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발생하거나, 터지면서 뇌출혈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일생 중 한번은 경험한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질환 중 하나다. 어느날 갑자기 ‘소리 없이’ 다가온다. 2초에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애매해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 특히 뇌졸중 생존 이후에도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위험이 되는 요소를 관리하는 게 권고한다. 365mc와 경희의료원은 뇌졸중의 위험 요소 중 공통적으로 ‘비만’을 지목했다. 비만 자체가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만으로 인해 발생된 만성질환이 뇌졸중의 주범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허성혁 교수는 “평소에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대부분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뇌졸중의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여 치료함으로써 ‘119구급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포상은 경기도가 구급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는 등 구급품질향상에 기여한 병원을 추천받아 표창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병원 응급실은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경계로 119 구급대가 이송해 오는 응급환자 수용이 원활치 못해 응급의료체계가 위협을 받아온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명지병원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응급실 전용 음압격리병실 운영 등의 선제적 대응시스템으로 응급환자에 대한 적극수용과 높은 진료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알약 장정결제가 미국 특허를 받았다.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자사의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라팡정은 2039년 5월 27일까지 미국 내에서 동일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한국팜비오는 2019년 5월 세계 최초로 OSS 개량신약 오라팡정을 개발, 그 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 및 혁신제품 인정을 받았으며, 2020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특허 취득으로 오라팡정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국내 마케팅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지난 22-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0월 24일부터 1년간이다. 1945년에 창립된 대한내과학회는 2만 여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규모 학회로, 내과학 발전과 학문 발전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 정책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우주 신임 회장은 “새로운 이사장과 집행부를 도와 대한내과학회가 보다 굳건하게 발전하는데 힘쓸 것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의료대응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는 내과의사의 역량 강화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MOU 체결식에는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Raman Rao) CEO와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CTO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저개발국의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신규 백신 기초 연구 △후보물질 선정 △제조공정 개발 △임상 연구 등 백신 R&D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힐레만연구소는 연구 및 초기 공정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정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보유한 선도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활용, 에볼라, 라싸열, 치킨구니야, 수족구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과 항생제 내성 질환 등을 타깃으로 감염병 발병시 공동 대응해 조기에 백신을 개발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이일균 교수(외과)가 최근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최근 2년간 Journal of Breast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로 선정된 논문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국제성모병원 이일균 교수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신·출산에 대한 실제 진료현황(Current Practices toward Fertility Issues for Young Breast Cancer Patients: A Survey of the Korean Breast Cancer Society; The SMARTSHIP Study)’이라는 연구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신·출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분석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를 위해 이일균 교수팀은 국내 유방외과, 종양내과 전문의 120명을 대상으로 젊은 유방암 환자의 출산문제에 대한 태도나 지식 등 전반적인 내용의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10월 25일(화) 오전 10시에 성은교회에서 아프리카 부룬디 한국 방문단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는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와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를 필두로 치과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행정지원인력 등 14명으로 구성된 부룬디 진료봉사단이 수행했다. 이번 진료는 아프리카미래재단(대표 박상은)의 초청과 부룬디 현지 진료 활동을 다수 진행한 바 있는 고대의대 최병환, 최경숙 교우의 도움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부룬디인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는 의료진의 진료와 함께 심전도, 초음파, 혈액, 소변을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해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검진차량인 ‘꿈씨버스’를 통해 치과 치료도 병행해 호응도가 높았다. 사실 부룬디는 우리나라와 왕래가 극히 드문 나라지만 고려대의료원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의대 제2회 졸업생이자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떨친 고 최정숙 교우의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부룬디 국립여자고등학교인 ‘최정숙여고’가 부룬디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고려대의료원은 최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건강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남대학교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에 신경과 김재명 교수가 출연해 어지럼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어지럼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며 원인도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일상적인 생활을 저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소 중 하나로서 노인들의 경우 낙상과 우울감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와 비용 증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남대병원 유튜브에 출연한 김재명 교수는 “어지럼증 질환의 대표격인 뇌혈관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의 경우 전체 성인 중 약 9.2%를 차지하며, 65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는 전체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뇌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의 경우 구음장애나 편마비 등 대부분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 등이 있을 경우 더욱 위험하다”라며 “균형장애가 심해 반듯하게 걷기가 어렵거나 어지럼증이 호전되지 않고 수분~수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많은 어지럼증 질환들이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고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 다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군부 쿠데타에 따른 내전으로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미얀마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 병원 접견실에서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단법인 월드쉐어’에 미얀마 난민들에게 삶과 희망을 나눠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미얀마는 지난해 1월 군부 구데타가 발생해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내전으로 이어져 생활물품 부족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미얀마 양곤시 현지에서 쌀과 기름 등 생활필수품과 아동영양제, 학용품을 구매해 내전 피해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3월 미얀마에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미얀마의 일상과 풍광을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판매한 ‘미얀마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부를 기부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군부의 민주화운동 탄압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잃은 미얀마 내전지역 난민들에게 하루속히 삶의 희망과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며 “ESG 경영을 표방한 우리 병원은 세계와 공존·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케이바이오헬스케어에서 PHR기반의 건강관리앱인 <리터러시M>을 지난 10월 4일 정식 출시했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이상호 교수와 같은 병원의 이비인후과 변재용, 신경과 신원철,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함께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선정된 회사이다. -석 달 대기하고 진료는 고작 5분, 병원 문턱이 너무 높아요. -의학용어와 수치는 어렵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픈 데가 많다 보니 약을 한 움큼씩 먹어요. 신장 기능이 점점 나빠지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환자들의 이런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맞춤건강관리 앱인 <리터러시M>을 만들었다. 리터러시는 원래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文解力)을 뜻하며 M은 MEDICAL의 약자이다. 한마디로, 메디털 문해력, 좀 더 쉽게 표현하면 헬스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앱이다. 많은 환자들이 경험한 바와 같이 실제 의료현장은 의료진과 환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매우 심하다. 때문에 의료에 있어 대부분의 환자는 거의 문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