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에 새로운 원장이 취임한다. 산부인과 전문의 장영건 신임 원장(사진)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공의와 전문의 생활을 거쳐 제주 한라병원 산부인과 과장, 미즈메디병원 기조실장을 역임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5년이고 취임식은 오는 2월 1일 강서구 소재 발음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이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서구 여러 나라에서는 고지혈증을 포함한 동맥경화증의 여러 위험인자에 대해 철저한 교육과 치료를 통하여 1960년대 말부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의 심혈관질환과 고지혈증 국민경제의 발달과 문화 수준의 향상은 한국인의 질병 양상과 사망원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10여 년간 심혈관질환은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사망원인 중 심혈관질환은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 중 고혈압성 질환에 의한 사망은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 비해, 죽상경화증성 질환인 허혈성 심혈관과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되었다. 특히 허혈성 심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지난 10여 년 사이에 약 6배 정도 증가하였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그동안 많은 노력에 의해 이러한 질환의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오히려 감소추세에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제는 국내에도 죽상경화증과 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
TV 시청은 어르신들의 낙이다. 이러한 부모님의 큰 즐거움을 건강하게 지켜드리려면 TV 시청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드라마 한 편만 보아도 1시간은 기본으로 소요되기 때문에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게 되며, 자세가 나쁠수록 부모님의 관절 척추 건강도 함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동엽 센터장(척추전문의)은 "부모님이 방바닥에서 TV를 보는 환경이라면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꺾인 상태가 지속되어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고,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있을 때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에 더욱 높아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V 맞은편에 소파가 자리잡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너무 푹신하거나 노후화된 소파가 비치되어 있다면 교체해드리는 것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푹신한 소파는 바닥이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대부분 완전히 눕지도, 똑바로 앉은 자세도 아닌 어중간한 자세로 TV를 시청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의 S자 곡선이 틀어지면서 특정 부위의 디스크에 압력이 집중되어 추간판탈출증과 같은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비교적 단단하고 적정 수준의 쿠션감을
치아 교정은 심미적, 기능적으로 불규칙하게 배열된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과 함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시간이 없어서…’ 혹은 ‘ 교정치료를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로 망설이다가 적절한 교정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외모에 민감한 아이들이라면 불규칙한 치열이나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자신감 결여, 대인기피, 학업 성적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치아교정시기는 일반적으로 8-12세 전후가 적기라 할 수 있지만, 치아상태에 따른 교정 필요부위와 교정의 목적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교정상담 후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교정 방법도 메탈교정, 세라믹교정, 클리피씨교정 등으로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철사로 교정장치를 묶는 메탈교정은 교정력이 비교적 우수한 편이지만 장치와 철사 간의 마찰력이 발생하여 통증이 심하고, 소재의 특성상 심미성이 떨이지며, 1~2년동안 장치를 착용해
오는 27일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6일 오후에 영업을 종료하고 귀경길을 떠난다. 하지만 명절에 더 바쁜 사람들도 있다. 특히, 연휴 전후로 업무가 몰려 장시간 서서 일을 하는 선물세트 판매원과 앉아서 일하는 택배 배달원 그리고 주부들은 더욱 척추 건강을 주의해야 한다. 백화점에서 2주 단기 아르바이트로 설날 선물세트 판매하는 오모씨(22세, 여)는 불편한 구두를 신고 4~5시간을 서서 일한다. 첫날부터 허리와 다리의 고통을 호소한 오모씨는 걱정이 앞선다. 설 선물세트 판매원은 백화점에서 일을 하는 특성상 굽이 있는 구두를 신기 때문에 체중이 앞으로 쏠려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몸은 뒤로 젖히게 된다. 이 상태로 4~5시간 이상 서있는다면 척추전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전만증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허리뼈의 전만 (앞으로 볼록하게 굽은 척추배열)이 병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이는 요추불균형이나 만성적 허리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오모씨와 같이 오래 서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가급적 상체를 곧게 펴고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굽이 낮은 구두나 푹신한 신발을 신어 발을 편하게 하는게
성형 수술이 일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내원한 환자들 중 60대 이상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3.8%나 증가했으며, 수술 부위별로는 ‘좀 더 젊어 보이기 위한’ 동안 성형이 가장 많았다. 시기별로는 명절이 끝난 시점에 자녀 손에 이끌려 수술 용기를 내는 60대 이상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선물로 부모님에게 현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선물하는 대신 젊고 생기 있게 보이는 효도 성형을 권하는 자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명절 이후 부모님께 효도성형을 해드린 40대 박 모씨에 따르면,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도 뜸하다가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뵜는데, 오랜만에 뵌 얼굴이 나이 들어 보이고 찡해서 효도 성형을 해드리기로 결심했다.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소홀한 것 같아 늘 죄송했는데, 수술을 통해 젊어지신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부모님 또한 현금, 건강보조식품 같은 물질적인 선물보다 좀 더 젊음을 되찾아주는 효도 성형 선물을 환영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안검피부이완증’ 수술이 부모님과 자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검피부이완증은 중년층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 8년째 스튜어디스로 근무 중인 한아름 (여/35세) 씨는 오랜 기간 밤낮 구분 없는 생활로 수면 부족과 만성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비행 중 잠깐 눈을 붙이기는 하지만 환한 조명 아래 하루 종일 있다 보니 더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일쑤다. 최근 급격히 떨어진 체력 때문에 병원에 들러 검진을 받은 한씨는 유방 내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심층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한 씨의 사례와 같이 대부분 현대인은 24시간 밝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문명의 발달로 전구가 만들어지며 밤도 낮처럼 일할 수 있게 되었고 TV, 컴퓨터,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일상생활 가운데 인공조명이 더욱 깊숙이 들어왔다. 과도한 인공조명은 ‘빛 공해’로 불리며 인체가 필요로 하는 일정량의 어둠을 헤치고 있다. 인체가 요구하는 일정량의 어둠이 부족할 경우 어둠의 호르몬(hormone of the darkness)이라 불리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분비가 되는데 인체의 리듬을 일정하게 24시간으로 조정하는 기능과 함께 암의 발생을 억제해 주는 기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만약 ‘빛 공해’로 인해 체내 멜라토닌 분비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윗쪽 끝부분인 대퇴골두가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뼈조직이 썩는 질환이다.괴사된 뼈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괴사 부위에 골절로 인해 통증이 시작되고,이어서 괴사 부위가 함몰되어 고관절 자체의 손상이 나타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다른 질환보다는 생소하지만 고관절 질환의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다한 음주,스테로이드의 사용,신장 질환,통풍 등 다양한 위험 인자가 존재한다.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괴사가 진행된 후 골절이 발생하면서 엉덩이와 넓적다리 주변에 통증이 나타난다.점차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절뚝거리게 되고,괴사부위가 함몰되면서 다리 길이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특히 고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골반과 사타구니 부위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박정민 원장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나 증상을 쉽게 알아차리기 못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초기 증상인 고관절과 넓적다리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양반다리가 갑자기 불편해지면
일반적으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 이후 각막이 회복되어 가는 과정에서 눈 관리가 소홀하면 회복 기간이 늦어지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사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라고 하면 단순하게 인공눈물 점안, 자외선 차단,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영양소를 잘 챙겨먹는 것으로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회복한 교정시력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수술이후 최소 3개월 이상은 눈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수술 직후 일상 복귀가 빠르고 시력도 즉각적으로 교정 시력을 갖게 되지만 건조증, 각막혼탁 등은 몇 개월동안 꾸준히 신경써서 관리해줘야 완벽한 회복이 가능하다. 한편, 시력교정술 후 회복능력 및 합병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이는 개개인 염증 조절 능력이 다르고 주치의로부터 안내 받은 생활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대한 차이로 비롯된다. 손상 받은 각막 조직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막혼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라식 수술을 받은 경우는 한달 정도, 라섹 수술의 경우는 6개월 이상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 착용등 자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겨울철에 더 위험한 뇌졸중’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신경과 권석범 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뇌졸중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으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25일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과 적절한 치료법을 소개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뇌졸중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