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채혈로 여러 종류의 암을 검진할 수 있는 방법이 국립암센터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어 다기관 시료로 검증하기 위한 연구에 한 발 다가갔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대장암연구과 유병철 박사 연구팀은 말디토프 질량분석기술(MALDI-TOF Mass Spectrometry)을 이용하여 혈액 내 대사 물질 정보를 획득하고 환자군과 비환자군 사이의 패턴 차이를 통계 분석하여 암 발병 여부를 검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대장암 검진 연구 결과에서 기존 표준 검진 방법의 하나인 대변 잠혈 검사 (Fecal Occult Blood Test)와 비교하였을 때, 암환자를 암환자로 검진하는 성능에서는 월등히 향상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마찬가지로, 유방암과 위암 검진에 적용했을 때에도 우수한 판별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번 암 검진법에서 피검자는 채혈만 하면 되므로 내시경 또는 방사
한국얀센은 최근 서울에서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된 병인 연구와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 ARISE with APLAR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많은 국내외 석학 및 전문의가 참석하여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 및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PLAR, Asia Pacific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와 얀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존과 달리 발표 주제를 의료진의 의학적 관심과 필요에 맞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심포지엄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국내외 연구진이 1명씩 파트너를 이뤄 주제 발표와 연구 발표를 각각 진행하였으며, 첫 날인 27일에는 염증성 질환에 있어서의 신데칸의 기능에 대해 경북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내과 강영모 교수
(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서울대 약대 심창구(65세) 명예교수를 연구개발 분야 고문위원으로 위촉했다.심 교수는 서울대 약대 졸업 후 도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지난 7월 정년퇴임 할 때까지 모교인 서울대 약대에서 30년간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 왔으며, 생물약제학, 약물동태학 등 약제학 분야 최초의 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하고 많은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거목이다. 또한 제5대 식약청장, 약학회, FDC법제학회 및 약제학회 회장직을 역임, 교직 생활 외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최근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약제학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심 교수의 자문을 연구, 개발, 학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이번 연구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요즘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울 수 있으나,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고통스런 나날이 되고 있다. 이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오면서 여름철의 높은 습도와 기압으로 인해 느끼는 관절통증과는 사뭇 다른 뼈가 시린 고통이 찾아오기 때문이다.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근육이 수축되면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이 굳어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통증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특히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추운 새벽 극심한 관절 통증을 호소하면서 잠을 못 이루는 것도 이와 비슷한 원리라 할 수 있겠다.날씨 추워져도 관절염 환자에겐 꾸준한 운동 필수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노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대개 어른들의 질병으로 치부되기 쉽다. 그러나 소아들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성장기 아동들에게 가장 중요한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시급한 질병이다. 따라서 혹시 아이가 심하게 피곤한 날이 아닌데도 지속적으로 코를 골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아이들 중 10~12% 가량이 코를 골며, 이중 20%가 소아 수면무호흡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소아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은 생각보다 흔하다. 수면무호흡, 코골이와 같은 수면장애는 신체발육은 물론 성장장애 및 학습장애를 유발하며 성격형성에도 좋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에게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수면중 호흡곤란을 겪게 되는데, 호흡을 하기 위해 뇌가 자꾸 깨어나고 체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심장박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7일 ‘미 FDA의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한·미간 바이오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제약협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가 한·미간 바이오산업 동반 발전을 위해 11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는 ‘제3회 Korea-Maryland, USA Bio 2013'에 앞서,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세미나는 이근선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대표가 오후2시 미국 4대 바이오클러스터 단지중 하나인 메릴랜드주의 산업 인프라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메릴랜드주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미국국립암센터(NCI) 등 보건의료관련 핵심 기관이 밀집해있는 곳이다.한·미간 바이오산업 협력관계 현황과 FDA 정책방향, 미국 의료산업 현황에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10월 15일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만나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사업 전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여의도 국민일보 지하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김윤수 회장은 해외환자유치 및 병원ㆍ의료 수출 등의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병협과 진흥원간 업무협조와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할 것 등을 제안했다.이밖에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세미나 및 토론회 등을 함께 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제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원협회 나춘균 대변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윤수 회장은 10월 15일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만나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사업 전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재윤 교수가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56대 회장에 당선됐다. 정 교수는 지난 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자문위원 회의에서 투표로 선출됐다.이로써 정 교수는 오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1년간 학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정 교수는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82년부터 전남대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대한골대사학회 회장, 한․일 정형외과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척추외과학회장, 아시아-태평양 미세 침습 척추학회장, Asian Spine Journal 편집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대내외활동을 펼치고 있다.정 교수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전남대병원과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활발한 연구와 학술대회
혁신형 제약기업협의회(회장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는 11월 위원회별 활동계획안 제출과 12월 사업계획안 확정 등의 차질없이 진행, 내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협의회는 15일 낮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제2차 회장단 회의를 열어 혁신형RD위원회, 혁신정책개발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등 3개 위원회별로 진행상황을 점검한뒤 이같이 결정했다. 회장단은 특히 11월중 보건복지부를 방문, 혁신형 제약기업들의 RD·제도·해외진출 지원요청 방향을 설명하고 각계의 폐지 요구가 쏟아지고있는 시장형 실거래가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혁신형 RD위원회는 11월중으로 임상 등 연구산업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가정의학과 전영지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가정의학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수상하였다.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at high risk of osteoporotic fracture in South Korea: Analysis of the 2010 Fifth KNHANES data'을 제목으로 우리나라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국민건강영양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것이다. 55세 이상 폐경 여성의 50%, 75세 이상의 남성의 30%가 골다공증성 골절의 고위험군임을 확인한 첫번째 연구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전영지 교수가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김지완, 백동훈 교수), 내분비내과(김태년 교수) 등과 함께 연구하여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