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우수 유치의료기관이 최초 지정됐다. 평가 지정제를 통과한 우수 유치의료기관은 가천대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한길안과병원, JK성형외과 의원 등 4군데이다. 25일(금)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및 지정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최초 우수기관 지정이라는 점에서 향후 외국인환자에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환자편의 증대 및 신뢰도 향상이 기대되며, 의료진 해외연수 또는 외국인환자 우선적 배정,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의 지정혜택을 누릴 수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 시행에 따라 제1차 지정 의료기관으로 최종 4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제(이하 ‘평가지정제’)는 외국인환자 대상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 ․지정하여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2014년부터 현장 설문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토대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협업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근 유럽에서 햄·소시지로 인해 E형 바이러스 감염자(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고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 가 급증하였다는 해외 정보에 따라 수입・유통 중인 햄·소시지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입단계에서는 유럽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서 E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에서는 해외에서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비가열 햄・소시지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수거된 제품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유럽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가열이나 살균 공정을 거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소시지 등 식육가공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익혀 드실 것을 당부한다며,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으로 생리대 사용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8.24(목)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내 생리대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중 시중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리대 제조업체 5개곳(‘16년 기준 전체 생산의 90%)이며,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및 해당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 등 원료 및 제조공정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되고 있는 지 여부 ▲업체의 원료, 완제품 품질 검사 철저 수행 여부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이다. 또한 산부인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전문가 회의를 8.25(금) 개최하여 생리대 안전관리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생리대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물질 104종(휘발성유기화합물 86종, 농약14종) 및 인체 위해성 등을 밝히기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시급한 문제인 만큼 연구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고, 해당 물질의 인체 위해성이 확인될 경우 기준 마련 등의 조치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로봇 수술 시스템의 최신형 모델인 ‘다빈치 Si’를 도입, 로봇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수술용 로봇(다빈치 S)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수술 등에 적용해 왔으며 기존 모델의 기능을 높인 최첨단 신기술 시스템 ‘다빈치 Si’ 모델로 교체해 운영 중이다. 또한 최신 기기 도입과 함께 기존 수술방을 로봇 전용 수술방으로 리모델링해 로봇 수술을 위한 최적의 진료환경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은 의사가 기계를 작동시키면 로봇 팔이 움직여 수술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사람의 손보다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의사가 극도로 긴장했을 경우 생기는 손 떨림이 없어 섬세한 박리와 지혈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나 새로 도입된 다빈치 Si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강화돼 정교하고 미세한 고난도 수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 3차원의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최대 15배까지 원하는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이 적고 회복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이 8월 23일 병원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수협중앙회(대표이사 공노성)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어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으며, 염호기 원장, 공노성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백병원은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낙도벽지에 위치한 고령 어업인들의 의료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호기 원장은 "서울백병원은 의료지원 및 의료봉사를 통해 어업인들의 의료서비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017년 9월 2일 강화도 어촌지역에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2017년 인터넷 자살유해정보 신고대회」를 7월 12일~25일 2주간 개최했다. 「2017년 인터넷 자살유해정보 신고대회」는 만 19세 이상의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상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자살유해정보를 차단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인터넷 자살유해정보 신고대회는 중앙자살예방센터(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와 경찰청(누리캅스)이 함께 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온라인 상의 자살유해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총 12,108건의 유해정보를 발견, 그 중 5,596건(46%)을 삭제 조치하였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자살유해정보는 △기타 자살조장(6,245건, 51.6%) △자살동반자 모집(2,413건, 19.9%), △자살방법 안내(1,667건, 13.8%),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1,573건, 13.0%)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 게재(210건, 1.7%)이며, 주로 △SNS(3,928건, 32.4%), △온라인 커뮤니티(3,911건, 32.3%), △포털사이트(2,717건, 22.4%)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의 자살유해정보(3,928건)는 트위터가 압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에서 규격이 설정되지 않은 영양성분(비타민‧무기질) 원료에 대해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규정 등 주요 선진외국의 규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을 8월 24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규격 적용과 일일섭취량 등을 개정하여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영양성분 원료 확대 ▲비타민 D, 크롬에 대한 일일섭취량 최소함량기준 개정 ▲엽산과 철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양성분 원료 추가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의 섭취 시 주의사항 개정 ▲시험법 개선 등이다. 식품 및 식품첨가물로 규격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성분 원료에 대하여 CODEX 규정 등 주요 선진외국의 기준 및 규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비타민 D와 크롬의 일일섭취량의 최소함량기준을 개정하였다.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엽산에는 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글루코사민((6S)-5-Methyltetrahydrofolic acid, Gluc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함께 24일 구로 구립 새롬마을어린이집에서 원아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건강 • 안전스쿨’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새 학기를 맞아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질병관리본부와 안전을 지키는 ADT캡스가 함께했다.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 건강 • 안전스쿨’은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강의를 시작으로 어린이 건강 강의, 예방접종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건강 강의에서 ‘단체생활 건강 지키기’라는 주제로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예방접종 받기를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질병관리본부 전채민 연구사는 “올해는 어린이들의 겨울건강을 지키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국가지원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히며,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 214만 명은 9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지원대상 : 생후 6 ~ 59개월 이하(2012년9월1일∼2017년8월31일 출생) 어린이로 지원 확대(‘’16년도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대상 지원)
체중은 골밀도 혹은 골절 위험과 관련이 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는 근육과 지방이 각각 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신찬수(사진 좌)김정희 교수팀은 2001년부터 40세 이상 2,189명 남성과 2,625명 여성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생체전기저항 분석으로 측정한 근육량(lean mass/height 2)과 체지방율에 따라서 정상군, 근감소증군, 비만군, 근감소성 비만군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평균 9.4년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남성에서는 3.5%(77명), 여성에서는 7.7% (203명)의 쇠약골절 발생율을 보였다. 남성에서는 쇠약 골절에 대한 위험도가 정상군보다 근감소증군에서는 2.2배, 근감소성 비만군에서는 2.6배로 증가한 반면 여성에서는 체성분 차이에 따른 쇠약 골절 위험도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근육량의 유지가 골절 위험도를 낮추는데 더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
신경마비 관련 미세수술 분야 권위자인 김상수 원장(구 서울마이크로병원 원장)이 오는 8월 26일 오전 10시 서울 논현동 김상수마이크로의원에서 네 번째 월례강연회(무료)를 연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신생아 및 소아의 신경마비’, ‘상완신경총 손상의 치료 및 흉곽출구증후군’, ‘하지좌골신경 마비시의 치료’ 및 ‘척추 디스크 수술 후의 후유증’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8월에는 ‘뇌손상에 의한 팔, 다리 마비시의 신경 미세수술’을 주제로, 뇌손상 후유증으로 인한 팔-다리 마비 환자의 치료 방법과 회복 가능성, 재활 과정에 관한 강연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서는 뇌졸중(중풍) 후유증으로 인한 상지마비의 국내 최초 수술치료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쪽 뇌가 손상되면 반대편 팔, 다리가 마비된다. 팔 마비는 주로 경직성인 경우가 많아 어깨관절은 내전되고, 주관절과 손목관절은 굴곡되며, 팔꿈치부터 손목까지는 내회전 변형, 엄지손가락은 손바닥으로 굴곡되는 등 상지기능이 마비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목 부분의 신경을 서로 교차 연결하여 마비된 상지의 경직을 완화하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는 수술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본 월례강연회는 관련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