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이길연 교수팀(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대장항문외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선정과제는 ‘암성 악액질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양‧한방 통합 관리 체계 개발’ 연구로 연구팀은 앞으로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에는 이길연 교수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안광석 교수(한의과대학), 전진만 교수(재활의학과), 강원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맹치훈 교수(종양혈액내과), 이준희 교수(한방사상체질과), 엄영재 교수(한의과대학) 등 양‧한방의 기초, 임상 교수들과 경희의과학연구원 박기숙 교수(재생의학연구소)가 참여한다. 이길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18년 완공 예정인 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통합 암연구 시스템과 병행해 진행된다.”라며 “새로운 양‧한방 통합치료의 효용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다학제적 진료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금번, 연구과제 선정은 경희의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경희의료기관의 장점인 양‧한방 협업 연구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길연 교수팀은 2016년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를 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남 화순 소재 화성식육식당에서 돼지고기를 공급받아 섭취한 업체 두 곳에서 장관감염증(소장, 대장 등 위장관에 세균, 바이러스, 원충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설사를 수반하는 일이 가장 많고,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 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해당 식당에서 공급된 돼지고기 섭취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7월 29일(토)부터 해당 식당에서 공급된 돼지고기 등을 섭취한 사람 중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로 ‘지체없이’ 신고하도록 당부하였다. 지난7월 29일(토) 13시경 전남 화순군 소재 인력관리사무소 개업식에서 돼지고기를 섭취하고 같은 날 19시경부터 설사, 구토 등 장관감염 증상자가 11명이 발생하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 8월 2일(수)에 화순군 보건소로 신고하였다. 보건소는 돼지고기를 제공한 화성식육식당의 조리종사자 및 동 식당을 이용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대변검사 등을 실시하고, 남아있는 돼지고기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2017년 7월 31일(월) 대전 동구 소재 미용업체 개업식에서 돼지고기를 섭취한 사람 중 3명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 성시연)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통영국제음악당과 예술의전당, 폴란드와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활약하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획되었다. 작곡가 윤이상은 ‘동양의 사상과 음악기법을 서양 음악어법과 결합하여 완벽하게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럽 평론가들에 의해 ‘20세기의 중요 작곡가 56인‘유럽의 현존 5대 작곡가’로 선정됐으며, 1995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이 선정한 ‘20세기 100년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30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자랑스러운 우리 작곡가이다. 그러나 북한에 있는 강서고분의 ‘사신도’를 직접 보기 위해 방북하여 간첩으로 몰리는 등 그의 순수예술의지는 정치적 이념으로부터 자유롭게 평가받지 못했다. 올해는 윤이상이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의 음악적 업적을 정당하게 기리고 평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나갈 수 있는 절주실천수칙을 마련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생활 속 절주 실천수칙」은 보건, 의료,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 논의와 미국, 영국, 호주, 국립암센터 등 국내외 음주관련 연구 및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마련된 것으로, 술자리와 술 마시기 전후에 실천해야 할 구체적 행동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절주수칙 제정에 참여한 제갈정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큰 상황에서 복지부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절주수칙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청소년이나 임산부, 한잔 술에도 빨개지는 사람은 금주하고 주변에서도 술을 강권하는 일이 이제 없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8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2017 리스타트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7 리스타트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은 ‘캘리그래피’와 ‘모바일 광고’ 2가지 공모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슬로건인 “알코올, 멈추면 #_
1.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2.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3.원샷을 하지 않는다 4.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5.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 ※ 이런 사람들은 꼭 금주해야 해요! 19세 이하 청소년, 약 복용 중인 사람, 임신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술 한잔에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한국 내 4개 지사가 지난 8월 1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컨슈머,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존슨앤드존슨 비젼 그리고 한국얀센은 건강한 직원과 건강한 가정(Healthy Employees & Healthy Families)을 위해 자녀가 태어난 첫 해에 모든 직원들에게 남녀 구분없이 총 8주간 기본급의 100%를 보장한다. 여성은 출산 6주 후 8주간이라 이미 90일간 출산 지원을 받는 한국의 경우 실제로는 8일이 늘어나지만, 남성은 5일간 출산휴가를 포함, 총 8주간 100% 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어 남성들의 육아 참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존슨앤드존슨은 자녀 출산 후 일년이 아기와 부모간 정서적 교감이 가장 필요한 결정적인 시간인만큼 전 세계 모든 지사에서 직원들의 육아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족의 형태와 상관없이 지원한다.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제도와 별개로 한국 내
부정물질로 인한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소비자 기만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신규 규명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2종과 의약품 성분 5종에 대해 사용이 금지된다. 신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은 이소프로필노르타다라필, 데스카본실데나필이며, 사용이 금지되는 의약품 성분은 페놀프탈레인, 요힘빈, 이카린, 센노사이드, 카스카로사이드 등 이다. 또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어류인 방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히스타민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히스타민 규격이 설정된 붉은살 어종 목록에 방어를 추가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 유통식품에 대한 안전성과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용수 중 식중독 바이러스 5종 기준을 신설하고 참기름‧들기름 제조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을 8월 7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식품용수 중 식중독 바이러스 기준 신설 ▲참기름‧들기름 제조‧가공기준 개정 ▲농산물 중 중금속 규격 개정 ▲농약 잔류허용기준 적용방법 개정 ▲방어의 히스타민 규격 신설 ▲신규 규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추가 등이다. 최근 수인성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발생함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식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7일 오후2시, 본관 1층 로비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동대문구청과 함께 ‘2017 민관합동 에너지절약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공동 주최, 동대문구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서울시 에너지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서고, 에너지절약의 생활화 · 습관화를 위한 환경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희의료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동대문구청 관계자가 사무실 및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및 절전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경희의료원 전 교직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팁(Tip) 안내부채’를 나눠주고, ‘에너지절감 서약서’ 작성의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에너지의 소중함은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절약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어렵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에너지절약 생활화에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지역본부 노병욱 본부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계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도움 주는 경희의료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4일 인천시 부평구보건소에서 지역주민 90여명을 대상으로 ‘이상지질혈증의 이해’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이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예전엔 ‘고지혈증’으로 불렸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15년도에 발표한 ‘국내 이상지질혈증 실태’ 분석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47.8%인 1608만 명이 이상지질혈증이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30대는 34.4%였지만 50대는 55.4%으로 환자비율도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뇌졸중 및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붉은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멀리하고 최근에 주목 받고 있는 구운 토마토, 올리브유, 견과류 등과 같은 지중해식단이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폭염으로 온 나라가 뜨거운 가마솥 왕국처럼 펄펄 끓고 있다. 강렬한 햇빛으로 높아진 자외선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양산, 팔토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외선에 취약해 주의해야할 신체부위는 다름 아닌 바로 눈이다. 여름철에는 특히 황반 변성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황반부가 변성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즉,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를 구성하는 신경 조직이다. 앞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세포들이 대부분 황반에 모여 있으며,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기 때문에, 황반은 시력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구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황반 변성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연령 증가로 알려져 있으나, 이 외에도 자외선, 가족력, 흡연 등이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햇빛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황반 변성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자외선 노출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문제는 황반변성을 포함한 망막질환은 초기에 발견하기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