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 용종절제술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우리가 꼭 알아야할 치료를 위한 대장내시경: 대장 용종절제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장 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대장내시경은 해마다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 시술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전체 대장내시경 6,255,029건 중 치료내시경이 3,003,363건으로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대상자의 30-40% 정도에서 용종(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선종성 용종: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래디젝트 X9(Radixact X9)’ 치료 횟수 2만 건을 달성해, ‘경인 지역 중증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2020년 3월 경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래디젝트 X9’을 도입한 지 2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래디젝트 X9’ 치료 횟수 2만 건 중, 대표적으로 폐암 환자가 30%, 직장암 환자가 17%, 뇌종양 환자가 11%, 두경부암 환자가 11%, 간암 환자가 9%를 차지했다. 2만 번째 치료 대상은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던 폐암 3기 환자였다. ‘래디젝트 X9’은 최신 방사선치료 기술인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술(IGRT, image-guided radiation therapy)과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술(IMRT, intensity modulated radiotherapy)을 탑재하고 있다. 내장된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로 치료 전 종양 위치, 크기, 형태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부위에 따라 방사선 세기를 조절하여 정상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종양 부위만 형태대로 조준하므로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경숙, 원주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2022년 제2차 환경보건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9월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2차 세미나는 ‘건강 영향 평가에서의 환경 노출 자료 특성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건강영향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환경 노출 모델링 자료의 특성(김종헌 성균관대학교 사회의학교실 교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시대에서 환경오염물질 노출 및 위해성 평가(신형무 베일러대학교 환경과학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환경보건관련 전공자 및 종사자, 일반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환경보건센터 정경숙 센터장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더 나은 환경조성을 위해 보다 정확한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과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유해인자와 건강 피해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1년 9월 환경부로부터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국가 환경보건 계획 및 정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뇌졸중센터를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대한뇌졸중학회 창립 후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세계 뇌졸중의 날 관련 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뇌졸중과 관련된 진료, 교육, 연구, 정책, 홍보 등의 분야 활동을 통해 뇌졸중 환자들의 표준화된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그 환자수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류 장애(뇌혈관의 폐쇄: 허혈뇌졸중, 뇌경색; 뇌혈관의 파열: 출혈뇌졸중)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 중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치료에서 ‘골든타임’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 사회 경제적 부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치료를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환자 중에서 모두 회복하여 퇴원하는 환자는
㈜블루엠텍 김현수 대표는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TS 2022)에서 기술혁신 부문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블루팜코리아는 사용자 검색기록 및 구매패턴을 빅데이터화 하는 AI 로봇을 개발하여 구매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기에 구매할 수 있도록 발명된 스마트 의약품 유통 플랫폼으로, 메디컬 산업화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로 기여하였다. 또한 직거래 솔루션BOS는, 선결제 기반의 의약품유통 솔루션으로 제약사를 여신 및 채권관리 부담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보다 투명한 의약품 유통시장을 만들고, 제약사는 의약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재능을 뽐내며 꿈과 희망을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개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최근(10월13일) 우리 병원에서 소아청소년 환자와 여미사랑병원학교를 다니는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제13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열었다. 백일장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잦은 입·퇴원으로 채우지 못한 배움의 열정을 실현하고 사회와의 단절을 극복해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우리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화순교육지원청, 희귀질환권역거점센터, 여미사랑병원학교 등이 함께 했다. 올해로 13번째인 희망백일장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과 환자와 여미사랑병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야는 그림, 시, 산문 등 자유 선택했다. 병원 주변 풍경을 그리거나, 치료와 관련된 투병 내용 또는 가족 사랑 등을 담은 시와 산문을 작성했다. 공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21일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질환 환아 완치잔치’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ESG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했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10월 27일 오전 유한양행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유엔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정부·기업·기관 등 전세계 약 2만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 공개해야 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ESG경영활동 강화 의지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4일부터 26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2022’(BIO EUROPE 2022)에 참가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제약사들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부문 기술거래의 장으로, 총 64개국에서 2,34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SK케미칼 등 192개 기업들이 참여, 미국·독일·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협회 대표단은 바이오 유럽에서 영국, 스위스, 독일 등에 소재한 7개의 유럽의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협회, 클러스터, 연구기관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구체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업무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사절단 교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는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일 뮌헨의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엠(BioM)과는 한국과 독일 뮌헨 소재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뮌헨은 제약바이오강국 독일의 최대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는 보행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 S200을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 모닝워크 S200은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 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중증 장애어린이 환자에게 특화된 보행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등 성인 환자의 맞춤 재활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평지 보행과 계단, 경사로 오르내리기 등의 기능이 있으며 편마비 환자들을 위한 한 발 훈련 등 다양한 재활 운동 기능이 있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5월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분당차병원-큐렉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2년도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을 도입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6일 부산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제12회 케이메디허브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혁신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보건의료산업 전문가를 초빙하여 미세유체공학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구)이 축사로 참여한 가운데,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케어기술단 정상범 단장이 참석하여 국내 및 지역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 연사인 ㈜엔파티클 고정상 대표(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강연에서 ‘미세유체공학은 약물 및 유전체의 효율적 전달에 활용가능한 기술’이라며 혁신신약 개발 및 의약품 생산을 위한 미세유체공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미세유체공학을 활용한 혁신의료제품 개발의 새로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민간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국가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