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웰에이징(Well-aging)’과 ‘성공 노화(Successful 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관리로 이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노인의 기준을 65세로 정의하지만, 일반적으로 노화는 60세를 전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특히 70세가 되면 신체 구성비가 크게 변하면서 근육량과 수분, 무기질이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지방 분포도 바뀌어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난다. 실제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인체의 단백질과 대사산물, 미생물 등 수천 가지 생체 분자와 미생물군을 분석한 결과, 인체의 노화는 44세와 60세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하기도 했다. 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년이 되면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질환이 빨리 오거나 늦춰질 수는 있지만, 질환을 하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송가영·양덕환 교수와 핵의학과 강세령 교수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학술지 인용 보고서의 저널 인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피인용 지수가 10 이상인 학술지나 그룹별로 상위 3%에 속하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생명과학 분야 논문을 게재한 한국 과학자들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한빛사에 선정된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연구팀의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에서 18F-FDG PET의 예후적 가치: 환자 선별 개선을 위한 치료 중간 대사 반응 평가(Prognostic Value of 18F-FDG PET in Primary Central Nervous System Lymphoma: Assessing Interim Metabolic Response for Improving Patient Stratification)’ 논문은, 임상핵의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Clinica Nuclear Medicine(영향력지수 10.0)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있어 치료 중간 시기에 촬영한 18F-FDG 양전자방출단층촬영(int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환자 안전성과 진단 정확성을 극대화한 국내 최상위 CT 모델인 ‘캐논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Aquilion ONE INSIGHT)’를 도입해 3월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CT 장비는 검출기의 최대 해상도를 완전히 활용하도록 설계된 초해상도 딥러닝 재구성 기술인 피크(PIQE)를 탑재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심장 검사에만 적용되었던 것이 최신 CT인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에서는 폐와 복부까지 확대 적용됐다. 또한 영상의 노이즈나 선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기존의 CT로 보기 어려웠던 작고 미세한 병변을 더 정확히 발견할 수 있어 조기 발견에 매우 유리하다. 방사선 노출에도 더 안전해졌다. 기존 CT보다 낮은 방사선(70kV)과 캐논 유일 기술인 PIQE 활용해, 방사선에 취약한 소아 환자들에게도 초저선량으로 CT를 찍을 수 있게 됐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은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황화수소(썩은 계란 냄새의 원인)와 메틸메르캅탄(썩은 양파 냄새의 원인)을 감소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을 사용한 직후 황화수소와 메틸메르캅탄 모두 90% 이상 감소했다. 사용 12시간이 지난 후에도 두 물질 모두 80~90% 감소율을 유지했다. 구취 제거뿐 아니라 불소 함유로 충치를 예방하고, 덴탈타입실리카, 토코페롤아세테이트, 피로인산나트륨 등의 성분으로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박하유, 녹차유, 자일리톨을 함유해 입안에 청량함을 더하며 벤조페논, 파라벤, 동물성 원료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 7가지를 무첨가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암 예방 관리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전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를 5일 밝혔다.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연준 소아외과 교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전주 시그니처 호텔 6층 세미나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암관리사업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지역암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주시·익산시·군산시·완주군 보건소 등의 담당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암관리사업과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시·군 보건소 사업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과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유관기관 간 상호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지역암센터는 암관리 사업을 통해 유관기관의 요구도를 조사하고,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 강화할 예정이며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암 예방 스쿨어택과 암예방의 날 주간 캠폐인, 대중매체 콘텐츠 활용 등의 홍보활동, 지역사회 환자·보호자 대상 교육을 위한 암환우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으로 암생존자의 역량강화 및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달 전북여성가족재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구직 및 직업훈련교육을
그루비엑스(GroovyX.대표 권규범 )가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 Xiaohongshu)를 활용해 누적 2,500명 이상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샤오홍슈를 통한 한국 병원 홍보 및 환자 유입의 효과를 입증했다. 그루비엑스는 샤오홍슈의 KOS(샤오홍슈 병원 전용 계정)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의 샤오홍슈 계정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샤오홍슈는 중국 내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며, 병원 홍보는 KOS 계정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병원이 샤오홍슈 기반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그루비엑스는 연관 검색어 최적화,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협업,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병원별 타겟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그 결과로 많은 병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AI 기반 의료관광 통합 솔루션을 도입해 병원 추천, 시술 추전, 실시간 인공지능(AI) 상담, 자동 예약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겪는 가격 불투명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2009~2013년 16.7명에서 2014~2018년 14.2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2022년 15~34세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10만 명당 5명으로,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와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본다. 박준식 교수는 “선별검사와 더불어 사회경제적 수준, 위생 상태의 향상, 출산율의 감소, 성 매개성 질환의 이환율 감소 결과로 환자 수는 줄고 있지만, 자궁경부암은 여전히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이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정상 생리 사이, 폐경 후, 성교 후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비정상 질 출혈과 묽고 수분이 많은 분비물에 약간의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다. 병변이 아주 작은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나 골반 진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이 증식하면서 출혈 증상이 더 심하고 빈번해지고, 오래간다. 2차 감염으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오거나, 종양의 파급으로 폐쇄성 하부요로 증상, 체중감소, 하부 방광 부위의 압박감과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약학대학 최정욱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고형암 치료용 나노복합체(HepDL)를 개발했다. 연구는 경희대 약학대학 정윤화 연구원(박사과정)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바이오의약학과 서민호(석사과정) 및 서비손(학사과정) 학생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에 온라인 공개됐다. 연구를 주도한 연구원들은 공개 직후 2025년 2월 27일(목)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한국을빛낸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일반적인 항암 치료는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기 위해 환자에게 2~3가지 항암제를 조합하는 칵테일 요법을 사용한다. 양 기관 연구팀은 현존하는 약물 칵테일 요법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헤파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날리도마이드’, 항암제 ‘독소루비신’을 조합한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나노입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서로 다른 기능의 세 가지 약물로만 구성되며 100% 약물 성분으로 이뤄진 독창적인 물질이다. 개발한 나노물질은 특히 고형암에서 항암 효과가 크게 증가하고, 항암 치료
오송팜(대표 김영중)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Interphex Week Osaka’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건일제약 관계사인 오송팜은 2022년 8월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일본 PMDA 품목 허가를 자사 주도로 취득했고, 2024년 2월 두 번째 품목 허가 취득에 이어 일본 제2종 의료기기제조판매업허가까지 취득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송팜은 ‘Interphex Week Osaka’ 부스를 통해 일본 현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오송팜의 일본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새롭게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신제품을 적극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명 제약사와 유럽 제약회사의 제품 홍보를 대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 기획조정처장 겸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 부처장 조진만 - 이상 1명, 2025.03.01.부 ▷ 운영본부장 겸 안전보건본부장 신재구 ▷ 간호본부장 신순화 ▷ 약제실장 겸 약무팀장 예경남 ▷ 기획조정처 기획조정팀장 이왕호 ▷ 간호본부 병동간호1팀장 유수진 ▷ 간호본부 외래간호팀장 김미영 - 이상 6명, 2025.02.27.부 ▲ 경희대학교의료원 ▷ 경희의과학연구원 경영지원팀장 설영돈 ▷ 미래전략처 중앙구매팀장 방동현 이상 2명, 2025.02.27.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와 폐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폐 조직이 파괴되어 기관지가 좁아지고 만성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WHO 조사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전 세계 유병률은 약 12%에 달하며,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사진)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폐 기능이 50% 이상 감소해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된 원인은 흡연이며, 직업성 분진, 화학물질 노출, 대기오염,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만성기관지염 등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고령 여부, 출생 시 저체중으로 태어났거나 폐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소화, 호흡기 감염 등도 위험 요인이다. 만약 특히 40세 이상 흡연자나 분진·가스에 장기 노출되었던 적 있는 사람에서 장기간에 걸쳐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폐기능 검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폐암 다학제통합진료 10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은 2021년 11월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신설된 이후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1000례 돌파를 이뤄냈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는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은 매주 두 차례 점심시간과 오전 외래 진료 이후 시간 등을 활용해 다학제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에는 △김주상, 신아영 호흡기내과 교수 △서종희, 이지윤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곽유강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폐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최적의 치료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365mc가 지난해 연 매출 1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6년 연속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4일 밝혔다 365mc는 2003년 개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 왔다. 특히 2023년에는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에 더해 지난해엔 연 매출 1100억원을 올리며 6년 연속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지점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며 매출 기록 경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365mc의 매출 성장 비결은 해외 진출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고려대 의대 재활의학과와 자가지방 줄기세포 재활치료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경희대 의대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지방흡입 시 지방추출량 예측 알고리즘 모델'에 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되기도 했다. (주)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 이어 기타 주요 국가 추가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금은 국내 십분의 일 수준인 해외 지점의 매출이 향후 10년 뒤에는 국내 매출의 2~3배에 달하는 수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녹내장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19만명이다. 이는 2019년 97만명에서 약 20%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에 문제가 생기는 안과 질환으로 전 세계의 주된 실명 원인 중 하나이다. 녹내장은 안압, 혈류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녹내장성 시신경 유두 변화와 이에 상응하는 시야의 결손을 일으키는데, 급성 폐쇄각 녹내장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여 시야 손상을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안과 장윤경 과장은 “대부분의 녹내장 초기에는 아주 미세하게 주변부 시야가 좁아지다가 녹내장 말기가 되면 터널을 통해 보는 것처럼 시야가 더 좁아져 결국 실명하게 된다. 또,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에는 안구 내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급격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눈 앞이 뿌옇게 변하면서 두통과 안구 통증이 느껴지거나, 빛을 바라보면 주위에 달무리가 생기는 증상을 느낀다면 최대한 빨리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녹내장 검사방법에는 안압 측정, 각막 두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