 노사정 관계자 400여명의 참석 하에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일자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공동선언문에 양대 노총, 관계 부처(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뿐만 아니라 국립대ㆍ사립대 병원, 민간중소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목적 공공병원, 요양병원ㆍ정신병원 등 특수병원 등 규모와 종류를 망라한 200여개 병원들이 참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