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혜진 교수)가 연세암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최근 ‘암환자 완화의료 핸드북’을 출간했다.암환자들은 투병 과정에서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으로 고통 받고,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에서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암환자 증상관리와 의사소통은 이런 이유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영역이나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다.완화의료 핸드북은 암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작에는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 종양내과, 약무국이 참여했고, 미국 Summa 병원 완화의료 호스피스 서비스의 Steven Radwany 박사가 지원했다.책은 완화의료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운영 프로그램 등 완화의료센터에 대한 소개, 통증평가, 완화의료 증상/활동 도구
동탄시티병원이 보건복지부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 병원에 선정돼 이번달 1일부터 입원 병상의 간병과 진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위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고 병원 내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병동 환경을 조성, 환자들의 입원 생활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포괄간호서비스 제도는 병원에서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면허를 받은 간호사가 직접,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는 제도로 간병인 고용에 투입되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환자의 간병을 간호사가 담당하면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고 간병비 부담이 줄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는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여겼던 고관절(엉덩이 관절) 질환이 젊은 세대에서도 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중년층 5명 중 1명꼴로 고관절 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절 충돌증후군은 볼과 소켓 모양으로 서로 잘 맞물려서 움직이는 골반 뼈와 허벅지 뼈가 후천적으로 변형이 되거나 선천적으로 다르게 생겨서 움직일 때마다 부딪히는 바람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고관절 뼈에 이상이 있더라도 충돌을 일으킬 정도가 아니면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몸에 맞지 않는 과격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통증이 생기는데도 반복적으로 운동을 지속하면 관절 연골 손상이 심해져 퇴행성관절염까지 생길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윤필환 교수팀이 최근 우리나라 18세~50세 성인 200명의 고관절을 조사한 결과 19.3%가
치질은 환자들이 참는 대표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유병률 집계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수술건수를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질을 앓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치질수술환자 수는 25만 명으로, 치질수술환자 수가 23만 명이었던 2012년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치질의 70%가 치핵70대 김씨는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고 휴지로 닦을 때 가끔 피가 묻어나오는 것을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뭔가가 만져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그 자리에 가려움증이 생겼고 통증까지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에 병원을 찾은 김씨는 ‘치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우리는 ‘치질’ 이라 부른다. 치질은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 조
척추 전문 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은상수 전문의는 손가락을 굽혔다 펼 때 통증과 함께 딱 소리를 내는 방아쇠 수지의 발생 원인을 새롭게 발견하고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법으로 치료한 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저널 Journal of Hand Surgery에 '방아쇠 수지 수술 시 굴곡건 파열의 발생률(Incidence of flexor tendon fraying found during A1 pulley release operation for trigger finger)'의 제목으로 발표했다.방아쇠 수지(trigger finger)는 손을 많이 쓰는 주부와 50~60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쉽게 펴지지 않다가 딱 소리와 함께 움직여 지는 증상을 가진 질환이다. 마치 방아쇠와 같이 손가락이 움직여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지금까지 방아쇠 수지의 원인으로 손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굴곡건(손가락을 구부리게 하는 힘줄) 주
전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질환. 바로 요통이다.요통은 나이가 많던 적던 허리통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년간(2009~2013년) 분석한 디스크 질환 환자 수가 2009년 약 224만 명에서 2013년 약 271만 명으로 약 47만 명(20.8%) 늘었으며, 연평균 4.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의 경우 허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편. 최근 허리디스크 외에도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과체중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 ‘극외측디스크’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일명 ‘옆구리디스크’라고도 하는 극외측디스크는 퇴행성 척추 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척추질환 특화 동탄시티병원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허리 통증으로
여름 휴가철이 한창이다. 극성수기는 지났지만 8월 말까지 휴가 일정은 계속 이어질 전망. 국내외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나 잠을 자거나 병원을 찾는 등 휴가 기간 동안 그간 미뤄왔던 일들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회사원 김모씨(34세)는 휴가 마지막 날 병원을 찾았다. 평소 속 쓰림이 잦고 조금만 맵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복통이 심해 잠 못 이룬 적도 많았기 때문이다. 연초 회사 건강검진 결과는 아무 문제 없었으나 이후 지속되는 통증에 불안했던 것. 평소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내원을 미뤄왔다는 김 씨는 아직 검사 결과는 받지 못했지만 휴가 기간에 건강 검진을 받고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했다.내 몸이 보내는 신호 놓치지 마세요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질환별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한국화가 류현자씨 작품전시회를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8월 한달간 개최한다.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작가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사모곡, 무명 빛으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버선을 소재로 어머니의 변함없는 마음을 한지에 분채를 이용해 형상화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류현자 작가는 무명 빛의 버선과 꽃은 씨줄과 날줄처럼 화면을 채우기도 하고 여백을 남기기도 하면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류현자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와 경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협, 전통과형상회, (사)에뽀끄, 예술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그는 또 11차례의 개인
안규리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디자인동물이식연구소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세계이종이식학회(International Xenotransplantation Association)의 이사(councilor)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이다.세계이종이식학회는 동물의 세포 및 장기를 활용한 난치성 질병 극복을 연구하는 기구로서, 이종이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발표하는 이종이식분야 최고 권위 기구다. 안규리 교수는 이종장기이식분야의 다년간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이식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 성과를 대변하고, 연구의 임상 적용 시 여러 국가 간 국제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우리나라에서도 다부처의 지원으로 이종장기개발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이종이식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람의 면역반응을 방지할 수 있는 형질전환돼지가 필수적이다.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는 이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 해외진출을 위한 관리자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워크숍은 최근 외국인환자의 증가 추세와 글로벌 헬스케어에 대한 정부의 신성장 산업 선정에 따라 전남대병원의 대안과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팀장급 이상 관리자 300여명이 참석해 오후 1시30분부터 장장 6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워크숍의 주요 내용은 1부 전남대병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추진, 의료관광 광주전남의 성장동력, 2부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 해외진출 정책 타병원의 해외진출 사례 그리고 3부 인문학 강의로 구성됐다.특히 이날 워크숍은 보건복지부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 연세의료원 윤영설 국제처장, 광주대 이민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