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2022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 교육’ 3차 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은 고형제제의 품질관리 과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총 1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내용은 ▲무균의약품 제조공정의 이해 ▲완제의약품 생산 장비의 이해 ▲품질관리(무균시험 분석장비의 원리 및 활용) ▲품질관리(미생물시험)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현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로부터 수탁받아 ‘2022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 교육’에 따라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반기 1회, 하반기 4회 총 5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GMP 인증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으로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품질보증, 제조지원설비에 이르는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의 희귀의약품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리브타요주(세미플리맙)’를 25일 허가했다. ‘리브타요주’는 면역세포(T세포)의 면역관문 수용체인 세포 예정사 1 (PD-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다.이 약은 암세포가 PD-1을 이용해 면역세포(T세포)를 회피하는 기전을 차단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김철수, 이하 ‘의정부지원’)은 25일 의정부역사 내 광장에서 국민의 생활 속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가이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조치 사항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이 담긴 리플릿과 마스크 등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출근시간대 의정부역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건강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사항을 안내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유형을 판별하는 생체 표지자를 제시했다. 이 표지자를 활용하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서로 다른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고영일 교수, 임상유전체의학과 윤홍석·이성영 교수 연구팀이 환자 1천 350명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아형(subtype)을 식별하는 예측 표지자를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골수성 백혈병은 국내 백혈병의 약 60%를 꾸준히 차지하는 등 혈액암 중에서 국내 발생률이 가장 높다. 그중 성인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유형마다 치료반응과 예후가 달라서 환자 최적화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그동안 대다수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연구는 단일 유전자 표적치료를 목표로 하여 개별 유전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내재성 세포사멸 조절 유전자 BCL2, 항세포사멸 유전자 MCL1·BFL1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단일 유전자가 아닌, BCL2 유전자 및 다양한 관련 유전자의 상호작용에 따라 급성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20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대국민 고혈압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 차의대 강남차병원)가 12월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9일(금) 오전 11시부터 전라남도 목포시의료원에서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를 갖고, 대국민 고혈압 공개강좌, 무료 고혈압 상담 등을 펼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에는 실시하지 못했던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는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제1회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시작으로, 제2회 섬유회관, 제3회 세종문화회관, 제4회 부산광역시, 제5회 광주광역시, 제6회 종로구민회관, 제7회 송파구민회관, 제8회 대전광역시 CBS빌딩, 제9회 구립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제10회 전주시 전북대학교, 제11회 대전광역시 동구 노인종합복지관, 제12회 광주광역시, 제13회 서울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제14회 광주광역시 빛고을노인복지재단, 제15회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제16회는 서울시립 마포노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현장조사는 지난 7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진행됐으며 평가결과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항목 등에서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인증유효기간은 4년(2022년 8월 20일 ~ 2026년 8월 19일)이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지난 2014년,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 및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환자 중심의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차별화는 작은 부분, 즉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원내 동선 최소화, 초진환자 예약제 시행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맞춤화된 치료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치과병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대외성과로 창출된 것으로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 완공이 임박한 시점,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신석철 보험이사가 신축기금을 쾌척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22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의사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최 회장은 1천만원, 신 이사는 5백만원의 신축기금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최운창 회장은 “14만 회원들의 보금자리인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이 곧 완공된다. 건축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수많은 정성과 수고의 손길들이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단계 공정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작은 마음을 보탠다”고 말했다. 신석철 보험이사는 “새 회관이 의사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의협의 대외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협회에 대한 사랑과 동참의 마음에서 기금을 준비했다. 많은 회원들이 내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필수 회장은 “존경하는 두 분의 기금 쾌척에 깊이 감사드리며, 41대 집행부에게 맡겨진 신축회관의 성공적 건립과 운영이라는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화답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회원이 주인인 의협 ▲정치적 역량 강화 및 보건의료정책 주도하는 의협 ▲의사에 대한 사회적
의료계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잡은 ‘제21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개최됐다. 한미약품은 이날 ‘법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을 출품한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최세훈 교수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등 총 14명의 의사 수필가에게 상패와 총상금 5500만원을 전달했다.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 사이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한미약품과 ‘청년의사’ 신문이 2001년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으로,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이 상 심사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과 소설가 한창훈, 문학평론가 홍기돈 교수(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가 맡았다. 이번 문학상 공모에는 의료인들이 긴박한 의료 현장에서 환자 및 주변 동료들과 함께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필로 풀어낸 121편의 작품이 응모돼 8.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중 20편을 결선에 올리고 최종적으로 대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0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결선에 오른 20편 모두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을 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작품들로, 상처와 고통의 현장에서 발휘된 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근로자의 뇌심혈관질환을 인공지능으로 예방한다. 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원주 교수팀이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탈로스와 뇌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박원주 교수팀은 탈로스가 만든 일반인을 위한 뇌심질환 발병 위험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여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적용해 근로자를 타깃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함께 만든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3만1569명, 뇌혈관질환으로 2만2607명이 사망했으며, 두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5만4176명으로 전체 사망의 17.1%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2019년 뇌심질환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근로자는 1460명으로, 이 중 503명이 사망해 사망분율이 34.5%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지난해 뇌심질환으로 지급된 산재보험 급여액은 5657억, 추가로 간접 손실액은 2조 2629억에 이른다.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해 이러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개발되는 AI프로그램은 전남대병원이 기업체를 대상으로 뇌심질환 예방, 위험도 평가, 조기 진단, 업무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은 지난 24일 헤드오피스 회의실에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어린이 꿈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을식 안암병원장, 이기형 병원학교장 겸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 정태경 경영관리실장, 김원철 의료사회사업팀장과 강연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희 교육지원국장, 민태일 초등교육지원과장, 이명숙 중등교육지원과장, 라향숙 초등수석장학사, 우철하 장학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암병원 장기입원 환아들의 발달권,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체결되었다. 3개월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은 어린이 꿈교실을 통해 정식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지원활동을 비롯해 전문 교사들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윤을식 병원장은 “어린이 꿈교실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곳에서 우리 병원 환아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