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소아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약물, 식이, 수술 등 치료법별로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강훈철,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지훈 교수 연구팀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한 결과, 장기간 경련을 조절하고 인지 발달 호전이 가능하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계 질환의 치료적 발전'(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됐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뇌의 구조적 이상, 유전적 이상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어떠한 치료에도 뚜렷한 효과를 거둘 수 없어 대표적인 난치성 뇌전증으로 꼽힌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경련은 물론 심각한 인지 발달 저하 등을 야기한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은 전반적 느린 극서파(Generalized slow spike and slow wave, GSSW), 전반적 돌발 속파(Generalized paroxysmal fast activities, GPFA)라는 특징적인 뇌파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뇌파 소견들은 난치성 경련과
'2022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가 27~29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국내외 국제 의료관광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2022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는 부천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주관하는 국제 의료관광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내외 의료관광 현황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조용익 부천시장의 기념사,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의 환영사, 김형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다시 시작하는 부천 의료관광’을 주제로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이 발표에 참여했다. 세션별 주요 발표로는 ▲엔데믹시대 중증환자 유치 사례, ▲중증환자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글로벌 의료시장 변화와 부천의 역할, ▲처진 눈꺼플 어떻게 할 것인가? ▲엔데믹시대 척추 건강관리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외에도 에이전시 상담, 나눔의료, 팸투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향후 비대면 진료 활성화에 대비하고, 외국인 환자의 사전·사후 관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 식약처의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의약품 중 아직 후발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476개 품목 정보를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개하는 것으로 공개되는 품목 정보는 제품·업체명, 주성분, 생산·수입실적 등이며 시장현황 분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해당 품목이 속한 ATC코드*별 국내 의료보험 급여청구현황과 해외 시장(매출)규모 현황도 함께 제공한다. □ 수입실적 상위 5개 품목 현황 공개되는 476개 품목은 올해 9월까지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된 1,744개 의약품의 특허권 3,229건을 분석해 ‘존속기간 만료’나 ‘무효’ 등의 사유로 등재 특허권이 모두 소멸된 1,004개 의약품 중 후발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품목을 선별해 마련했다. 특히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은 식약처에 등재되지 않은 특허권이 있는 경우 관련 특허정보도 별도 제공한다. 이 중 생산·수입실적이 200억원 이상인 품목은 총 4품목으로, 생산은 고덱스캡슐 등 3품목, 수입은 허셉틴주150mg 1품목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0월 31일(월) ‘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우울증은 우울감이나 의욕저하를 비롯해서 다양한 인지 및 정신·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주요우울장애의 평생유병률은 7.7%로 높고, 최근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2019년(3.2%)의 5배가 넘는 수치로 증가했지만, 지난 1년간 우울장애의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여전히 28.2%에 불과하며, 사회적 편견 및 적절한 조기 치료 부족 등으로 인해 자살 등의 정신보건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가 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을 진료하고 있으나 그 외 내과, 신경과 등에서도 신체질환과 함께 우울증에 대해 진료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및 치료지속성을 높이고,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지표는 4개로 치료지속성을 평가하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근거기반 환자평가 및 치료계획을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0월 28일 원주 본원에서 ‘조직문화발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은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이 참석해 HIRA 조직문화발전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조직의 변화주도자로서의 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新경영가치 기반 중장기 조직문화 전략 수립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올해 7월 직원 의견을 반영한 HIRA 조직문화 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구성원이 다 함께 몰입하여 즐겁게 일하는 HIRA’ 구현을 지향점으로 4대 추진전략과 15대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구성원 중심의 개선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문화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조직문화발전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에 위치한 지원 직원을 포함하여 3급 이하 구성원 총 38명이 선발됐다. 특히, 심사평가원은 직급·연령 등 제한이 없는 HIRA 컬쳐보드와 4급 이하 MZ세대로 구성된 HIRA 주니어보드로 조직문화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대·직급 간 어우러진 소통을 촉진하고자 한다. 조직문화발전위원회는 내년 12월까지 정기모임을 통해 직원들의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자사 인공수정체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Vivity)’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소개하는 ‘제2회 비바티스트(Vivatist) 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망막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단독 행사로, 망막 질환을 가진 백내장 환자들에 대한 비비티 시술 경험과 결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되었다. 좌장으로는 임선택 파랑새 안과 원장이 참여하였으며, 김윤택 천안김안과 원장, 전소희 카이안과 원장, 양현승 서울신세계안과 원장이 연자로써 임상적 경험을 공유했다. 김윤택 원장은 알콘의 엑스-웨이브(X-Wave) 기술과 초점심도 확장 원리를 이용해 연속적인 시야를 확보하고 빛 번짐을 줄인 비비티의 작동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초점심도를 높이는 기술과 유사하게 파면을 늘이는 인공수정체로 소개했다. 이러한 특징을 토대로 비교적 나이가 젊거나 근거리 시력을 필요로 하는 망막 환자들에게 비비티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임상적 경험과 수술 후 빛 번짐 혹은 시야의 밝기에서 보인 긍정적인 예후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전소희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가 독일 독한포럼(의장 하르트무트 코쉭, Hartmut Koschyk)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0차 한독포럼이 11월 2일(수)부터 5일(토)까지 독일 베를린 독일연방의회(Bundestag)에서 개최된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별 저명인사가 참가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2002년 요하네스 라우(Johannes Rau)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발족되었다.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폭넓고 지속적인 대화를 촉진한다는 목적 하에 매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2002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 이후 한독포럼은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아, 11월 4일(금)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간 정상회담 시기에 맞춰 올해 개최국인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 한독포럼에는 양국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 각계 분야 인사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 및 한독포럼 공동의장인 김기환 KF 이사장을 비롯,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前국무
대봉그룹(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 국내 1위 인체적용시험기관 ‘P&K 피부임상연구센타’)이 500여 명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3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을 27일 성황리에 마쳤다. 화장품 R&D 전문지 '더케이뷰티사이언스'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2023 뷰티산업 트렌드 ‘변화하는 패러다임’의 부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강연을 준비했다. 이날 강연은 최훈 교수의 “왜 얼굴에 혹할까?”라는 제목부터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로 시작했다. 그는 얼굴뿐만 아니라 이미지, 삶까지 디자인하는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착시로 ‘화장’을 꼽았다. 오석민 CJ온스타일 헬스/뷰티 상품 사업부장은 뷰티 상품에 있어 전통적으로 매우 중요한 채널인 홈쇼핑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펼쳤으며, 우창성 와디즈 팀장은 직접 진행한 다양한 뷰티 펀딩 성공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상품기획자의 답답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광국 P&K 전략기획실 상무&a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은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 벤포티아민 95mg과 비스벤티아민 5mg이 함유된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 복합제인 '비판인정’을 출시했다. 일양약품의 '비파인정'은 활성형 비타민인 벤포티아민과 비스베티아민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에너지 및 육체 피로 회복에 탁월 효과가 있는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 복합제 제품이다. 비파인정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지용성 구조를 가진 활성형 비타민 으로 체내 흡수량과 생체이용률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을 비롯한 에너지 대사에 필요하며 신경,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파인정은 비스벤티아민을 함유하여 벤포티아민이 가지지 못한 BBB(Blood brain barrier) 뇌혈관장벽 통과라는 한계를 극복하여 체내 티아민 농도를 올리는데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비파인정은 산화마그네슘 100mg, 우르소데옥시콜산 30mg, 피리독신 100mg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비타민 D, B1, B2, B6의 흡수를 통해 육체피로 회복, 뼈,치아 발육 불량 도움, 구루병 예방, 눈의 피로, 신경·근육·관절통, 구내염 등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고함량 비타민 B군 9종과
유상옥(兪相玉)코리아나 화장품회장은 한강포럼회원이다. 수년 전부터는 거동이 불편해 한강포럼의 강연회나 한강포럼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여행 등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연회비는 빠짐없이 지불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지만 건강관리를 잘 해 혈색이 너무 좋다. 유회장은 필자가 존경하는 기업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일선기자 때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분이다. 필자는 지난 10월 28일 정오 유회장이 오랜만에 식사를 같이 하자고 초대해서 압구정동 코리아나 화장품 박물관에 있는 유회장의 집무실을 찾았다. 초대받은 인사는 필자 외에 유회장과 가깝게 지내는 식품회사 회장과 제약회사 회장도 와있었다. 유회장은 최근에 집필한 책이라며 필자를 비롯한 일행 세 사람에게 ‘양재천을 거닐며’라는 저서를 건네주었다. 국배폰 240페이지의 양장지에 화보를 겉들인 이 책은 유회장이 27세의 젊은 나이에 동아제약 공채 1기로 입사, 말단 사원에서 과장, 실장, 이사, 상무, 계열사 라미화장품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기업가 정신으로 30여년의 젊은 청춘을 바쳐온 이야기가 담겨있다. 일종의 사진에세이다. 유회장이 최근 사진으로 기록한 일상과 지난 5년간 집필한 수필과 칼럼 20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