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지역 공공의료를 위한 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28일(화) 의료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위원회는 지역 주민을 대표해 위촉된 발전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의료원 현안 보고 ▲제도개선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2017년도 의료원 발전자문위원회 지역주민위원은 이윤성 인천시 사획복지협의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박봉주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장 ▲손경해 인천통리장연합회장 ▲원부희 (사)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유필우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윤석진 (사)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전자문위원회를 통해 의료원은 주차장 등 환자 편의 시설 개선, 설명 강화 및 친절 활동을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 홍보 다양화 등 현안 사안과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은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이 당면한 문제가 많다”며 “주민 대표 위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으로 더욱 발전하는 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을 하지 않고 고주파로 갑상선에 생긴 양성 ‘혹’을 제거하는 고주파 절제술이 악성인 갑상선 재발암에서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이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수술에 대한 위험부담이 높은 고령의 환자나 수술자체가 어려운 부위에 발생한 61개의 갑상선 재발암을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한 결과, 시술 후 종양의 크기가 95% 이상 감소하며 우수한 치료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갑상선 재발암의 고주파절제술은 국소마취만 한 상태에서 초음파를 보면서 고주파 전극을 재발암에 정확하게 삽입한 후 고주파 전류를 통하게 되면 섭씨 100도 정도의 마찰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마찰열로 종양 세포를 없애는 방법이다. 갑상선암이 수술 부위나 경부(목)에 재발했지만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 등 건강상태 악화로 인해 재수술이 어렵거나 환자가 외과적인 재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재발암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특히 신경이나 혈관들이 밀집해 있는 갑상선주변의 목에 발생한 갑상선 재발암에서의 고주파절제술은 갑상선 안에만 국한된 양성종양과는 달리, 효과적으로 암조직만을 파괴해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고난도의 치료 기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 24일(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심사평가원은 매년 질 향상(QI)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였고 약 1600여명의 의료기관 종사자가 참석하였다. [질 향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기관] ▲최우수상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우수상 : 경찰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심사평가원 최명례 업무상임이사와 오병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공동 수여 공모전에서는 ‘의료기관 차원의 적정성평가 지표관리 활동’을 주제로 심사평가원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내·외부 전문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개 의료기관(500병상 초과 6기관, 500병상 이하 6기관)이 발표했고 이 중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였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여러 의료기관이 공유하여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18년 QI 교육과정 및 QI 컨설팅 진행시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질 향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임수재 교수가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 교수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광사홀에서 열린 ‘2017년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직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1년간이다.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는 종양, 외상, 감염 등에 의해 조직이 결손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종조직 이식 등을 연구하고자 2000년 6월 19일에 창립됐다. 임수재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조직 이식분야 연구 및 논문 활성화, 교육 지원 등을 통하여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의 발전을 이끌고, 이식 활성화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교수는 대한슬관절학회 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위원,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대외협력부원장을 맡고 있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에 대해 급성기 내과적 치료나 시술 혹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사회적 기능을 회복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통합적 재활 프로그램이다. 환자의 심폐기능과 운동능력, 심리상태를 효과적으로 안정ᆞ회복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위험인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도움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질환의 재발, 재입원, 재시술을 줄여주고 심장 원인 및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심장재활은 1950년대부터 점차 보급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위에 언급한 특히 사망률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인정돼 심장환자들에게 반드시 시행하도록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고 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 동안 비급여로 분류되던 심장재활이, 올해 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항목에 추가돼 연간 8,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재활운동 보험 급여대상 기준 1 심장 수술 또는 시술 환자 : 심장이식술,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 우회술(CABG), 관상동맥 중재술 2 심박기, 삽입형 제세동기,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 등을 삽입한 환자 3 급성 심근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은 오는 12월 1일(금) 10시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밀의료사업단과 고려대학교 암 연구소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정밀의료 관련 산·학·관·연 종사자와 임상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암 정밀의료 분야 최신 동향을 고찰하고, 정밀의료 임상정보와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가로부터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래 링크에서 28일까지 사전등록 신청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김열홍 정밀의료사업단장은 “이번 제1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정밀의료 전문가 및 연구자 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정밀의료사업단은 정부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향후 대한민국 정밀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책과제로
영등포구에 사는 박모씨(39세)는 어느 날부터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것이 느껴졌다. 본래 운동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운동 중이 아닌 평소에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었다. 날씨가 추워져 몸이 예민해진 거겠거니 가볍게 넘겼던 박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 비슷한 증상이 자주 일어나다 못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지럼증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진단 결과 부정맥이었다. 보통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은 연령층이 높을수록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급성 심정지로 사망한 환자의 약 20%는 40대 이하의 젊은층이었다. 이는 평소 건강과 나이를 믿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파악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눈치채지 못했을 뿐 우리의 심장은 나이와 상관없이 늘 크고 작은 신호를 보내온다. 특히 별다른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갑작스럽게 심장이 빨리 뛰거나 느려지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정맥이 의심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맥박이 비정상으로 뛴다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불안으로 가득한 한국사회,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대국민메시지인 ‘행복한 삶을 위한 대국민건강강좌’가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다. 대한불안의학회와 전북대학교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종철 교수가 ‘스트레스, 알고 극복하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현대인이 겪고 있는 각종 스트레스들의 종류와 원인, 대처방법들을 전달한다. 양 교수는 특히 이번 강의에서 번아웃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외톨이 증후군 등 다양한 증상 증후군을 정신건강의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설문을 통해 불안과 우울 선별검사를 받은 후 익명으로 선별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양종철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 콜럼비아의대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정신분석가 수련을 받았다. 현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교육이사와 교과서 편찬실무위원장, 대한불안의학회 국제이사 등으로 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홈페이지 사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민 중심의 홈페이지(www.hira.or.kr)로 개편하여 11월 27일(월) 오픈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민과 소통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으며, 홈페이지 디자인 선호도 조사 및 건강정보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하였다. 주요 개편 내용은 많이 이용되는 메뉴를 메인화면 중심에 배치한 국민 공감형 디자인을 기본 컨셉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 중심의 메뉴체계 개선, 메뉴별 기능 고도화 등이다. 특히 ‘병원‧약국 찾기’ 메뉴는 지도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병원‧약국 검색 영역을 2km에서 3km로 확장하여 국민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구현하였으며, ‘병원평가정보’는 다수 지역 선택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병원평가 비교를 3개에서 5개로 확대하였다. 또한 최신 웹 표준기술(HTML5) 및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적용하여 정부정책을 준수함으로써, 국민이 다양한 브라우저 및 기기(OS)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악성코드 감염 경로 차단 등으로 보안성을 향상시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적 의료역량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샤드마노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양국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의료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정보 교환 ▲원격의료 교류 ▲대표단 및 의료 전문가 교류 ▲공공보건분야의 지식 교류 ▲컨퍼런스 및 인턴십 참여 ▲관련 강의 및 교육과정 참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내한한 보건부장관과 포럼 현장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상호협력에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9월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인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의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시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정착 80주년을 맞아 지작지역에서 3일간 고려인 등 현지 주민 1,500여명을 진료했으며,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가 방문해 감사의 뜻과 함께 상호협력을 약속하기도 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난 25일(토)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부천혜림원을 찾아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2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적장애인 90여 명을 대상으로 안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가정의학과 진료와 혈압·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하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지적 장애인의 경우 질병을 앓더라도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매년 부천혜림원을 찾아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이문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적 장애인들을 정기적으로 돌봄으로써,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인 만큼 하루빨리 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병원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달려가 의료 취약계층을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정기적으로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
청소년 금연의 경우 어른보다 더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라매병원 오범조교수는 자발적 금연 동기를 갖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성인 흡연자와 달리 청소년 흡연의 경우에는 여러 분야의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하여 금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이유로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니코틴에 대한 의존이 더 깊어지는 점, 청소년기의 흡연이 다음 단계의 청소년 일탈행위들, 나아가 범죄와 연결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교수는, 2015년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이 시작되었지만 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청소년 흡연은 제도권의 관심 밖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나사랑 프로젝트’와 같은 교육관청과 공공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적극적 금연 치료 상담은 효과적이면서도 모범적인 공공의료의 활동 사례라 평가하면서, 추후 다른 지역에서도 청소년 금연 프로젝트가 확대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의 ‘청소년 금연중재·상담 프로그램’(나사랑 프로젝트)이 2017년 8~10월 2개월간 진행되었고, 10월 23일 수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2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주제는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밀의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직장암 정밀치료의 환자 개인별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근본적인 암치료 외에도 환자의 삶의 질도 염두에 둔 장기보존 초점의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다각적 검토로 직장암 정밀치료의 가이드라인 도출을 진행한다.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이길연 조직위원장(경희의료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 치료는 환자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평균’적인 의학으로 접근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직장암’의 국내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띤 토론과 함께 개인별 맞춤 최적의 치료법을 탐색, 진정한 정밀의학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금연지원센터는 24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2017 충청북도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충북의 금연사업 유관기관 및 충북 도민들을 모시고 지역금연사업의 현황 발표 및 향후 충북금연환경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충청북도청, 충청북도 교육청, CJB 청주방송 사업 관리자 및 담당자가 발표자로 참여하여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국가 정책 방향성과 충북의 금연사업 현황 및 지역 방송국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충북금연지원센터에서는 2017년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충북금연환경조성을 위한 지역 연계망 구축 및 확산 노력에 대한 주제로 김소영 교수(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가 좌장을 맡아 각 파트별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을 진행했다.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금연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성이나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흡연율을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금연사업을 통해 충북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노
자녀가 아프면 부모의 마음은 한 없이 조마조마 하다. 특히, 의사 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신생아와 소아의 통증은 놓치기 일쑤.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이유다. 자녀의 성장과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변비’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거나 약물 치료로 완화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변비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해결되지 않는 변비, 선천성 거대결장 의심해야신생아나 소아의 변비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으로 선천성 거대결장을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선천성 거대결장은 약 5,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변비와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선천성 거대결장은 신경절세포가 장의 말단 부위까지 분포하지 않아 장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나타나는 장 폐쇄 질환이다. 태아의 발달 과정에서 장에 분포해야 하는 신경절세포의 문제로 발생한다. 정상적인 신생아는 출생 후, 1~2일 내에 태변을 배출한다. 하지만, 선천성 거대결장이 있다면 태변 배출이 2일 이상 늦어질 수 있다. 신생아가 복부 팽만이 심해 수유 진행이 어렵고 구토가 지속되면 선천성 거대결장 등 질환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한다. 소아는 변비가 수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