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외손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훈훈한 연말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인천광역시는 인천에서 거주하며 새시 제작업체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합톰(Tesfaye Haftom Gebrekidan, 36) 씨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힘을 모았다. 합톰 씨는 지인과 함께 지난 8월 우측 쇄골 위에 자라난 덩어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천성모병원을 처음 내원했다. 검사 결과 쇄골 상부 피하층에 2.2㎝ 크기의 평활근종 혹이 신경성 종양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9월 13일 종괴를 제거했다. 그러나 채취한 종괴를 조직 검사한 결과 예상치 못한 ‘융기피부섬유육종’으로 진단됐다. 융기피부섬유육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지만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암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커지며 피하와 근육, 심지어 뼈에도 퍼질 수 있다. 어려운 형편으로 합톰 씨의 정상적인 병원 치료가 어려웠던 그의 가족은 망연자실했고 한국어가 미숙한 동생에게는 말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인천성모병원과 인천시는 나눔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12월 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원내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노석순 회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로부터 난치병을 가진 아동 환자의 진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8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NGS 정밀진단의 최신 지견: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안하는 라이프 체인저’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은 DNA 염기서열 데이터를 대량 생산해 생물정보학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최신 기술로, 단 한번의 검사로 여러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검사/진단함으로써 최적의 맞춤 치료를 실현하는 정밀의료의 핵심 기술이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융복합한 정밀진단 플랫폼을 구축해, 질병과 관련된 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탐지하는 NGS 검사 패널과 분석 SW를 결합한 정밀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김명신 교수(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NGS 기술 기반 유전자 정밀진단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김명신 교수는 정밀의료란 환자 개개인의 유전정보 등을 토대로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밀의료가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영역은 NGS 정밀진단을 기반으로 한 암 치료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사용적합성평가실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의료기기 산업 육성 지원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스터 샷(3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부스터 샷 접종은 11월 22일(월)부터 26일(금), 그리고 12월 8일(수) 추가 접종까지 총 6일간 진행되었으며 1,800여명의 교직원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완료했다. 부산백병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의료인, 행정직, 실습생, 용역업체 직원 등을 포함한 전체 교직원의 백신 접종률은 98.8%를 보였다. 접종 전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동의 및 비동의 여부를 사전 조사하였으며, 접종대상자는 의료진과의 예진 후 접종을 시행했다. 또한 접종 이후에는 15분~30분간 관찰하며 이상반응을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연재 원장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과 위드 코로나 중단 등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직원과 환자, 보호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스터 샷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게 됐다.”라며 “백신 접종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이기에 보호 장구 착용, 손 위생 준수, 다중이용시설 출입금지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달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가 서면심의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2021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추진결과 보고 ▲‘2022년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향후 추진 방향 보고를 중심으로 심의 하였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지역 주민의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9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역병원과의 네트워크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환자의 퇴원 후 유지·회복, 병원 전 단계·치료 등의 필수의료 협력모형 개발과 권역 내 필수의료 문제 진단 및 개선계획 수립을 실시하는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환자 이송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세부사업은 지역사회의 필수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 홍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지역 내 미 충족(unmet needs)이 높은 분야로 정신건강 및 재활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포함할 예정에 있다. 이번 서면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신경외과 안성열 교수가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문인성 원장이 명지병원을 방문, 안성열 교수에게 직접 수여한 이 상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료진을 격려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안성열 교수는 장기기증 활성화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증활성화를 위해 의료진 협업 및 조율, 뇌사추정자 발굴 및 보호자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혁신 경량손수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 혁신 경량손수레 지원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2021 실행의제이다.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빛가람 사회적가치 협의회,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 시니어클럽, 끌림,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9개 관련기관은 지난 6일 광주 남구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은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손수레 광고 두 번째 이야기’ 의제실행을 위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전문그룹 간 혁신적인 협업 생태계 구축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등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가 2021년도 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를 수상했다. 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는 대한비만학회 연도별 제출 연구과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연구주제를 일컫는 것으로, 김 교수는 지난 8월 20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양현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가정의학교실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최근 오래 앉아있는 생활습관과 비만과 당뇨의 연관성, 주중·주말 수면불일치와 비만과의 상관관계 규명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연구분야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이며, ICT기술 및 미생물을 응용한 연구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같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성과를 기반으로 김 교수는 연구제목"Phentermine / Topiramate ER에 의한 미생물 군유 전체의 변화와 한국인 비만 환자의 체중 감소 및 대사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계획을 발표해 본 상훈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향정신성 약물이 뇌뿐만 아니라 대장 내 마이크로 바이옴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관찰되었다는 것에 착안하여 연구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으로, 당뇨 약물을 비롯한 몇몇 비만 약물이 대장 내 마이크로 바이옴과 관련이 있다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했다. 공동 연구팀은 정상인(992,870명)과 수면무호흡증 환자(198,574명)의 데이터에서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소득 수준 등 여러 변수를 보정한 후 갑상샘암 발생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년층에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8배, 20세 이상 40세 미만 젊은 층에서는 1.53배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성 1.93배, 여성 1.39배로 조사되어 남성 환자에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훈 교수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분절, 교감신경계 과항진, 간헐적 저산소증 등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동안 수면무호흡증과 갑상샘암의 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