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개원 2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백서를 발간하고 발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백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2020년 3월 개원하며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주축으로 구축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의 구축 과정과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핵심 전략인 디지털 혁신의 실질적인 구현 과정을 기록함과 동시에 ICT 기술을 활용해 환자 안전 강화, 최상의 의료 제공,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 등을 이루고자 했던 교직원들의 노력을 상세히 담았다. 디지털백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병원으로서의 연혁, 디지털 솔루션 구축 배경과 목표, 각 솔루션별 기능적 특징 등의 내용을 전한다. 또한, 디지털 솔루션 챕터를 마련해 ▲환자안전, 업무경감 ▲최상의 의료와 의료 효율성 증대 ▲프로세스 혁신에 관해 상세히 소개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도입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구축 단계에서의 주요 회의 내용과 추진 경과 그리고 구축 일정까지 디지털백서에 구체적으로 담아 스마트병원의 탄생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사진 시각 자료와 언론 보도 내용을 다수 수록해 스마트병
“대학병원이 가지고 있는 한계인 병원 시스템이나 의료인 중심의 진료가 아닌 환자의 불편과 어려움에 중점을 두고 환자 맞춤형 특성화 진료센터 등을 구축해 최고의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 7대 병원장에 임명된 조진형 병원장은 최근 병원 5층 평강홀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병원 운영방향과 전략과제 등을 제시했다. 임기는 2024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박용현 상임감사,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 빛고을전남대병원 박용욱 병원장,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김종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독립법인화 가시화 노력 ▲탄력 진료 운영시스템 ▲환자 맞춤형 특성화 진료센터 ▲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조 병원장은 “전임 박홍주 병원장이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선언하고 분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독립법인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 형성해 외부 경영컨설팅, 단계별 로드맵 및 독립법인화 계획을 수립, 추진해 독립법인화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대동맥클리닉(흉부외과 김동진, 손봉연 과장)에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최초로 ‘E-vita OPEN NEO(Artivion Inc.)’라는 신의료기술인 대동맥 수술을 도입, 복잡대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4일(월) 전했다. 대동맥 혈관벽이 확장되어 발생하는 대동맥류나 극심한 통증과 함께 혈관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는 생명과 직결되기에 신속하고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손봉연 과장은 “여러 복잡대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대동맥수술 후, 재입원 하여 추가적으로 대동맥 수술 또는 시술을 시행해야만 했다”며, “수술 후, 회복 과정이 길어질수록 환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으며, 2차 수술을 대기하던 중 질환이 악화되어 합병증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케이스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E-vita OPEN NEO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후 작년부터 국내에 도입되었으며,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이다. 부천세종병원
명지병원이 지난달 21일 진료를 시작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방문한 1주일간 환자를 분석한 결과, 격리해제 후 다음날 클리닉을 찾아온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방문자의 95%가 격리 해제 후 1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며, 1주일 이내 방문자도 2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후유증 환자(long covid sequele) 진료와 함께 자가 격리가 끝나고도 증상이 지속되는 아급성기 환자 진료(sub-acute care)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프로토콜도 변경했다. 특히 격리 해제 후,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아급성기 질환자들이 신속하게 입원, 3~5일간 입원 집중 치료받을 수 있는 ‘COVID19 Sub-acute care Unit’(코로나19 아급성기 병동, CSU)의 운영을 새롭게 시작했다. CSU는 성인용과 소아용이 별도로 운영된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항암제 개발을 위해 필요한 면역부전 마우스의 국내 안정적 공급을 위한 모니터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지난 1일 ㈜코아텍(대표 한남옥)과 초고도 면역부전 마우스*의 생산 및 최상의 품질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초고도 면역부전 마우스 : 면역이 극도로 결핍된 마우스로 이를 활용하여 인간의 세포, 조직 등의 이식이 가능해 면역항암제 등의 효능 및 안전성시험에 최적의 동물 ㈜코아텍은 실험동물 생산 전문기업으로 마우스, 랫드, 기니피그 등 다양한 실험동물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초고도 면역부전동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본실험동물중앙연구소(CIEA)로부터 종자를 도입, 국내 생산‧공급하고 있다. 전임상센터는 ㈜코아텍이 생산한 초고도 면역부전 마우스가 청정하고 안정적인 사육환경에서 생산된 최상의 품질임을 증명하는 ‘실험동물의 건강모니터링’을 매달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험동물의 건강모니터링’이란 신뢰성과 재현성 있는 동물실험 결과가 도출되도록 실험동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인자(바이러스, 세균, 진균, 내‧외부 기생충) 유무를 사전에
기온이 20도를 웃돌기 시작했다. ‘완연한 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날씨다.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을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은 그리 많지 않다. 쾌적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앞다투어 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상황이 다소 완화된 탓에 거리나 잔디밭이나 파라솔 등에 앉아 따뜻한 바람과 풍경을 즐기며 공원에서 치맥을 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봄을 만끽하는 것은 좋지만 치맥을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 박의현 병원장(정형외과 족부전문의)은 최근 내원한 환자의 사례를 설명했다. 원래부터 술과 고기를 좋아했던 남성 A씨는 최근 ‘엄지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병원을 찾았다. 박 병원장이 진단한 A씨의 병명은 통풍성관절염이었다. 통풍성관절염은 여성보다는 남성, 그 중에서도 40대 이후 중년남성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잦다. 그 이유는 생활 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통풍성관절염을 유발하는 것은 ‘요산’이라는 성분인데, 이 요산은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때 체내에 축적된다. 퓨린은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 플랫폼 개발사 ‘이스크라(ISKRA, 대표 이홍규)’가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는 물론, 다수의 주요 투자사로부터 420억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스크라는 이를 발판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런칭하여 차세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안정적으로 유통·공급됨에 따라 현행 유통개선조치 중 ‘판매가격 지정(1회 사용분 6,000원)’을 4월 5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같은 조처는 유통 현황과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가격 교란 행위가 사라지고,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분석한데 이어 최근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조치 이후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현황, 가격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격 교란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판매처 제한(온라인 판매금지, 약국·편의점 판매)’ 등 다른 조치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변경·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사각턱 개선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또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서도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영역에서 보툴리눔 톡신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 사용될 수 있어 적응증 획득 후 리즈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즉시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요구에 맞춰 리즈톡스의 적응증과 용량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사진)가 국내 노년층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과 치매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NAFLD)이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과음으로 인해 간 내 지방 합성이 촉진되어 나타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달리, 비알코올 지방간은 과도한 열량 섭취가 주요 원인인 만큼 비만 및 당뇨병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발생 시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간섬유화나 간경변증을 거쳐 심하면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성인 60만 8천 9백 94명을 비알코올 지방간의 진단 지표인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 FLI)’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나타난 그룹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해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높은 지방간 지수가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