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정성을 모았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값지게 써주세요.”매년 개업기념일을 ‘사랑나눔일’로 삼아 사랑을 실천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주시 금암2동에 위치한 ‘일등병부대찌개’ 박진희 대표(우석대 간호학과 교수)‘일등병…’의 개업기념일은 11월 11일이다. 이날엔 어김없이 식당 앞에 ‘오늘 매출전액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 후원’이라고 써진 플래카드가 내걸린다. 그날 식당을 찾는 손님들과 일종의 약속을 하는 셈이다. 이렇게 해서 모인 소중한 돈 135만원이 28일 전북대학교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전달됐다. 이 돈은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치료를 못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일등병…’은 지난 2003년 문을 열었다. 첫 개업기념일부터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고, 식당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9일(목) 「심사평가의 참여와 공개」를 주제로 심사평가원 지하대강당에서 심평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핵심 업무인 심사와 평가과정에 의료전문가와 소비자를 어떻게 더 많이 참여시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방안을 모색하고자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번째 발표자인 김수경 연구조정실장은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에 있어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으로 급여기준 결정과 평가영역을 선정하여 공개하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건강보험 급여기준 공개를 전문가와 소비자에 맞게 보완․확대하고, 결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실장은 또한,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임상진료지침과 심사․평가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이 만드는 고급종합의료정보매거진 보라매매거진(BORAMAE MAGAZINE)이 사보협회 ‘201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사내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 28일(수)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보라매매거진은 인쇄사보 부문 최고 영예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8년 새병원 개원과 함께 창간한 보라매매거진은 '최상의 의료를 모든 시민에게'라는 병원 미션을 실천하며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선도하는 공공병원의 새로운 변화, 진정한 의술의 바탕이 되는 소통과 나눔을 목표로 제작된 것으로 연4회 발행하는 온․오프라인 사내․외보이다. 기존의 엄격하고 규격화된 병원계 사보 경향을 탈피, 계절별 건강
정부가확대 적용중인 포괄수가제 등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인권적 관점에서 접근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산하 의료인권소위원회에서 주최한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토론회에서 인권 침해 소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향후 의료계의 투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부종식 변호사(변협 의료인권소위원)는 “포괄수가제는 환자의 기본권인 의료선택권·알권리·소비자의 권리를, 의사의 기본권인 의료수행권·직업수행의 자유·재산권을 심각하게 제한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제도”라며, “환자는 의료소비자로서, 의사는 의료제공자로서 각각 의료기본권을 보유하고 있는 주체라 할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장점이 있는 제도라 하더라도 기본권을 제한하거나 침해
최근 10~20대의 젊은이들 건강에 HPV 감염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대한부인종양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상 여성의 34.2%는 HPV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월 28일 심평원은 바이러스성 사마귀 환자가 최근 5년간 환자가 16만5천명에서 29만4천명으로 연평균 15.4%씩 늘고 있으며, 이 중 20대 미만이 53.5%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사마귀는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오돌토돌한 구진(피부가 1㎝미만 크기로 솟은 것) 형태로 나타난다. 사마귀는 물리 요법이나 약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비율이 높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특히 생식기에 나는 사마귀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4가 HPV 예방 백신, 가다실로 예방 가능하다.4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예방백신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16형, 18형을
대웅제약이 러시아와 인근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의약품 분야 교류협력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한-러 보건산업포럼’ 참석차 방한한 ‘러시아 보건산업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방문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간 보건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대표단은 이날 대웅제약 향남공장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둘러본 후 본사를 방문했다.특히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러시아 상위 제약사인 알빌스(Alvils)와 CT조영제 ‘네오비스트’의 러시아 판매제휴 계약 체결, 올해 7월 러시아 제약사인 버텍스(VERTEX)사와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연고)’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날 방문은 남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NYSE: BMY)와 화이자(NYSE: PFE)는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한 개 이상의 위험 인자를 보유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성인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 용도로 아픽사반(ELIQUIS®, Apixaban)을 승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픽사반은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사망률의 세가지 중요한 예후에서 와파린 대비 우월한 위험 감소를 나타낸 경구용 항응고제이다. 아픽사반은 새로운 치료제 계열에 속하는 경구용 Xa 인자 억제제이다. 아픽사반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과 관련하여 승인을 받은 것은 세계에서 EU가 최초이다.스웨덴 웁살라 대학 심장 임상연구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는 라르스 월렌틴(Lars Wallentin)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5배 더 높으며,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치료 옵션
추위가 기승을 부르는 요즘 온천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온천욕이 만병통치는 아니지만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치유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의보감 탕액(湯液)편에서는 온천욕의 효능에 대해 근육과 뼈의 경련, 피부 감각이 둔한 것, 피부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질환에 따라 그 효능이 다르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온천욕을 즐기는 것이 좋다. 온천욕 통해 무릎 온도 유지하면 관절염 통증 완화 가능해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염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느껴 온천욕으로 치료하려는 어르신들이 많아지지만, 실제로 관절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뼈나 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 근육 등의 염증에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기온이
비싼 약값에 적정 용량의 치료약이 없어 고통 받던 폐동맥고혈압 환자들 에게 희소식이 생겼다.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실데나필(sildenafil 20mg) 성분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파텐션정’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희귀질환으로 폐동맥의 압력이 상승 해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피로 등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며 국내에는 약 5천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텐션정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잘 알려진 실데나필의 함량을 20mg으로 낮춰 개발된 약으로 유럽순환기 학회(ESC/ERS)가 실데나필을 폐동맥고혈압의 1차 치료제로 추천했다.그 동안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적정 용량의 약이 없어 동일성분의 고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 받아 쪼개 복용해 왔다. 한미약품은 환자들의 이 같은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 배란시기를 측정할 때 이용하는 배란진단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하여 ‘배란진단용의약품, 이젠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배란진단용의약품은 간단한 소변 검사를 통해 소변 중의 황체형성호르몬을 측정하여 가임기 여성의 배란시기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의약품이다.시판되는 배란진단용의약품은 용기에 받은 소변에 표시선까지 진단키트를 담그거나, 스포이드(점적기)를 사용하여 소변을 떨어뜨리는 2가지 타입이 있으며 제품마다 사용되는 소변의 양, 결과 판독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 제품의 사용법에 맞추어 사용해야 배란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배란진단용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황체형성호르몬의 증가는 대개 이른 아침에 일어나지만 수 시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