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제도는 국내 비만대사수술의 질 향상 및 안정성 확립을 위해 시행되는 인증제도다. 기관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코디네이터, 임상 평가원으로 이뤄진 비만대사수술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비만대사수술 마취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 및 비만대사수술 담당 마취과 전문의, 24시간 중환자를 관리하는 중환자 의학 전문의, 중환자 전문 간호 인력을 구성해야 하며, 설비 면에서도 중환자 집중치료실 및 중환자실, 내시경 지원, 진단 및 중재 방사선 설비 등을 갖춰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2월 비만대사다학제클리닉 개설 이후, 비만대사수술 전후 모든 단계와 과정에 전문과 의료진이 협업해 환자의 안전과 최고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영양팀 및 전문 코디네이터 등 숙련된 다학제 협진 체제를 구축해 전문·세분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 비만대사다학제클리닉 센터장(소아외과)은 “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소장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오는 6월 24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제 9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재생의학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 연구 국내외 전문가들이 불치, 난치 질환 극복을 위한 기초연구부터 중개연구, 임상적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학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연자로 세계적 석학인 미국 텍사스대학교 엠디앤더슨 암센터 사트바 에스 닐라푸(Sattva S Neelapu) 교수, 하버드대의대 티모시 유(Timothy Yu)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최근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제10회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영진 환자안전 다짐 선서식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안전한 병원! 함께 만들어요’ 라는 주제로 내원객 및 직원의 환자안전 참여활동을 독려하고 지속적인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해 안전사고가 없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동안 인천의료원 QPS팀(질향상환자안전팀)은 ▴환자안전 사행시 ▴사진전 ▴영상 콘테스트 ▴환자안전 골든벨 ▴안전한 병원생활 바로알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내원객과 환자, 직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지난해 약 3,40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ESG 경영 고도화와 정기적인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경영 활동과 ESG 성과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으며, SK바이오사이어언스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국∙영문 보고서를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이하 SV)’ 실적도 공개했다. SK 주요 관계사들은 2019년부터 매년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경제∙사회∙환경 영역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창출한 SV는 3,399억 원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1,923억 원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창출을 포괄한 ‘사회
명지병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역력 저하, 기억력 감퇴,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환자와 평소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현대인을 위한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에 나선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천연물의학연구소는 지난 13일 병원 회의실에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기업인 코스맥스엔비티(대표이사 윤원일)와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특화 기능성 소재(면역력, 기억력, 피로개선 등) 스크리닝 및 임상시험 수행과 투자를 진행하고, 전문 기술 및 네트워크 활용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명지병원 천연물연구소는 다양한 천연물 의학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재를 연구, 발굴에 나서게 된다. 또 코스맥스엔비티는 자사가 보유한 R&D센터의 노하우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천연물 소재의 고기능 건강식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코스맥스엔비티 윤원일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세철 의료원장, 문현종 연구부장, 이상헌 천연물의학연구소장과 코스맥스엔비티의 김상우 신기술사업본부장, 임재연 마케팅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은 10일 뇌질환 진단 조영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맺는 경북대학교 의공학연구소(소장 장용민 교수, 이하 의공학연구소)는 청각, 시각 및 운동감각 이상 질환과 관련한 감각기능회복장치에 대한 연구를 10년 이상 진행한 휴면의료공학융합연구센터이다. 또한 의공학연구소는 연구 목표인 인체의 진단과 치료 및 재활과 관련한 뇌기능 원리 규명과 이와 관련한 융합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뇌질환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연구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케이메이허브 전임상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경북대학교 의공학연구소장 장용민 교수가 주관으로 진행한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세부과제기관으로서 치매 진단용 조영제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뇌질환 진단 조영제 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기술, 정보 교류 ▲세미나, 학술회의, 워크숍 등 공동개최 ▲뇌질환 관련 신규과제 수주 등 양 기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대의료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의료IT 전문기업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은 지난 2일, 약국 ERP 프로그램 ‘perp’을 운영하는 ㈜이블루와 공동연구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사 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 및 개발과 투자 업무 협력 △라이프로그 데이터 구축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화 협력 등이다. ㈜휴니버스글로벌 이상헌 대표는 “㈜이블루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약국 ERP를 통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의 약국 데이터를 ㈜휴니버스글로벌의 P-HIS 정밀의료 맞춤형 의료시스템 플랫폼과 연계하여 라이프로그 데이터 구축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지속할 경우 비알코올 지방간의 발병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NAFLD)’이 진단된 환자 129명과 정상 대조군 75명 등 총 204명을 식이 섭취량에 따라 ‘고탄수화물 섭취군’과 ‘저탄수화물 섭취군’으로 나눈 후 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비알코올 지방간 발병 위험에 차이가 발생하는 지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진은 그룹별로 비알코올 지방간 발병과 관련이 있는 바이오마커의 체내 발현 수준을 비교하는 한편, 대상자들로부터 채집한 대변 샘플을 기반으로 탄수화물 섭취 정도에 따른 장내 미생물 환경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탄수화물이 하루 섭취 칼로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고탄수화물 섭취군은 그렇지 않은 저탄수화물 섭취군과 비교해 비알코올 지방간이 발병할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 섭취와 간 손상 마커(ALT)와의 상관관계는 고탄수화물 섭취군에서만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됐으며, 이는 잠재적 혼란변수를 조정한 후에도 통계적 유의성이 유지됐다(p=0.053).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가 ‘2022년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전정원 교수는 ‘대식세포 작용조절을 이용한 췌장염의 고효율 복합치료제 개발 연구’로 3년간 약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사업으로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정원 교수의 연구는 혈액, 림프, 결합 조직에 있는 백혈구의 하나이면서, 면역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의 작용조절을 이용하여 췌장염의 고효율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다. 췌장암 치료제는 그동안 임상적으로 적절한 췌장염 치료제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고효율의 치료제를 개발하여, 실제 췌장염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대해 “췌장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정원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소화기내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조기 위암과 조기 식도암의 내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대규모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울산과학기술원·나무기술(주)·나무인텔리전스(주)·(주)이루온아이앤에스·(주)커넥티드·(재)씨젠의료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지원금 약 34억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도입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 AI 강국 도약을 위한 지능화 혁신 및 성장화를 목표로 지원과제를 공모했다. 전남대병원은 신장내과 오태렴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아서 ‘만성질환 데이터’사업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는 ‘만성콩팥병 및 합병증 추적관찰 임상의료 데이터’와 ‘만성질환 관련 임상 및 생활습관 데이터’로 구성, 향후 만성 콩팥병,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뇨, 고혈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성 콩팥병은 국내 대도시 30세 이상 인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