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FDA 시판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 및 전이성 HER2 Exon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해 FDA에 NDA(신약시판허가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NDA 제출은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ZENITH20 임상의 긍정적 코호트2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포지오티닙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 지정을 받았으며, 해당 적응증으로 현재까지 FDA가 승인한 치료제는 없다. 스펙트럼 조 터전(Joe Turgeon) 사장은 “HER2 Exon 20 삽입 변이 폐암 환자의 최초 치료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기까지 열정적으로 노력해 준 연구자들과 환자, 스펙트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지난 2019년 9월,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마곡 연구센터’를 착공하였으며, 2년여간 각고의 노력과 심혈을 기울인 끝에 6일,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건설된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 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에 달하며, 순수 공사 비용으로만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세부적으로 연구기획실, 연구개발실, 제제연구실, 분석연구실, 의약합성연구실, 약리독성연구실, 동물실험실, 연구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고, 현재 석ᆞ박사급 67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신약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신약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을 함께 확장 이전하였으며, 이로 인해 ‘마곡 연구센터’는 명실공히 최첨단 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게 된 최고의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삼진제약 연구센터에서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혁신 치료제들을 개
의료계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작에 창원파티마병원 김대현 흉부외과장이 쓴 ‘아이가 다쳤다’가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5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20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 간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한미약품과 ‘청년의사’ 신문이 2001년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수필문학상 심사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과 소설가 한창훈, 문학평론가 홍기돈 교수(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가 맡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의료인들이 의료 현장 속 생생한 이야기들을 수필로 풀어낸 128편의 작품을 응모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회는 “결선에 오른 수필 모두 한미수필문학상 명성에 걸맞는 충분한 작품성을 갖추고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여년간 ‘의사와 환자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 온 한미수필문학상의 위상과 역량을 확실히 느낀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우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은주 교수가 지난 달(11월) 개최된 ‘제 72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우수학술상은 지난 1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통증의학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우수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최은주 교수는 2021년 5월에 Journal of Pain Research에 게재된 비입자성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 혼합시 결정 생성 여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에 대해 각각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중국 파트너인 아펠로아제약 연구팀과 함께 크리스데살라진 합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줄이고 품질과 수율을 향상하기 위한 제조방법을 연구해왔는데,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뇌신경질환의 예방 및 치료 약물의 제형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갖춘 크리스데살라진의 두 가지 고순도 결정형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 완료했다. 지엔티파마는 아펠로아 제약과 맺은 협약에 따라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 특허를 지난해 12월 중국에 공동으로 출원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국제특허는 지엔티파마가 단독으로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임상시험에는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되는데, 대부분은 임상시험을 실패하고 있어서 20년의 특허존속기간 이내에 신약으로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는 최초로 승인되는 신약에 대해 나라별로 규정하는 시장독점권으로 권리를 보호받게 된다. 이러한 연유로 오리지날 신약을 개발하는 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연말연시를 맞아 환자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혔다. 전남대병원 대외협력실은 6일 병원 1동 앞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트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전남대병원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지역민들에게는 건강과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년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 많은 백신접종과 개인방역 준수를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아 불을 밝혔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지난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1억불탑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12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이래 14년만의 쾌거다. 이 회사가 수출을 개시하지 2년만인 지난 2008년 1천만불탑을 시작으로 2012년 2천만불탑을 수상하였고 1년 뒤인 2013년 3천만불 탑을 바로 수상하며 수출 행보에서 탄력을 받았다. 이어 2016년 5천만불, 2017년 7천만불탑 수상에 지난해 수출 실적 1억불을 돌파한 것. 1999년 설립된 뷰웍스는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 연평균 18%씩 성장해 오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수출 실적 증가 요인으로는 과감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 해외시장을 개척한 덕분으로 평가된다. 뷰웍스는 2007년부터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왔다. 2009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18%까지 늘렸으며, 이후 연평균 13%에 이른다. 투자는 성과로 이어졌다. 뷰웍스는 세계 최초로 AED(Automatic Exposure Detectio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연구소와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다양한 암종의 조직 및 혈액 검체에 대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연구 △암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진행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 연구 개발의 기반이 될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를 분석해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진단기술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등 정밀의료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립암센터 연구소의 암 질환 연구 역량과 베르티스의 정량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토대로 공동 임상 등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겨울철에 악화되는 대표적인 질병을 꼽으라면 오십견이다. 보통 50대에 오는 어깨 통증이라는 의미로 오십견이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이 ‘동결견’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오십견을 자가진단해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두 팔을 한껏 들어올리는 방법이 있다. 오십견이 있으면 마치 팔이 얼어붙은 것처럼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동결견’이라고 불린다.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명칭은 오십견의 발현 상태를 설명하는 명칭인데 실제로 오십견이 생기면 관절을 둘러싼 주머니인 관절낭이 염증 등으로 인해 들러붙는 유착이 발생한다. 그래서 오십견에 걸리게 되면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팔을 들어올려 머리를 감거나 팔을 뒤로 돌려 안전벨트를 매거나 여성의 경우 속옷을 착용하기 어렵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환자는 25만명이 넘는다. 전 연령대에서 50대가 가장 많다. 괜히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니다. 전체 환자 중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의 여성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다 오십견인 것은 아니다.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이 면역관문억제제 2종과 병용 투여 시 완전 관해를 유도하고, 장기 생존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가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의 동물실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온코이뮤놀로지(Onco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암센터장과 김찬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 모델을 통한 키뉴레닌 경로를 조절하는 새로운 면역치료제 발굴’이라는 논문을 <온코이뮤놀로지>에 게재했다. 이 논문은 신테카바이오가 ‘딥매처’를 통해 도출한 IDO(indoleamine 2,3-dioxygenase)와 TDO(indoleamine 2,3-dioxygenase) 이중저해제 STB-C017의 동물 약효평가 결과를 담았다. IDO와 TDO는 다수의 종양 세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효소로, 활성화되면 암 세포 내부의 면역억제 물질인 ‘키뉴레닌(kynurenine)’을 축적해