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이 청소년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외모와 신체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많은 수의 청소년이 아침을 거르거나 카페인과 단순당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영양 불균형의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청소년은 외부 영향을 쉽게 받아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갖기 쉬운데, 기존 연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중 24.2%가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등 신체 이미지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올바른 식습관과 건전한 신체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청소년기 영양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연구팀은 12세에서 18세 청소년 60,389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실태와 식습관, 아침식사 여부, 외모 및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영양교육은 청소년의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양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학교에서 1년 동안 영양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과일을 8% 더 섭취했고, 우유는 14%, 채소를 16%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 술탄( 지도전문의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과 야스르(지도전문의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를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사전연수를 진행한다. 2개월의 사전연수가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 2명은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내 전공의와 함께 3년 동안 동일한 레지던트 과정을 밟게 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그동안 모두 7명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및 소아치과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4명의 연수생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다. 사우디 치과의사의 국내 의료연수는 사우디의 보건의료수준 향상과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협력 체계 구축 및 연관 산업 진출을 위하여, 2014년 사우디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간 협약체결을 통해 시작되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의 수월성은
2022년도 약업계 신년교례회가 6일 오전 11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주관으로 비공개로 제약협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 김강립 식약청장, 이필수 의협 회장 등 내빈과 차기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추대된 휴온스그룹 윤성태회장 등 제약업계에서 극히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5일 삼성동 본사에서 바이오 벤처 엑소스템텍(대표 조용우)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엑소스템텍과 함께 차세대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대웅제약의 DW-MSC의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추출, 정제하는 기술을 확립하고 엑소좀 치료제 확장 연구 및 신규 적응증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엑소스템텍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공동 개발 협력 및 기술이전도 가능하다. 엑소좀 치료제는 기존의 세포치료제와 비교하여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작으며 안정성과 순도가 높아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엑소스템텍은 2016년에 설립돼 줄기세포 엑소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회사다. 4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완성도 높은 품질관리 체계 구축 및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이 분야 국내 선두그룹으로 성장했다. 파이프라인으로는 퇴행성 관절염 엑소좀 치료제, 간섬유화 엑소좀 치료제, 광절단성 단백질 담지 기술 등이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엑소스템텍의 전략적 투자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방사성물질을 이용한 간암 치료법인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TARE는 방사성동위원소가 함유된 방사선 미세 방출구를 간종양에 주입하여 병변을 괴사시키는 신의료기술로 기존의 치료방법인 간동맥화학색전술(TACE: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보다 시술 후 복통, 발열, 구토 등 부작용이 현저히 드물게 나타나 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입원기간도 2일 정도로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이번 시술이 이루어져 지역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TARE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시술이지만 시술비와 재료비를 포함하여 1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이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TARE가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되면서 환자 부담률이 50%로 줄어들고 실비보험도 청구가 가능하게 되어 향후 널리 시행될 전망이다. TARE에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테라스피어’는 방사선 물질인
국내 의료진이 수행 중인 연구가 ‘2022년 미국 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ry; ASCRS) 교과서’ 최신 개정판에 인용됐다. 이번에 인용된 연구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사진 좌) 교수와 경희대병원 외과 이석환 교수(책임연구자) 주도로 국내 14개 대학이 참여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로, 기존 치료법과 강화항암치료법의 성적을 비교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제목은 ‘국소 진행성 중하부 직장암의 술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 후 강화 항암화학치료의 효과: 다기관, 무작위 배정 연구(KSCP trial of cONsolidation Chemotherapy for Locally advanced mid or low rectal cancer after neoadjUvant concurrent chemoraDiothErapy: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 KONCLUDE)’다. 미국 대장항문학회(ASCRS)는 유럽 대장항문학회(European Society of ColoProctology; ESCP)와 더불어 전세계 대장항문
LG화학이 각종 고형암 및 혈액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6일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인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최근 ‘CUE-102’ 전임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임상개발 단계 진입을 위한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UE-102’는 각종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과발현 된 WT-1(Wilms Tumor-1, 윌름스 종양 유전자)을 인식, 이를 제거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특이적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약물이다. WT-1 발현 암종으로는 대장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난소암, 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이 있다. ‘큐바이오파마’는 WT-1 항원에 선택적 반응하는 T세포의 증식 및 활성화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내 미국 FDA에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 LG화학은 추후 파트너사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임상 2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큐바이오파마의 체내 면역기능 조절 플랫폼 기술(Immuno-STAT)을 바탕으로 공동개발 중인 또 다른 신약 후보물질인 두경부암 치료제 ‘CUE-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월 6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20,565명, 2차접종자 74,703명, 3차접종자 320,870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291,971명, 2차접종자수는 42,757,523명, 3차접종자수는 19,673,906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6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82명, 사망자는 4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87명(치명률 0.90%)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31명, 해외유입 사례는 195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4,12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53,792명 (해외유입 18,271명)이다.
AI가 귀 내시경 이미지를 통해 병을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번 기술의 진단 정확도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세대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박해정, 이비인후과학교실 최재영 교수, 차동철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내시경 이미지를 보며 귀 질환을 진단하는 AI를 만들고 높은 진단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 JMIR 의료정보학(JMIR Medical Informa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수도권 5대 광역시와 이외의 지역 간 이비인후과 의료 불균형이 존재한다. 2021년 3분기 수도권 5대 광역시 이비인후과 병원은 2,036개소인 것에 비해 이외 지역의 이비인후과 병원은 538개소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의사들의 정확한 진료를 보조할 수 있는 도구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AI를 만들고 AI의 진단 정확도를 평가했다. 먼저 AI를 콘볼루션 신경망으로 학습시켜 귀 내시경 사진에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콘볼루션 신경망은 2차원 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구조를 가져 이미지 분류 학습에
암 진단 전문 인공지능 기반 의료 선두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 이하 딥바이오)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인증을 획득에 이어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병리 분야의 전문성을 또 한 번 입증받은 것이다. 지난해 시작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은 연구개발 투자, 기술력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연구개발의 혁신성과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되며, 이번 인증에서는 47개 신청 기업 중 총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선정되면 △정부 주도 연구개발 또는 시장진출 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 지원 △정부 정책 금융 활용 우대 △첨단복합단지 기술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 딥바이오는 주요 기술인 전립선암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병리 이미지 분석을 비롯해 현재 연구를 진행 중인 타 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