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레고켐바이오’)는05월 03일, 이탈리아의 메디테라니아 테라노스틱(Mediterranea Theranostic Srl., 이하 ‘메디테라니아’)이 개발한 anti-Trop2 항체를 기술도입 하였다고 밝혔다. 선급금과 개발 단계에 따라 지급되는 마일스톤을 포함한 전체 계약규모는 $47.75m(한화 약 528억원) 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ADC용도로 해당 항체의 전세계 권리를 확보하였다. 기술도입 된 항체는 암세포에 발현되는 Trop2 항원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고 정상세포에 존재하는 동일항원에는 결합하지 않아 약효 및 독성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장점이 검증되었다. 양사는 이미 2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항체에 레고켐의 ADC 기술을 적용한 임상후보를 도출하고 다양한 암종에서의 비교시험을 통해 경쟁약물인 이뮤노메딕스의 ‘Trodelvy’, 다이찌산쿄의 ‘DS-1062’ 대비 우수한 약효 및 안전성을 검증하여 Best-in-class ADC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Trop-2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약효가 확인되고 있는 개발후보로, 지난해 이뮤노메딕스는 삼중음성유방암(TNBC)치료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레고켐바이오’)는 4월 28일 지난해 ADC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해간 시스톤(CStone pharmaceuticals)과 픽시스(Pyxis Oncology)가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LCB71 (ROR1-ADC)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해간 시스톤는 발표자료를 통해 경쟁약물인 벨로스바이오(VelosBio, 머크에 인수)와 엔비이테라퓨틱스(NBE therapeutics, 베링거잉겔하임에 인수)의 ROR1-ADC와 비교하여 4가지 차별적 장점 소개와 더불어 2021년 IND(임상시험승인요청)신청 및 2026년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실제 임상시험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발표자료는 시스톤의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며,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또한, 픽시스는 지난 27일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 레고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LCB67 (DLK1-ADC)를 포함하여 보유중인 3개 ADC파이프라인의 전임상 데이터 및 향후 임상개발의 세부일정을 공개하였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인 IND제출을 통해 임상개발단계로 진입한다고 밝혔다.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 사태 속에 갈수록 주목을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할 약물로 니클로사마이드를 으뜸으로 꼽는 국제적 논문과 실험결과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의약계에 따르면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폐 손상을 차단할 수 있는 최고 약물로 니클로사마이드를 선정한 유럽 연구진의 논문 'TMEM16 단백질 억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세포융합체 형성을 차단하는 약물들' 을 공개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심혈관의대 소속 루카 브라가 박사 등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폐조직의 비정상적 '폐포 세포융합체'(Pneumocyte syncytia) 형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고자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 허가약물 3,825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끝에 니클로사마이드를 최종 후보약으로 선정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내 'TMEM16F'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비정상적인 세포융합체 형성에 관여하고, 니클로사마이드가 이 단백질의 기능 억제로 융합체 형성을 차단한다는 기전도 규명했다. 네이처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19년 12월 게
머크는 MAGNIFY-MS 하위 연구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마벤클라드® (클라드리빈정)을 복용한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RMS) 환자에서 특정 유형의 면역 재증식(repopulation)이 나타났으며, 이는 감염에 대한 저항력과 백신 접종에 따른 보호 항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 해당 데이터는 2021년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에서 발표되었다. MAGNIFY-MS 연구 결과, 기억B세포(memory B cell)는 마벤클라드 치료 개시 한 달 만에 감소하여 최장12개월 동안 최저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후 항체 반응 발생에 필요한 세포인 순수 B 세포(naïve B cell) 수치의 경우 즉각적인 회복세를 보였다.1 MAGNIFY-MS 연구의 이전 데이터에 따르면, 마벤클라드 치료군은 접종 당시 측정된 림프구 수치와 무관하게 계절 독감 백신 및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백신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독일 뭔스터 대학 중개신경학 연구소 신경과의 하인츠 빈들(Heinz
㈜헬릭스미스 연구진이 지난 23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37회 미국통증학회(AAPM) 연례학술대회’에서 엔젠시스(VM202) 관련 포스터를 발표했다. 100명 이상의 통증 임상 의사, 외과 간호사 및 연구 전문가들이 통증 환자 치료에 대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통증 치료를 다루는 40개 이상의 영상과 최신 통증 연구를 담은 150개 이상의 과학 포스터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헬릭스미스는 총 3개 포스터로 참여했다. 발표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잭 케슬러(Jack Kessler) 박사와 헬릭스미스의 R&D 부문 연구본부 박성수 박사, 이원우 박사 3인이었다. 잭 케슬러(Jack Kessler) 박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를 주제로 인간 간세포성장인자(HGF)를 인코딩하는 플라스미드 DNA 엔젠시스(VM202) 임상 3상 연구에 관하여 상세히 다루었다. 박성수 박사는 쥐의 좌골신경 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간세포성장인자(HGF)가 감각신경세포 및 슈반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손상된 말초신경 재생을 촉진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원우 박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럽 간 연구 협회(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EASL) 주관의 국제 간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로서의 EC-18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제 간 학술대회는 간 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간암, 간 이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는 간 의과학 분야 세계 최고 명망의 학회이다. 발표 주제는 '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를 이용한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분자 및 조직학적 약화'(First in-class, orally active Toll-like receptor signaling inhibitor mosedipimod (PLAG) attenuates molecular, biochemical and histologic features of nonalcoholic steat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4월 10~15일(현지시각) 그리고 5월 17~21일(현지시각) 총 2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Virtual Annual Meeting 2021)에서 신약물질 'EC-18'의 폐암 모델(LLC-1 syngeneic mouse model)에서 면역 항암제 병용 시 아데노신 제거를 통한 시너지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는 매년 4월, 80개국 2만 4,000명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학회로 암 분야 연구자 및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및 항암제 신약 개발 동향, 임상 결과 보고, 혁신 의료기술 등에 대한 연구 성과 및 정보를 공유한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으나, 현재 암종에 따라 다르지만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반응률을 해결해야 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세계 제약 바이오업체들은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많은 병용요법 연구에 많은
항암제 신약개발업체 ㈜케마스(대표이사 배일주)는 2021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1·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1)에서 핵심 항암 물질 'As4O6(육산화사비소)' 관련 연구 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가 발표한 연구는 ▲난치성 삼중음성유방암의 암 성장 ▲전이 억제 전이성 유방암 치료 효과과 기작 규명이다. 케마스는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새롭게 규명된 ‘As4O6’의 세포사멸 원리인 ‘파이롭토시스(Pyroptosis)’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As4O6’가 정상 세포에는 독성을 보이지 않고 유방암 세포에서는 특이적인 항암 효과를 보인 점도 소개했다. ‘As4O6’는 케마스의 항암 신약후보물질인 'CM7919'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물질구성 형태의 무기화합물이다. 암 발생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STAT3’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제를 통해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세포자멸 촉진 유전자 ‘caspase-3’의 매개 GSDME 단백질 경로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As4O6가 세포사멸 기전 중 하나인 파이롭토시
휴온스랩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랩(대표 김완섭)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팬젠(대표 윤재승, 김영부)의 세포주 및 생산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팬젠이 개발 중인 골다공증 및 암환자 골소실 치료용 항체 치료제 ‘프롤리아(Prolia)’의 바이오시밀러 ‘데노수맙(Denosumab)’ 생산을 위한 세포주와 배양 및 정제 공정 기술을 이전 받아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과 결합해 파골세포의 형성, 기능, 생존을 억제해 골파괴에 이르는 악순환을 방지해주는 약물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해 프롤리아의 전세계 매출은 약 5조 7천억원(51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3분기까지 약 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약 전문 리서치 업체 코텔리스(Cortellis)에 따르면 전세계 프롤리아 시장은 연평균 3.8%씩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롤리아의 특허는 2025년에 만료된다. 휴온스랩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이뮨메드는 4월 16일(금)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COVID-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이뮨메드 안병옥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연구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뮨메드는 SARS-CoV 및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공수용체로 작용하는 단백질의 자체 선행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센터는 저분자 화합물 설계 및 합성, in vitro 유효성 평가 등 전문 신약개발 인프라 및 역량을 지원하여,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나아가 본 물질을 폐, 간 및 신장 섬유증 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하고 추후 섬유화 질환 치료제로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